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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소매업, 獨 저가 유통・서비스업체와 힘겨운 전쟁
  • 경제·무역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박은아
  • 2007-08-24
  • 출처 : KOTRA

스위스 소매업, 독일저가 유통 및 서비스업체와의 힘겨운 전쟁

- 식품, 의복에서 자동차정비, 헬스클럽까지 소매업 전반에 독일 기업진출 -

 

보고일자 : 2007.8.24.

박은아 취리히무역관

Eunahpark@kotra.or.kr

 

 

□ 식용품·자동차정비·의료서비스 등 소매시장 전반에 독일체인점 진출

 

 ○ 스위스는 소매업 전반에 독일 할인유통 및 서비스업체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음. 치과 치료체인점·의복할인 유통업체·헬스 등 새로운 업종까지도 스위스 시장진출은 초 읽기에 돌입했음.

 

□ 독일유통점의 스위스 진출 준비 및 스위스 기업의 반응과 대응

 

 ○ 저렴한 치과병원 체인업체인 MeZahn이 올해 스위스에 체인점 1호를 개점하기 위해 현재 프랜차이즈 라이선스 계약을 협의 중이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스위스 치과의료협회(SSO)는 가을부터 스위스 전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준비하고 있음. 광고를 통해 스위스 의료진의 고품질 치료를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협회 대변인을 말하며 독일 저가 체인과의 차별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힘.

 

 ○ 독일 저가 헬스클럽체인으로 독일 전역에 83개의 체인점과 50만 회원을 보유하고 2006년 80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린 McFit은 2008년 스위스 시장진출을 목표로 준비 중임. 헬스시설 외에 사우나 등 부대시설은 없으며, 샤워도 동전을 넣고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음.

  - 주요 기능인 헬스를 제외한 부대시절은 투자비용 절감을 위해 과감히 포기하고, 중점고객으로 비용을 의식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함.

  - 스위스 헬스 클럽운영자들은 독일 저가 헬스클럽이 스위스에 진출한다고 해도 타깃고객이 확연히 구분되기 때문에 고객 유지 및 확보에는 애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함.

 

○ 독일 의류할인 유통업체인 Takko가 이미 스위스 시장진출을 했으며, 경쟁기업인 Kik가 스위스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음. Kik는 독일전역에 2000개 이상의 체인을 갖고 있으며 시장확장이 강한 무역업체로 동유럽의 성공적인 시장진출로 오스트리아, 체코 및 슬로베니아에 240개의 체인을 보유하고 있음. 마케팅 담당자에 따르면 스위스진출을 적극 고려하고 있으며 시장진출 시 가장 중요한 입지선정을 위해 전문쇼핑센터·시내 쇼핑지역 등을 알아 보고 있음.

  - 스위스 저가 의류시장의 메인 플레이어인 C&A와 Charles Voegel은 가격경쟁력 외에도 디스플레이, 다양한 디자인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특히 스위스 소비자에게 가격은 구매의사 결정 시 절대적인 요인이 아님으로 단순히 저가라는 이유로 독일유통이 시장을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고 함.

 

 ○ 독일 천연식품 할인점인 Basic은 스위스 시장진출을 위해 스위스 천연 식품 유통업체와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함. 스위스에 이미 진출한 독일 식료품 할인 유통업체인 Lidl이 최근 Basic을 인수해 업계전문가들은 Lidl 매장내 전문 천연식품 코너를 Basic에서 운영하는 Shop in Shop의 가능성 고려하고 있음.

  - 스위스 식료품유통업계가 최초 Aldi, Lidl 등 저가 할인 유통점이 스위스 진출 시 가격 경쟁에서 스위스 기업이 보조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한 것과는 달리, 스위스 유통체계 및 시장특성으로 인해 독일처럼 저가공급이 어렵다는 것이 밝혀짐.

 

 ○ 독일서점인 weltbild의 스위스법인이 2006년 1억2000만 스위스 프랑의 매출을 기록함. 2007년 8월 29번째의 매장을 스위스 Olten에 개점했으며 2008년 3개의 추가적인 매장 오픈을 준비중임.

 

 ○ 독일 저가 차량정비소인 Auto Teile Unger(A.T.U)는 2007년 스위스에 정비소 1호를 오픈했으나 스위스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는 데에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함. 빠르게 A.T.U가 스위스전역에 진출하고 있지만 소지자들이 저렴한 자동차정비 또는 수리를 위해 정비소를 찾아 20km 이상 운전해 찾아 가지 않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판단함.

 

□ 기진출 독일 할인 유통업체의 마케팅전략은 가격

 

○ 기진출 독일 유통업체의 마케팅전략은 당연 가격임

  - Media Markt는 매출기준으로 스위스 내 최대의 IT전자유통점으로 아성을 떨치고 있으며, 지속적인 판매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저가격으로 제품을 1년 365일 제공하는 것이 판매전략이며 시장점유의 성공요인으로 작용했음. 가격에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는 이유는 유럽매장의 제품공급을 위해 일괄적으로 다량 구매해 제품의 구매가격을 낮출수 있기 때문임.

 -  Fielmann은 스위스 안경시장 점유율 20%대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음. 이 회사의 본점은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하며 유럽전체에 560개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어 이 회사의 경쟁력 또한 가격임. 이 회사 담당자에 따르면  이 회사제품은 전문안경점보다 20~40% 저렴하고 여타 안경 유통업체보다 10~15%저렴하다고 함.

 

대표적인 독일 할인유통업체의 스위스 진출현황

회사명

MediaMarkt

Hornbach

Fielmann

A.T.U

분야

IT 전자

정원 및 건설기자재

안경/렌즈

자동차정비·A/S제품

진출시기

1994년

2005년

1995년

2007년

점포 수

18개 전문매장

3개

27개

1개

종업원

1170명

-

-

13500명 (그룹전체)

매출

(2006년)

CHF 8억8000만

CHF 25억

(그룹전체매출)

CHF 8370만

(매출기준 스위스 1위 기업)

 EUR 13억9000만

(그룹 전체)

자료원 : Handelszeitung, 업체홈페이지, 무역관 정리

 

□ 시사점

 

 ○ 스위스 소매업이 점차 대형화추세를 보이고 있음. EU와의 통합경제권에 있기 때문에 독일계 체인점들의 유통시장 진입이 러시를 이루고 있으며, 향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

 

 ○ 스위스는 소비자들의 특성상 가격 경쟁만으로는 성공하기가 어려운 시장으로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야 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신뢰가 필수 조건임.

 

 

자료원 : Handelszeitung, 무역관 보유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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