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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시리아 수출, 그침이 없다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권중헌
  • 2007-08-23
  • 출처 : KOTRA

대 시리아 수출, 그침이 없다

- 2007년 상반기 중 전년 동기 비 48% 신장, 수출순위 60위로 뛰어 올라 -

- KOTRA, 다마스쿠스 국제박람회 대규모 참가 등을 통해 수출 확대에 기여 -

 

보고일자 : 2007.8.23.

권중헌 암만무역관

jhkwon@kotra.or.kr

 

1. 정보 요약

 

 ○ 중동의 대표적인 미수교국인 시리아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

 

 ○ KOTIS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대 시리아 수출은 불과 3년만인 지난 2006년 최초로 4억 달러를 돌파했고, 이어 올해 상반기 중에만 벌써 3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2000년대 들어 매년 가파른 수출 신장세를 거듭하고 있음.

 

 ○ 특히, 2007년 들어서는 전년도 수출신장률(21%)을 훨씬 넘는 48%의 수출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고신장률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국별 순위도 2006년 65위에서 2007년 상반기에는 60위로 뛰어 올랐음.

 

 ○ 이 같은 호조세에 힘입어 시리아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한국산 제품의 수입시장 점유율도 2006년 4.2%를 기록, 중국과 이집트에 이어 3위를 기록(시리아 통계청 자료)으며, 우리나라의 대 중동 수출 면에서도 유가급등으로 초호황 국면을 보이고 있는 산유국들의 틈 속에서 7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음.

 

우리나라의 대 중동 국별 수출실적

                                                                                                          (단위 : 백만 달러)

 

국가명

2006

2007. 1~6월

전년동기비 증감률 (%)

1

사우디아라비아

1,978

1,950

50.8

2

UAE

2,895

1,720

23.1

3

이란

2,559

1,379

17.7

4

쿠웨이트

669

715

114.3

5

카타르

760

519

73.0

6

이스라엘

746

448

11.4

7

시리아

484

328

47.7

8

오만

344

186

11.4

9

요르단

359

183

-1.6

10

바레인

125

85

40.7

참고 : 대 중동 10대 수출 대상국 기준

자료 : KOTIS

 

 ○ 상대적으로 미미한 대 시리아 수입실적과 수출의 양적 확대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대 시리아 무역수지 흑자도 급증, 적자투성이의 중동시장에서 효자시장 역할도 톡톡히하고 있음.

 

우리나라의 대 시리아 교역동향

                                                                                                                (단위 : 백만 달러)

구분

2003

2004

2005

2006 (증감률)

2007.1~6 (증감률)

수출

298

356

400

484 (+21.0%)

329 (+47.9%)

수입

13

12

12

30 (+160.2%)

2.5 (-89.4%)

무역수지

285

344

388

454

326.5

            자료 : KOTIS

 

 ○ 우리나라의 대 시리아 최대 수출품목은 단연 자동차로 올 상반기 중 전체 수출의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합성수지·철도차량 및 부품·자동차 부품 등의 순을 보이고 있음.

 

 ○ 특히, 자동차의 경우 인근 타국가에 비해 1500㏄ 이상의 준중형급 승용차의 수출비중이 높아 (대 시리아 총 수출대비 23% 비중) 수출 부가가치가 높다는 점이 돋보임.

 

 ○ 또한, 철도차량 및 부품의 경우 2006년부터 ROTEM의 시리아 철도공사 입찰 및 납품 성공을 계기로 최근 들어 대 시리아 주력 수출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향후 시리아 철도공사의 철도시설 현대화 계획과 맞물려 향후 자동차와 함께 대표적인 효자수출품목으로서 역할 증대가 예상됨.

 

 ○ 자동차 수출호조를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도 최근 수년간 꾸준히 수출시장 확대를 계속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 및 건설경기 호조를 바탕으로 가정용 회전기기·철강판·건설광산 기계 등의 수출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대 시리아 자동차 부품 수출 증가율 : (’05) 6% →(’06) 33% → (’07.1-6) 39%

 

 ○ 이에 비해, 무선통신기기·직물·고무제품·섬유 및 화학기계 수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함.

 

 ○ 하지만 1) 그동안 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을 제한해 왔던 TV 등 주요 가전제품에 대한 규제를 풀고('07년 1월), 2) 하반기 이후 수입제한 품목 리스트 대폭 철폐 등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볼 때, 향후 반전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됨.

 

 ○ KOTRA는 이 같은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5~19일간의 일정으로 시리아에서 개최된 제 54회 다마스쿠스 국제박람회 (DIF)에 참가, 국내기업들에 대 시리아 수출 촉진을 위한 대규모 장을 제공했음.

 

 ○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의 52개 중소 수출기업과 현대자동차·삼성전자·대우전자 등 3개 대기업 등 총 55개사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참가규모 : 2280s/m), 참가규모 면에서 박람회 참가국 중 최대를 기록했음.

 

 ○ 이번 박람회에서는 KOTRA는 중동지역에서 개최되는 해외 박람회 참가 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엄 한국 홍보관을 구성하고, 참가 업체별 Match-making 상담회를 적극 주선함으로써, 연인원 2만 명 이상이 한국관을 방문하고, 또한 총 500여 건, 1억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양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들의 시리아 시장진출 발판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음.     

 

우리나라의 대 시리아 20대 수출품목별 수출 실적 증감률

                                                                                          (단위 : 백만 달러, %)

품목

2005

2006

2007.1~6  

자동차

166 (+21.4)

217 (+30.2)

155 (+59.0)

합성수지

39 (+22.7)

42 (+8.1)

35 (+50.6)

철도차량 및 부품

0 ( - )

29 ( - )

31 ( - )

자동차 부품

18 (+6.2)

25 (+33.3)

15 (+38.5)

가정용 회전기기

9 (-29.6)

12 (+30.6)1

9.3 (+20.9)

인조 장섬유직물

15 (-22.2)

17 (+8.8)

8.4 (-18.7)

원동기 및 펌프

7 (-6.9)

9 (+32.3)

8.2 (+56.4)

기타 석유화학 제품

6 (+18.4)

9 (+48.1)

7.4 (+50.5)

정밀 화학원료

5 (+123.4)

3 (-39.6)

6.7 (+375.5)

철강판

4 (-2.1)

9 (+125.4)

6.3 (+15.5)

종이제품

5 (+88.4)

4 (-20.7)

3.8 (+54.6)

고무제품

11 (+53.8)

9 (-22.5)

3.2 (-36.9)

영상기기

10 (+11.7)

6 (-37.6)

3.2 (+1.5)

섬유 및 화학기계

6 (-26.0)

8 (+17.4)

3.2 (-36.4)

표면 활성제

2 (+200.3)

1.7 (-16.3)

3.0 (+80.2)

건설광산기계

6 (+67.4)

2.4 (058.5)

2.9 (+216.8)

무선통신기기

19 (-15.1)

12 (-39.4)

2.6 (-45.6)

플라스틱 제품

3 (+55.5)

4 (+19.7)

2.1 (+1.8)

편직물

5 (-21.1)

3.4 (-34.7)

1.9 (-16.7)

정전기기

3 (+293.1)

3.3 (+15.4)

1.0 (-5.6)

 자료 : KOTIS, MTI 3단위 기준

 참고 : 20대 품목은 2007년 기준

 

2. 전망 및 평가

 

 ○ 최근의 수출 증가 추세와 하반기 이후 교역 자유화 분위기 확산 등을 두고 볼 때, 우리나라의 대 시리아 수출은 올해 중 7억 달러 고지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됨.

 

 ○ 통계상의 수치와는 별도로, LG전자·대우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의 경우 TV·냉장고·세탁기 등 범용 가전제품 대부분을 요르단 내 SKD 생산시설을 통해 시리아로 유통(Made in Jordan)시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대 시리아 수출규모는 이보다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됨.

 

 ○ 이 같은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대 시리아 수출에서 가장 큰 취약점은 전체 수출의 절반이 자동차에 집중되고 있는데서 보듯 주력 수출제품의 집중화 경향이 심하다는 점임.

 

 ○ 이러한 수출품목의 편중 현상은 외부적인 환경요인에 매우 취약한 구조로 인근 요르단으로의 수출이 지난 2005년 이래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점에 비춰 볼 때, 앞으로 품목 편중현상 및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함.

   - 요르단의 경우도 자동차 수출이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라크로의 자동차 우회수출 길이 막히면서 우리나라의 대 요르단 수출은 2005년 5억2000만 달러를 정점으로 매년 두자릿수 이상 감소하고 있음.

 

 ○ 둘째, 대 시리아 수출의 대부분이 자동차·가전·합성수지·철도차량 등 대기업 제품 중심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출 신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참여가 절실히 요구됨.

 

 ○ 중소기업의 참여 저조현상은 시리아가 아직은 북한과 맹방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지의 시장이라는 점, 우리와는 아직까지 미수교 상태에 있다는 점, 그리고 이에 따른 시장 진출의 불안감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KOTRA가 지난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시리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다마스쿠스 국제 박람회에 대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를 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바, 다마스쿠스 국제 박람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가가 요망됨.

    * 다마스쿠스 국제박람회 참가 규모 : ’06년 51개사,’07년 52개사 (3개 대기업 체외)

 

 ○ 셋째, 시리아와 한국 간에는 상호 협력이 가능한 즉, 산업 내 협력 분야가 많다는 점을 감안, 단순한 상품 수출 보다는 산업 내 협력과 합작 확대 등을 통한 보다 안정적인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됨.

 

 ○ 양국간 산업 내 협력 사업으로서 가장 유망한 분야는 섬유 및 섬유기계 분야임.

  -시리아는 그동안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적으로 많은 규제를 계속해 왔으나, 점차 상실되는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들어 섬유산업 자유화조치 및 산업현대화를 점진적으로 취해 나가고 있어, 관련 생산기술과 제품 개발, 기계류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 협력의 여지가 다대할 것으로 예상됨.

 

 ○ 이외에 경제 개혁개방과 함께 붐을 이루고 있는 인프라 플랜트 건설산업 분야, 그리고 IT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합작과 협력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됨.

  - 시리아 정부는 향후 5년간 30억 달러 규모의 폐수처리와 도로건설 등을 계획하고 있고, 또한 만성적인 시멘트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시멘트공장 건설을 위해서도 투자유치에 앞장을 서고 있음.

  - 또한 최근 들어 규제의 빗장이 풀리면서 시장이 확대일로를 걷고 있는 유무선 통신시장에서도, 시리아 통신의 민영화 부문 참여 및 이동통신서비스, 유선통신망 구축을 위한 전선 케이블 공사 참여 등에서 현지 업체와의 협력이 유망할 것으로 보임.

 

 

  유첨 : 2007년 다마스쿠스 국제박람회 참가사업 개요

 

 

정보원 : KOTIS 및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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