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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亞 소국 키르기스스탄도 진출 여지 충분
  • 트렌드
  • 키르기스스탄
  • 김병권
  • 2007-08-21
  • 출처 : KOTRA

인구 500만의 중앙아시아 소국, 키르기스스탄에도 진출 여지는 충분

- 관광·건설분야 투자진출 및 섬유직물·가전제품 수출 유망 -

 

보고일자 : 2007.8.21.

김병권 알마티무역관

bkkim@kotra.or.kr

 

 

□ 남들이 외면하는 틈새시장 파고들어야 성공확률 높아져

 

 ○ 중앙아시아는 인종적·문화적·지리적 특성이 유사한 6개 국가,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아제르바이잔·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등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임.

 

 ○ 중앙아시아의 투르키스탄 국가로 알려진 이들 6개국은 에너지자원 수출국이냐 그렇지 않은 국가냐에 따라 두 분류로 나뉘는데, 최근 국내언론에 초점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투르크메니스탄 3개국이 에너지 자원 수출국에 해당하고,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3개국은 에너지 자원 비수출국에 해당함.

 

 ○ 세계적인 시장전망기관인  Malcolm Dowling이나 Global Insight 등이 인구 GDP규모 1인당 GDP 교역규모 등을 기반으로 미래 시장성을 전망한 결과에 의하면, 당연히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을 우선 투자진출 대상지로 선정하고 있음. 하지만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유망 투자분야 또는 수출품목이 오일·가스·광물자원 개발분야, 관련 중장비와 부품 그리고 부동산 개발 또는 기간산업 인프라 건설 분야로 제한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음.

 

 ○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시장성이 유사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경제발전 수준과 향후 시장성 등에서 차별적이기 때문에 시장특성에 따라 유망한 투자진출 분야나 수출품목을 선정해 수익성이 높은 틈새시장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야 성공할 가능성은 그 만큼 높아질 수 있음.

 

□ 투자적정분야로는 관광분야 투자와 아파트 개발분야 유망

 

 ○ 키르기스스탄의 연도별 FDI 유치규모는 2004년 9억4103만 달러, 2005년 11억133만 달러, 2006년 17억1820만 달러이고, 분야별로는 광업·제조업·금융업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 이처럼 FDI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나 2006년 이후 급속하게 확대되는 분야는 건설분야로 연평균 800% 이상의 증가세를 보여 관심을 끌고 있음. (자료원 : 키르기즈스탄 중앙은행)

 

 ○ 국가별 주요 투자국은 광물자원 개발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추측되는 독일과 영국 및 제조업, 유통업분야에 투자한 터키 등이고, 2006년 이후에는 카자흐스탄의 건설분야 투자가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임.

 

 ○ 키르기즈스탄은 1인당 GDP가 500 달러인 빈국이나 국토의 90%가 산악지대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릴 정도로 관광자원이 풍부한 국가임. 주요 관광지의 관광숙박시설 개발·온천개발·스키 리조트 개발 등은 이 나라 정부가 FDI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힘을 쏟는 분야임. 이 나라가 후진적인 정책시행으로 국책 프로젝트를 투명하게 공개입찰을 통해 추진하지 못하고 개별적인 인맥을 통해 추진하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국책 프로젝트를 따기 위해서는 능력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젝트 매니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 하겠음.

 

 ○ 또 다른 투자유망분야는 부동산 개발임. 신도시 개발경험이 풍부하고 인근국 카자흐스탄에서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유수 건설회사 등이 카자흐스탄 중소건설 하청업체와 합작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아파트단지 신축 또는 기존 노후 아파트 개보수 등에 참여하는 방안임. 현재 국내 건설업계가 카자흐스탄의 아파트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수준은 못되지만 키르기스스탄에서 유사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음.

 

 ○ 키르기스스탄의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에는 여러 각도에서 판단해볼 때 인근국인 카자흐스탄 건설업계와의 합작이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됨. 시멘트 및 각종 건축자재의 자체조달이 어려워 주변국에서 조달할 수밖에 없는데 가장 적합한 국가가 카자흐스탄임. 2006년 이후 카자흐스탄 건설업체들의 이 나라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통계상 밝혀지고 있음.

 

□ 수출품목으로는 섬유 ․ 직물과 가전제품 유망

 

 ○ 키르기스스탄의 주요산업은 농업·서비스산업·광산업·경공업 등으로 구성됨. 특히 경공업은 섬유· 의류·피혁 등이며, 이중에서 섬유업은 전체 제조업 생산량의 약 8.5%를 차지해 성장잠재력이 가능 높은 분야임.

 

 ○ 2006년도 한국의 대 키르기스스탄 수출금액 8195만 달러 중에서 직물 3717만 달러와 섬유제품 411만 달러가 차지하는 금액이 4128만 달러로 수출비중은 50% 이상 차지함. 한국 관세청 집계실적에서 누락된 UAE 등 제3국 경유 우회 수입물량은 한국에서 직수출한 물량에 버금갈 정도로 많을 것으로 추산됨. 키르기스스탄 수출입 통계에도 2006년 이 나라에 수입된 직물 물량은 5099만 달러인데, 이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수출한 물량은 9667만 달러에 달해 이 나라에서 수입 또는 생산하는 직물물량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정보원 : 키르기스스탄 통계청)

 

 ○ 실제로 Y-셔츠 및 T-셔츠의 카자흐스탄 가격과 키르기스스탄의 소비자 가격은 대략 3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카자흐스탄은 섬유제품을 자체 생산하기 보다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수입해 유통시키고 있는 실정임.

 

 ○ 가전제품의 경우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키르기스스탄이나 카자흐스탄 시장에 직접 수입되는 경우는 드물며, 중국 ․ 동남아 현지진출 생산제품이나 한국 생산제품이 UAE 등을 경유해 중앙아시아 여러 국가에 수입되는 경우가 일반적임. 특히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대기업 생산 전자제품 이외의 중소기업 가전제품은 자유무역국가인 UAE에 대량으로 수출된 후 이곳에서 소규모 물량으로 분할돼 키르기스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로 수입되는 경우가 많음.

 

 ○ 한국에서 키르기스스탄에서 수출되는 제품은 직물·섬유제품·가전제품 등 이외에도 중고차·상업용전자제품·산업기계류 등임.

 

                                                                                                                     (단위 : 천 달러, %)

순위

품목명

2006

2007 (1~7월)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총 계

81,947

23.2

69,753

68.7

1

 직물

37,165

47.4

23,434

51.9

2

 수송기계

17,487

120.5

17,038

157.6

3

 석유화학제품

12,072

25.5

9,301

-5.8

4

 농산물

5,216

-61.1

8,092

102.2

5

 산업용 전자제품

1,264

-26

2,472

315.5

6

 섬유제품

4,109

-30.1

2,153

7.7

7

 고무제품

1,095

13.8

1,681

301.9

8

 산업기계

95

122

1,671

3,554.10

9

 기타기계류

92

606.7

1,269

1,228.60

10

 기초산업기계

141

-28.9

554

883.6

자료원 : 한국 관세청 MTI 기준 통계

 

□ 시사점

 

 ○ 중앙아시아 6개국 중에서 그 대상국가가 에너지자원 수출국가이든 에너지자원 비수출국가이든 오일·가스·광물자원 이외의 무역거래에 있어 그 국가의 장래 시장성 측면에서는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투자진출이나 수출유망품목에서는 틈새시장이 항상 있게 마련임.

 

 ○ 실례로 최근 중앙아시아에서 부상하는 국가로 카자흐스탄이 뜨고 있고, 이 나라 정부에서도 에너지분야 이외에 건축자재·섬유산업·석유화학·금융산업·가구산업·통신 및 IT 등을 다양하게 육성하려 하지만, 섬유산업의 경우에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자체생산을 못하는 카자흐스탄 제품의 시장경쟁력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됨.

 

 ○ 투자환경 또는 비즈니스 환경이 선진국과 비교할 때 불투명할 수밖에 없는 키르기스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에서는 국책 프로젝트를 따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인맥의 중요성이 그만큼 중요할 수밖에 없고, 그 효과 또한 더 높을 수밖에 없음.

 

 ○ 따라서 새롭게 떠오르는 중앙아시아의 다양한 국가 시장도 각각 차별적으로 세심하게 검토할 때 틈새시장도 보일 것이고, 그 틈새시장을 장기적인 안목으로 계획적으로 공략할 때 성공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하겠음.

 

 

정보원 :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 (www.nbkr.kg), 키르기스스탄 통계청 (www.stat.kg), 키르기스스탄 바이어 면담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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