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러시아의 경제발전 전망 및 개발프로젝트(유대인자치주편)

 

보고일자 : 2007.8.21.

박기원 블라디보스톡무역관

the4ya@empal.com

 

 

  * 극동러시아는 인구가 680만 명이지만, 면적은 한반도의 30배에 달하는 광할한 지역임. 풍부한 천연자원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유입되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음. 극동러시아 주별 경제 개발계획 및 전망을 차례로 살펴보고자 함.

 

□ 유대인자치주 개관

 

 ○ 유대인자치주는 극동러시아의 남단에 위치해 중국과 접해 있는데, 면적은 36만3000㎢(남한의 절반 크기)이고, 인구는 19만 명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지자체임.

 

 ○ 북부로는 하바로브스크주와 접해 있고, 북서쪽으로는 아무르주, 남부로는 중국과 접해 있으며, 중국과 접경인 남부에는 아무르강이 흐르고 있음.

 

 ○ 주도인 비로비잔은 8만 명이 거주하고 있음.

 

 ○ 기후는 대륙성 기후를 보이고 있는데, 여름은 짧고 더운데 영상 30도까지 올라가고, 겨울은 일년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춥고 눈이 덮혀 있음.

 

 ○ 석탄을 포함한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됐고, 시베리아횡단철도(TSR)가 경과하는 지역으로써 물류분야의 발달 및 중국과의 국경무역기지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큼.

 

□ 유대인자치주 경제동향

 

 ○ 유대인자치주의 2006년 생산은 전년대비 8% 증가했으며, 지역경제의 60% 이상을 점유하는 서미스부문의 활성화에 힘입었으며, 이와 같은 경제성장 추세는 2009년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 2006년 유대인 자치주의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11% 증가했는데, 광업·제조업·식품공업·경공업·기계·전기전자산업의 생산증가에 기인. Ushumunskii는 13만 톤의 석탄을 생산하고, 소시지 생산은 80.4% 증가했으며, Victoriya사는 의류와 아동양말 생산이 25% 증가했으며, Vostok Holding사는 신발생산이 6만 컬레에 달했음.

 

 ○ 2005년 기계류 생산은 15900만 루블에 달했는데, AVEST Electronic사는 12만2000대의 TV와 4만8000대의 세탁기를 생산했고, DVD 조립생산도 추진중임.

 

 ○ 50% 중국과 합작으로 설립된 Dalnevostochny Medicine System사는 혈액기구 생산이 734만7000개로 생산이 2.3배 증가. 한편 Birovizhanski Transformer사는 1744대의 변전기를 생산(5% 증가)했는데, 지속적인 생산증가 추진

 

 ○ 2005년 농업생산은 32억 루블(1억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0% 증가, 축산업은 8억9000만 루블로 전년대비 4.6% 감소. 우유는 27000톤(6% 감소), 달걀은 1950만 개(19% 증가), 육류는 4600 톤(10.3% 감소)에 달했음.

 

 ○ 반면 곡물은 2만3000톤(19.8% 증가), 콩은 6만1000톤(78.4% 증가), 감자는 14만1000톤(5% 증가), 채소는 4만5000톤(9.6% 증가)으로 각각 증가했음. 이는 경작지 확대와 생산성 증가에 힘 입은 것임.

 

 ○ 2005년 자본투자는 57억7400만 루블로 전년대비 56.1%의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운송과 통신부문에 전체 투자의 50%가 집중됐고, 발전·가스·제조업이 43%를 점유함. 광산개발 등 광업분야에 대한 자본투자는 3.3배 증가. 한편 투자금의 자기자금 비율은 7.2%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차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2005년 외국인투자는 180만 달러로 전년대비 3.9배 증가했는데, 전체 투자의 59.1%가 농업분야에 집중해 있고, 건설분야가 32.8%, 임업이 3.4% 각각 점유하고 있음. 주요 투자국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임. 2006년 초 기준 외국인 투자누계는 420만 달러에 달함.

 

 ○ 2005년 건설된 주택의 225가구 1만6000㎡로 전년대비 53.4% 증가.

 

 ○ 2006년 말 기준으로 유대인 자치주에는 383개의 중소기업에서 8675명이 종사하고 있음. 이는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10.2%에 불과한데, 중소기업 매출액은 43억 루블(1억7000만 달러)에 달했음.

 

 ○ 2005년 도로운송은 8520만 톤㎞로 전년대비 14.6% 증가했는데, 총 도로연장은 1531㎞에 달함.

 

 ○ 2005년 123개 기업이 대외무역에 참여했는데, 수출은 810만 달러, 수입은 910만 달러로로 총 1720만 달러로 전년대비 63.7% 증가. 목재류가 수출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건축자재·기계류가 수입의 대부분을 점유, 중국이 최대 교역대상국임.

 

□ 유대인자치주의 강점과 약점

 

 ○ 유대인자치주는 다양한 종류의 광물자원이 부존됐고, 임산자원이 풍부하며,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정학적 강점을 갖고 있음. 또한 극동러시아 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농업환경을 갖고 있음.

 

 ○ 약점은 경제개발전략에 대한 법령정비가 미비하고 토지소유권 문제가 불분명하고, 제조업 생산성이 낮고 육류의 자체 가공수준이 낮으며, 광산자원 개발 및 이용관련 프로젝트의 추진이 더디고, 경제구조조정과 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함. 고급인력이 부족하고 교통인프라가 부족함.

 

□ 지역경제 개발정책

 

 ○ 주정부는 공공서비스분야 기업들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을 위한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고, 농업분야 기업들이 지역경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함.

 

 ○ 특히 많이 재배되고 있는 콩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수직산업 계열화를 추구하며, 수입대체산업으로 육류와 우유생산을 증대시킴.

 

 ○ 자본집약형 투자프로젝해를 수립·시행하며, 석재가공·신간지역 몰리브덴 광산 개발·김칸지역 철광산 개발·흑연 및 활석광산 개발 등을 추진함.

 

 ○ 시장경제체제의 정착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정비해 양호한 투자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기술혁신, 부동산시장, 인프라개발, 기업 비즈니스 활성화를 꾀함.

 

 ○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 및 하바로브스크주와의 대외경제협력을 강화하며, 이를 위해 아무르강에 교량을 건설함. 특히 중국시장을 겨냥해 목재가공산업을 육성함.

 

 ○ 연료에너지산업·경공업·기계공업 생산증대를 꾀하는데, 석탄생산은 연간 30만 톤으로 증대시킴으로써 역내 수요의 40%를 지역산으로 충당함. 또한 경공업에서는 Viktoriya 양말공장, Virovizhan 신발공장, Diamant·Zima·Elegant·Vostok holding 사의 생산을 증대시킴.

 

 ○ 지역을 통과하는 러시아 연방 국도와 송전망을 현대화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운송망 현대화를 추진함. 지역의 경제성장 잠재력을 장기적으로 확충하고 고급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분야를 개편함.

 

 ○ 사회보장과 공공서비스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현대화를 추진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각종 프로젝트를 개발해 추진함.

 

□ 투자 프로젝트들

 

 ○ Kimgan 및 Sutarsk 철광개발

 ○ 유대인자치주내의 석유가스전 탐사

 ○ 비로비잔-아무르제트 도로 건설(190㎞)

 ○ 니지네레닌스크 특별경제구역 설립

 ○ 비라칸스크 활석 생산

 ○ 사유즈느이 흑연 광산 개발

 

※ 무역관은 유대인자치주의 6개 투자 프로젝트 세부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투자진출 관심 기업은 연락 바람.

 

 

자료원 : 유대인자치주 등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