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2007년 중국 100대기업 순위 발표

보고일자 : 2007.8.10.

김명신 베이징무역관

claire@kotra.or.kr

□ 2006년 이어 두 번째 발표

 ○ 포브스 중국어판은 지난 8월 2일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100대 기업순위’를 발표함.

  - 포브스의 중국 100대 기업순위는 2006년 총 매출액이 30억 위앤 이상인 비국유기업 500개사 중 매출증감률, 이윤증감률, 총자산수익률, 순자산수익률, 매출이윤률 등 5개 항목의 가중평균과 기업 규모를 고려해 결정되며 국유기업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됨.

□ 업종별로는 철강기업이 14개사로 최다

 ○ 업종별로는 철강기업이 14개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부동산(12개사) ▷방직(10개사) ▷자동차 및 관련부품(8개사)순으로 나타남.

  - 기업별 순위에서는 쑤닝전기(蘇寧電器)가 1위를 차지하고 뒤를 이어 ▷즈진광업(紫金礦業) ▷웨이차오창업(魏橋創業) ▷훙다(宏達股份) ▷동방시왕(東方希望)순으로 조사됨.

  - 올해 중국의 100대 기업에는 32개 기업이 신규 진입했으며 특히 2006년 순위에 오르지 못했던 홍다와 푸싱그룹(復星集團)이 각각 4위와 7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함.

  -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10위권내 선정된 기업은 웨이차오창업, 화웨이, 민생은행(民生銀行) 등 3개사이며 10위권내 기업중 웨이차오창업을 제외한 기타 기업은 2006년과 비교해 순위변동이 컸음.

  - 2006년 중국 100대 기업 평균 자산액은 205억 위앤이며, 평균매출액과 평균이윤액은 각각 134억 위앤과 10억 위앤임.

□ 쑤닝전기 2006년 10위에서 올해 1위로 등극

 ○ 기업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쑤닝전기는 2006년 10위에서 올해 1위로 급등한 반면,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레노보는 올해 15위로 크게 하락함.

  - 쑤닝전기는 후룬바이푸가 발표한 ‘2007년 중국 50대 브랜드 순위’와 ‘2007년 중국 50대 민영브랜드 순위’에서도 각각 19위와 14위를 기록하는 등 매출액과 이윤급증에 힘입어 기업순위가 빠르게 상승함.

  - 쑤닝전기의 자산총액은 2005년 43억 위앤에서 2006년 89억 위앤으로 46억 위앤이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매출증가율 가중평균은 63%, 이윤증가율은 100%에 달함.

□ 부동산기업 강세, IT 약세

 ○ 후룬바이푸가 발표한 ‘2007년 중국 50대 민영브랜드 순위’에 부동산기업 7개사가 포함했으며 이번 100대 기업순위에도 푸리부동산(富力地産, 11위), 완커(萬科, 12위), 비꾸이웬(碧桂园, 18위) 등 부동산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짐.

  - 2006년 100위권내 순위진입에 실패한 푸싱그룹(復星集團)이 올해는 7위에 선정되고 푸리부동산과 완커의 경우 2006년에 비해 각각 32계단과 21계단이나 상승함.

  - 2006년 순위에 진입하지 못한 비꾸이웬도 올해는 자산규모 153억 위앤으로 18위에 선정됨.

  - 이번 100대 기업순위에서 20위권내 IT기업은 화웨이(9위)와 레노보(15위) 등 두 개사에 불과하며 이 두 기업 순위도 2006년에 비해 각각 6계단과 15계단 하락하는 등 IT기업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첨부 : 포브스기업순위(2007)

자료원 : 포브스 중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