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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외국인 노동자 급증
  • 경제·무역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이규남
  • 2007-08-04
  • 출처 : KOTRA

체코, 외국인 노동자 급증

- 빠른 실업률 하락에 따른 인력부족 외국인 노동자로 대체 -

- 올해 2/4분기 실업률 5.3% 기록 –

 

보고일자 : 2007.8.4.

이규남 프라하무역관

knlee@kotra.cz

 

 

□ 2006년에 외국인 노동자 22% 급증

 

 ○ 외국인 투자의 급증과 산업생산 호조 등으로 체코의 실업률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2004년 11만 명에 못 미쳤던 외국인 노동자수가 2006년에는 18만 명을 넘어서는 등 EU 가입 이후 외국인 노동자 급증세

  - 체코의 외국인 노동자 수는 2005년에 전년대비 40.5% 급증을 보인데 이어, 2006년에도 22.0%가 증가해 2006년 말 현재 18만5075명에 달함.

  - 이와 같은 추세는 올해 들어서도 계속돼 올해 6월 말 현재 외국인 노동자 수는 20만 명을 넘어서 20만9338명에 달해 지난해 말보다 13.1%가 증가

 

 ○ 이와 같은 외국인 노동자 수는 정식 취업비자를 받고 입국해 노동부에 등록된 사람들로 이외에 불법 노동자도 수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

 

□ 올해 EU 신규 가입한 불가리아 및 루마니아 노동자 폭증

 

 ○ 올해 1월1일 EU 가입으로 체코 내 취업이 자유로워진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노동자들의 체코 취업이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

  - 불가리아인 노동자수는 6월말 현재 3239명으로 2006년 말보다 65.8%나 증가

  - 루마니아인 노동자도 6월말 현재 2126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71.5%나 급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 지리적 인접성과 언어의 유사성, 70년 이상을 같은 나라로 지낸 역사 등으로 체코 내 외국인 노동자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슬로바키아인들도 꾸준한 증가세

  - 슬로바키아인의 경우 슬로바키아 내 실업률의 하락과 불가리아 및 루마니아 노동자 유입의 급증 등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증가율은 5.8%에 그쳐 지난해의 21.3%에서 크게 낮아지는 등 증가세가 둔화

  - 2위는 5만3147명의 우크라이나인이며, 3위는 폴란드인이 차지

 

 ○ 몽고인 노동자 수도 빠른 증가세

  - 2006년에 56.3%의 증가를 보였던 몽고인 노동자 수도 올해 6월말 4035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43.4% 증가를 보이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임.

  - 우크라이나와 슬로바키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4만835명이 체코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인들은 대부분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어 노동자로 취업하는 인원은 적으나 최근 인력공급업체들이 베트남 노동자들의 송출을 본격화하고 있어 빠른 속도로 증가 중

  - 특히 베트남에는 공산정권시절 체코에서 유학한 사람이 약 30만 명에 달해 체코어를 하는 사람이 많아 최근 기업들이 베트남 인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체코의 외국인 노동자수(명)

 

2003

2004

2005

2006

2007.6월말

슬로바키아

58,053

59,818

75,297

91,355

96,671

우크라이나

22,489

22,399

40,060

46,155

53,147

폴란드

7,403

8,882

12,635

17,149

21,072

몰도바

1,509

1,483

2,710

3,369

4,272

 

1,388

1,585

1,800

2,814

4,035

불가리아

1,792

1,651

1,732

1,953

3,239

 

1,412

1,303

1,743

2,383

2,643

러시아

867

1,078

2,447

2,380

2,306

루마니아

689

590

929

1,240

2,126

주 : 노동부에 등록된 인원 기준(자영업 및 투자자는 제외)

자료원 : 체코 통계청

 

□ 실업률 감소추세는 지속

 

 ○ 2006년에 7.1%로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던 실업률이 올해 2/4분기에는 지난 9년간 최저 수준인 5.3%에 그치는 등 실업률 하락추세 가속화

  - 프라하의 경우 2/4분기 실업률이 2.5%로 완전고용 상태로 접어들어 기업들이 신규직원 채용에 애로

  - 특히 가장 실업률이 높은 지역인 모라비아실레지아와 우스띠 지역의 실업률도 2/4분기에 각각 8.2%와 10.1%로 하락해 기업들의 인력난 심화

  - 기업 인사담당자들에 따르면 최근 1명 채용에 취업 희망자가 3명꼴로 1년 전보다 절반으로 줄음.

 

 ○ 올해 1/4분기 대졸자들의 실업률이 1.2%에 그치는 등 특히 고등 기술인력의 부족이 심각

  - 고등학교 졸업이상 학력자의 실업률도 3.2%에 지나지 않아 기술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함에 따라 기업들의 외국인 노동자 채용이 활기

  - Czech Technical University의 조사에 따르면 90년대 중반 이후 대학 졸업생 중 취업을 위해 노동사무소에 등록한 사람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졸업과 동시에 전원 취업

 

□ 시사점

 

 ○ 외국 제조업체의 진출확대와 산업생산의 활기로 체코의 실업률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인력조달이 진출기업들의 커다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바 체코 진출기업이나 진출을 추진중인 기업들은 인력수요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투자를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인력조달 계획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음.

 

 ○ 또한 고향을 잘 떠나지 않으려는 체코인의 특성상 투자대상지 선정 시부터 대상지역의 실업률과 인구규모, 공대 및 기술학교의 존재 여부 등 인력 공급여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요망됨.

 

 

정보원 : Research, 체코 통계청, Czech News Agency, Prague Daily Monitor, Transitions Online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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