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유통업 FDI 진출 성황

- 독일 REAL사 10억 유로 투자 결정 -

보고일자 : 2007.8.3.

김창식 키예프무역관

kotraiev@ gt.com.ua

□ 외국계 유통업 속속 진출

 ○ 2007년 8월 2일 독일의 REAL 하이퍼마켓은 우크라이나에 50개 매장을 개설한 것임을 공식 발표함. 우크라이나의 인구 20만 명 이상 도시에 50개 매장을 개설하는 데에는 총 10억 유로가 투자 될 것으로 전망하고 첫번째 매장은 2100만 유로를 투자, 2008년 하반기에 오픈할 예정임.

 ○ 아울러 러시아의 소매 유통 체인인 VESTER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스키市와  켈멧스키市에 매장 건설을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는 독일·러시아·헝가리 등의 유통업체가 속속 진출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독일의 메트로임. 이에 이어 러시아의 PETERSON, EL DORADO도 진출했고, 매출호조로 매장 증설 등을 고려하고 있음.

 ○ METRO CASH & CARRY는 우크라이나 14개 매장을 소유하고 있음. 키예프지역 3개, 오데사 지역에 최근 개설한 것을 포함 2개 매장 등 주요 거점도시에 분포하고 있으며, 투자된 총액은 2억5000유로이며 인력고용은 5000명임.

 ○ METRO CASH & CARY사의 2006년 매출은 전년비 82%가 증가한 6억2000만 유로였으며 2005년 순이익은 전년비 188%가 증가된 것으로 공시되고 있음.

□ 우크라이나 대형 유통업 현황

 ○ 우크라이나에는 12개의 대형 유통체인이 있음. 이중에서 METRO, PETERSON, EL DORADO는 외국계이며 MEGA MAREKT·EPICENTER FOXTROT·FURSHET·SILPO 등은 우크라이나 체인임.

 ○ 제품 종류별로 분류해 보면, 일반상품 취급은 METRO, CARABAN, PETERSON, MEGA MARKET이며 건축자재 전문체인은 EPICENTER, NOVA LINIYA, 가전제품 전문체인은 EL DORADO· FOXTROT·TECHNOMARKET이며 TLRFYVNA WJSANSCPDLSDMS FURSET·VELYKA KYCHENYA·BUMI·SILPO 등임.

 ○ 그러나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유통체인은 외국계 체인에 비해 소규모임. 특히 매장의 규모나 매장 수에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장 확보에도 임차 매장이 많음.

 ○ 2006년도 우크라이나의 FDI 동향을 보면 내도 총액 43억 달러 중 10.1%가 유통업 진출 금액임.

□ 한국기업 진출기회 등

 ○ 외국기업 호황은 타산지석 : 우크라이나의 대형 체인점 업계는 아직 시초단계에 있음. 공산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전환된 이후 국내 유통업계가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자본이 부족한 실정이었음. 한편으로 우크라이나 삶들의 외국상품 선호 경향은 급격히 증가 추세에 있어서 조기에 이 시장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은 호황을 구가하고 있음.

 ○ 우리 기업 진출전략 : 외국기업의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에는 장벽이 많음. 특히 어려운 점은 매장 부지확보가 어려움. 대도시 주변에 대형 부지를 확보는 정부 및 지자체의 개입이 필수적임. 이러한 여건 관계로 해당 도시의 시장 등 실력있는 정부 인사와의 관계 형성이 선행돼야 함. 일 예로 메트로의 경우 전임 키예프시장이 우크라이나 최대 건설 업체인 KYIV MISKBUD HOLDING의 실질 소유주임을 활용함.

자료원 : INTERFAX (07.08.02) 및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