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베트남 수출, 2007년 상반기 호조세 지속

- 2007년 상반기 수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5% 증가 -

보고일자 : 2007.7.31.

박근형 하노이무역관

khpark@kotra.or.kr

□ 최근 수출 동향

 Ο 2007년 상반기, 전년에 이어 수출 증가세 지속

  - 6개월간 25억4207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5%의 증가율을 기록했음.

  - 연초 65%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유지하지는 못했지만 전년의 평균 증가율인 14.5%을 크게 초과함.

 Ο 전통적인 주요 수출품목이 호조세 지속, 자동차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

  - 석유제품·합성수지·편직물·무선통신기기 등의 전통적인 대 베트남 주요 수출품목이 올 상반기 중 호조세를 지속했음.

  - 지난해 48.4%나 감소했던 자동차의 경우 상반기 중 전년 같은 기간보다 71.9%의 대폭적인 증가를 기록하며 호조세로 전환

  - 그 외에 철강판 및 아연, 알루미늄 등 기타 철강제품이 매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가죽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를 기록함.

 대 베트남 수출 상위 15개 품목

자료원 : 한국무역통계

□ 시사점

 Ο 대 베트남 수출은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 7%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에 따른 투자 및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에 따라 수입 시장 규모가 확대되며 수출 호조 여건 조성

  - 우리의 주 수출 품목인 석유화학제품, 무선통신기기, 철강판 등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Ο 한국-아세안(베트남) FTA가 6월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은 수출 보다 더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

  -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수출시 수입관세 인하에 따른 수출 여건이 개선돼 베트남에서 생산, 한국으로 수출하는 비즈니스 패턴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 베트남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생산 거점화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Ο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산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

  - 아세안 역내국 간 FTA, 베트남-중국 FTA, 원화 강세 등으로 인해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 저하

정보원 : 베트남통계청, 한국무역협회,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