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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제품엔 버튼이 없다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이정선
  • 2007-07-31
  • 출처 : KOTRA

Apple 제품 키워드는 버튼리스(Buttonless)

 

보고일자 : 2007.7.30.

이용하 워싱턴무역관

ylee@kotra.or.kr

 

 

□ 애플 제품엔 버튼이 없다!

 

 ○ 신형 휴대폰 iPhone은 버튼 없이 터치패드 스크린으로 작동

 

자료원 : Apple.com

 

 ○ 1970년대 출시한 최초 매킨토시 컴퓨터의 키보드는 네 개의 화살표키를 아예 없앴기 때문에 독립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당시만 해도 신기술이었던 Mac 마우스를 사용한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유도하는 효과 발생

 

자료원 : WSJ.com

 

 ○ Apple 오프라인 매장도 단순미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도쿄 매장 등의 경우 엘리베이터의 층수 버튼이 아예 없이 매층마다 자동으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도록 설계

 

 ○ Mac으로 영화나 음악을 즐기기 위해 2005년 출시된 Apple 리모콘의 경우 버튼이 6개에 불과함. (경쟁제품의 경우 버튼 수가 대개 40개 이상)

 

자료원 : Zuma Press

 

 ○ Steve Jobs 사장은 언론에 출연하거나 신제품 출시를 위해 카메라 앞에 나설 때에도 항상 버튼 없는 긴팔 검정색 셔츠만을 고집 (윗 그림 참조)

 

 ○ 2000년 Apple이 출시한 Power Mac G4 Cube의 경우 터치패드에 의해 전원을 끄고 켜도록 만들었으나, 이 스위치가 너무 예민해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상황에도 컴퓨터가 꺼지는 문제가 발생해 일년 후 판매 중단

 

자료원 : Answers.com

 

 ○ 2005년 시장 및 내부 압력에 의해 결국 여러 버튼이 딸린 마우스를 내놓기 전까지만 해도 Apple사는 스티브 잡스의 방침 하에 항상 버튼이 하나만 있는 마우스를 고집한 바 있음.

 

자료원 : Apple.com

 

□ Apple사 안팎의 반응

 

 ○ 이번에 iPhone을 가상키보드로 출시한 것 등에 대해 회사는 항상 ‘사장 개인의 취향 때문이 아니라 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표명하지만, 제품 출시 등을 통해 Steve Jobs 자신이 “(버튼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만큼) Apple사의 성격을 잘 규명해주는 것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일련의 미니멀리즘적 디자인의 배후에는 CEO의 개성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실제 Apple사 내부에는 Steve Jobs의 이러한 심미관을 공유하는 사람일수록 회사 내에서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인 것으로 전해짐.

 

 ○ 중립적인 평론가들은 Apple사 제품에 비해 버튼이 훨씬 많이 들어가는 Microsoft 제품이 소비자의 개성에 따라 제각각 일리가 있다며 직접적인 비교평가는 자제하는 분위기

 

 ○ 특별히 Microsoft 사는 버튼 관련 논쟁이 이슈화가 될 경우 경쟁사인 Apple사만 부각될 것을 우려한 듯 버튼과 관련된 각종 언론의 질문에도 줄곧 노코멘트로 일관

 

 ○ 한편, 미국 내 주요 언론들은 현재까지는 사용자들이 Apple사의 독특한 디자인에 결국 적응하고 말았으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디자인이 기업브랜드 가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

  - 기업 창립 초기부터 디자인에 대한 CEO의 분명한 철학과 주도적 노력 하에 Top-Down 방식으로 기술혁신과 디자인혁신이라는 상호불가분의 두 축을 통해 시너지를 발생시켜 제품을 혁신할 뿐만 아니라 시장 자체도 창출 혁신

 

 

자료원 : WallStreetJournal, Washington Post, Apple, PC Magazine, Amazon, Answers.com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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