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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준이동성 갖춘 엔터테인먼트 노트북 모델 선호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7-27
  • 출처 : KOTRA

英, 준이동성 갖춘 엔터테인먼트 노트북 모델 선호

- 인터넷 환경, 사회문화적 성향, 실용적 구매 고려 –

- 중·저가형은 대만업체, 고급형은 빅 5 브랜드 선호 –

- 가격경쟁력, 향후 차별화된 A/S시스템 등이 시장경쟁에 주효 -

 

보고일자 : 2007.7.27.

박윤홍 런던무역관

y.park@kotra.co.uk   

 

 

□ 시장현황 및 규모

 

 ○ 영국의 노트북 PC 판매량 증가율은 이미 2000년 이전에 데스크톱을 추월했으며, 2006년 노트북 PC 판매량은 데스크톱 PC 판매량을 넘어섰음. 영국의 데스크톱 PC시장이 성숙기 접어든 반면, 노트북 시장의 경우 계속적인 수요의 창출이 이루어짐을 시사

 

영국의 PC시장 성장률 및 예상 성장률(2000~08)

                                                                                                                   (단위 : %)

자료원 : 지디넷, http://www.zdnet.co.uk/

주 : * 예상 성장률  

 

 O 2007년 영국의 노트북시장은 14% 이상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비해 데스크톱 판매량은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

 

 O 개인용 컴퓨터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에 있으며 2006년 11월 기준 데스크톱 컴퓨터의 평균가격은 393파운드, 노트북의 경우 581파운드를 기록

 

 ○ 시장의 대부분은 델(Dell), 도시바(Toshiba), 소니(Sony), HP, 후지쓰-지멘스 등 글로벌 메이커들이 차지하고 있음.

 

 ○ 저가 보급형 노트북의 경우 에이서(Acer), 아서스(Asus), MSI 등 대만제품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레노보(Renovo), Toshiba의 저가형 모델 등도 인기를 끌고 있음. 한편 JVC의 미니랩톱, 대만 다이얼로그(Dialogue)사의 플라이북(Flybook) 등 이동성 기능이 강화된 초소형 모바일 노트북들도 인기리 판매 중임.

 

 ○ 영국 생산업체로는 최근 'Vye Computers'라는 회사에서 'Vye Mini V'라는 미니노트북 모델을 선보이며 온·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틈새시장 공략 중

 

 ○ 삼성을 제외한 국내 노트북 제조업체의 제품은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삼성은 주로 중고가시장에 포지셔닝하고 있음.

 

□ 경쟁동향과 소비자 니즈

 

 ○ 중저가 보급형, 고가 프리미엄급 모델로의 시장 세분화

 

  - 500파운드(100만원) 이하 저가 시장에서는 가격경쟁이 매우 심하며 에이서와 도시바, 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차우(http://www.ciao.co.uk)의 상반기 판매순위를 보면 상위 5개 제품 중 3개 제품이 에이서의 제품이며, 델과 도시바의 저가제품 역시 가장 잘 팔린 제품으로 조사됨. 기타 아서스, MSI 등의 제품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350파운드(70만원)에서 500파운드(100만원) 이하 제품이 많으며 프로세서는 AMD 혹은 인텔 코어 2 듀오를 채택하고 있음. 100GB의 하드디스크, 1GB의 램 메모리, 크기는 상위 5개 모델 다 15.4”임. 이 시장은 전체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을 이루고 있음.

 

  - 500파운드(100만원)에서 1200 파운드(240만원)의 중가시장에서는 소니, HP, 애플의 맥북(MacBook) 등이 경합 중이며, 대부분의 모델이 15.4”, 17”이나 가격이 올라갈수록 12.1”, 13.3” 등 이동성을 높이고 무게를 낮춘 제품이 인기를 얻어감. CPU는 Intel 코어2듀오 프로세서, 2GB 램, 120~160GB 하드디스크 제품이 중심을 이루고 있음.

 

  - 1200파운드 이상의 프리미엄 노트북시장에서는 소니, IBM, HP, 후지쯔-지멘스 제품의 판매가 많으며 15” 제품 중심에 14.4”. 12.1”의 제품들이 울트라모바일 기능과 그래프 및 사운드 카드의 기능을 강화한 비즈니스맨을 위한 모델이 주로 출시되고 있음.

 

□ 소비자 선호의 특성과 영국시장에서 주목할 점

 

 ○ ‘준이동적’ 성격의 노트북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강함.

 

  - 한국시장에서 노트북의 선호가 소형제품으로 모아지는데 비해 영국에서는 15” 이상의 TFT 모니터 제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음.

 

  - 이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영국 인터넷 인프라로 인해  노트북의 이동성에 대한 요구가 적으며 온라인 게임, 위성TV시청 등 이동성을 강조하는 엔터테인먼트 문화가 적은 사회문화적 이유에 기인함.

 

  - 또한 작은 모니터와 키보드가 불편하다고 느끼며, 업무·학업·영화시청 등의 실용적 목적으로 사용목적이 맞춰져 있다는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음.

 

 ○ 기술차별성의 전제 하 가격 경쟁력이 중요

 

  - 영국의 노트북 시장, 특히 800파운드 이상의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는 브랜드 파워의 영향이 절대적임.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소니와 애플제품임.

 

  -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영국시장에 진출한 삼성의 경우 중고가 제품을 출시해 왔으나 큰 성과를 보지 못해왔음. 하지만 최근 출시된 Q45 모델의 경우 인텔 센트리노의 새로운 플랫폼인 산타로사를 채용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UWPC임에도 이 스펙의 소니제품에 비해 절반 정도의 가격인 799파운드로 시장에 출시돼 괄목할만한 매출을 보이고 있음. 이는 브랜드 파워의 열세를 만회할 만한 기술적 우수성에 기반을 둔 가격 포지셔닝의 성공적인 예로 평가됨.

 

 ○ 신속한 AS 대신 보증기간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사후 서비스 시스템

 

  - 한국과 다르게 영국에서는 즉각적 AS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드묾.

 

  - 초기 제조자 보증기간 후에는 업체별 A/S센터나 전자상가인 ‘토튼엄코트 로드’ 등에 위치한 인증수리센터 등을 이용해야 하며, 이 경우 기술자가 제품을 확인하는 것으로만 약 50파운드(10만원)의 비용 청구

 

  - 이는 서비스 가격이 매우 비싼 영국시장의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노트북에 문제 발생시 이를 신속히 수리하는 비용보다 보증기간 내 신제품으로 교체 서비스가 일반화돼 있으며 따라서 보증기간 증가에 따른 가격차가 매우 심함. 일반 보증기간(1~2년)보다 긴 기간을 보증할 경우 5년 보증제품은 동일제품의 낮은 보증기간 제품에 비해 2배 이상의 가격임.

 

  - 이는 한국시장에서 LG, 삼성이 노트북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주요 근거인 ‘즉각 수리 서비스’라는 무기가 통용되지 않음을 의미하며 동시에 대규모 인력을 동원할 여력이 안되는 중소기업에는 이로 인한 경쟁차별이 상대적으로 적음을 의미

 

□ 한국 메이커의 온·오프라인 진출현황

 

 ○ 한국의 제조업체 중에서는 삼성이 영국시장에 진출해 온라인시장의 경우 차우(www.ciao.co.uk)에서 삼성제품의 503개 제품을 취급하고 있음. 한편 이 사이트에서 경쟁업체인 HP는 5207개, 도시바 1865개, 에이서 1464개, 레노보 1419개, 소니 595개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음. 오프라인 시장의 경우 토튼엄 코트 상점의 30% 정도가 삼성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음.

 

□ 시사점

 

 ○ 사무용 데스크톱의 지속적인 노트북으로의 교체와 인터넷 사용환경의 개선은 영국 노트북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 또 적극적인 수리서비스가 어려운 영국의 사후관리시스템을 볼 때 보증기간 초과시 노트북의 교체사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

 

 ○ 영국 시장에서 선호하는 노트북의 크기는 15” 이상으로, 이는 엔터테인먼트 노트북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작은 노트북을 불편하게 느끼는 영국인들의 실용성을 반영

 

 ○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구매의 결정요소는 가격요소이며 기술력의 우위와 디자인 미를 살리는 조건 하에서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 필요

 

 ○ 국내 중소업체의 경우 국내 시장여건과 달리 신속한 수리서비스로 인한 비용지출이 없으나 가격 경쟁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대만의 에이서의 교훈처럼 제조부문의 특화와 집중, OEM·ODM 방식으로 자체 브랜드의 시장 진출 및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할 필요

 

 

자료원 : 무역관 자체조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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