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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CT 서비스 공급기지로의 중국
  • 경제·무역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07-07-27
  • 출처 : KOTRA

정보기술(IT),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공급기지로의 중국

- 인도와 비교해 본 중국의 IT· ICT 서비스 아웃소싱 기지로서의 잠재력 -

 

  보고일자 : 2007.7.27.

구보람 칭다오무역관

84whitefox@hanmail.net

 

 

□ 서비스 아웃소싱 기지로서의 중국

 

 ○ 최근 다국적기업들은 핵심역량에 더욱 집중, 경쟁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관리지원이나 조사, 컨설팅 서비스와 같은 특정 목적 서비스를 상대적으로 저임금의 숙련 노동력이 풍부한 나라에서 아웃소싱을 하기 시작함.

 

 ○ 인도와 중국이 IT서비스 관련사업 설립 및 서비스센터와 같은 서비스 활동의 아웃소싱 기지로서 가장 매력적인 지역으로 선정됐지만, 현재까지는 인도가 서비스 아웃소싱 산업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음.

 

 ○ 현재까지는 인도에 비해 세계적인 서비스 아웃소싱 기지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여건이 불충분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서비스 아웃소싱을 장려하고 있어 성장가능성은 매우 높음.

 

□ 중국의 IT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산업 현황

 

 ○ 중국의 IT 서비스

 

  - 국제 분석에 따르면, 중국 IT 서비스 산업의 시장규모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2006년 2분기의 총수입은 121억 위앤에 달했음. 이것은 2005년 IT 서비스 산업 총수입이 135억 달러인 인도에 비하면 1/8 수준임.

 

  - 중국의 IT 서비스 산업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위 5개 업체는 IBM·HP·Digital China·Neusoft·CS &S 등 이지만, 이들의 시장점유율은 약 18%로 중국의 서비스 산업의 공급 측면 집중도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편임.

 

 ○ 중국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 중국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아웃소싱시장은 2006년 1분기 총 수입은 26억 위앤에 달했음.

  - 대표적인 시장 점유업체로는 Neusoft, Hisoft, Sinocom이 있지만, 상위 10개의 공급업체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25%로, 현재 중국의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산업은 매우 세분화돼 있음.

  - 중국 소프트웨어 서비스 산업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상위기업에 비하면 매우 작은 규모를 가지고 있음. 중국 소프트웨어 회사 상위 3개의 총수입은 2005년 5억 달러에 달했지만, 이 중 20%가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 것에서 얻은 수익임에 반해 인도의 상위 3개 기업은 55억 달러의 총 수익을 달성했음.

 

□ IT산업과 ICT 서비스 공급기지로서의 잠재적 가능성

 

 ○ 인적자원

 

  - 중국은 2004년 과학, 공학, IT 분야의 신입생이 300만 명, 졸업생이 100만 명에 육박할 정도의 많은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고, 기업에서 즉각 고용할 수 있는 IT-ICT 관련 인재는 2003년 기준, 72만7000명에 달함. 하지만 이는 인도의 1700만 명과 비교하면 극히 적은 수치이고, 전체 인구에 대한 비중도 낮음.

  -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04년 외국에서 유학하는 중국 학생 수는 78년 최초 개혁 개방경제 정책을 펼쳤을 때의 113배인 12만 명에 달했고, BRICs 국가들 중에서는 중국이 가장 많은 3급 수준의 유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들이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취업하는 비율은 2004년 20%에 머물렀지만 절대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중국의 영어 구사가능 인력 부족은 서비스 아웃소싱 기지로의 성장에 주요한 제약으로 언급되고 있음. 이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의 영어교육이 강조되고 있고, 유학 인력의 귀국을 장려하는 정책을 펴고 있음. 하지만 인도 수준의 영어 구사 능력을 갖춘 인재풀을 만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 중국은 OECD국가들 보다 낮은 임금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ICT서비스 분야에서는 다른 나라들과 비슷한 수준이고, 임금은 꾸준히 오르고 있음. 또한 최근 중국과 인도는 상대적으로 더 임금수준이 낮은 국가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음.

 

 ○ ICT 기반시설

 

  - 중국은 독일보다 PC 보급량이 많고 미국보다 인터넷 보급량이 많지만, 중국의 광대역 통신비용은 다른 OECD 국가들보다 매우 높은 수준임. 또한 인구대비 비율로 보면, 인구 100명 당 컴퓨터 보급률은 중국이 4명으로, 미국과 영국의 60~70명 수준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임.

 

 ○ R&D와 기술개발

 

  - 중국의 국내 총 R&D비용은 절대치는 높은 편이지만, GDP 대비 비율은 주요 OECD 국가들에 비해 낮은 편임.

  - 중국의 특허권 출원 수는 BRICs 국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음. 그 중 비거주자에 의한 특허권 출원이 3/4 정도지만, 거주자에 의한 출원수도 OECD국가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당한 수이고, ICT관련 분야의 특허 출원은 전체의 10% 이상이고 매년 그 수는 증가하고 있음.

 

 ○ IT, ICT 관련 부문의 FDI와 외자기업

  - IT와 ICT관련 서비스 부문에 대한 FDI는 전체의 6%와 15% 정도로 적은 수준이고, ICT부문의 외자기업은 전체의 6.4%에 불과함.

 

□ ICT 서비스 공급기지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 “千百十 工程”, 서비스 공급기지와 수출 장려 정책

  - 지난 10월, 중국정부는 소프트웨어의 공급기지 설립을 용이하게 하는 법안인 “千百十 프로젝트(千百十 工程)을 발표했고, 이 정책은 현재 각 지역에 맞게 세부 규칙을 제정 후 곧 시행될 예정임.

  - 현재 중국 정부는 세금감면 등으로 적극적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이 설립하고 처음 2년 동안 세금을 내지 않고, 그 다음 2년 동안 세금의 50%를 절감해주고 있음.

  - 신식산업부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수출은 2010년까지 연간 30% 성장해 1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지적재산권(IPR) 보호 정책

  - 2001년 신식산업부는 정부 부문에서 소프트웨어 저작권의 사용을 권장하는 공지를 발표했고, 이와 유사한 움직임이 국영기업을 필두로 민영기업에서도 시작되고 있음.

  - 2006년 신식산업부와 국가저작권관리위원회는 중국에서 사용되고 만들어지는 모든 컴퓨터에 정품 소프트웨어 설치를 설치하도록 요구함.

 

□ 시사점

 

 ○ 정부의 지재권 보호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낮은 의식수준, 사업 활동에 대한 행정 간섭, 서구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 글로벌 비전 및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의 부족 등으로 인해 현재 중국은 서비스 아웃소싱 기지로 최적의 상태는 아님.

 

 ○ 하지만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을 실행하고 있고, 아래 조건이 갖춰지면 인도를 넘어 세계적인 서비스 아웃소싱 기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큼.

  - 영어 구사 능력 등을 갖춘 질 높은 인재 확보의 용이성

  - ICT 관련 기반시설(infrastructure) 확충

  - 시민들의 지식재산권 보호 의식 함양

  - 거시경제 환경과 우호적인 기업 환경, 정치·사회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

 

 

자료원 : Is China the new centre for offshoring of IT and ICT-enabled services 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200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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