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세르비아 국영 Zastava 자동차, GM과 5년 협력계약
  • 경제·무역
  • 세르비아
  • 자그레브무역관 유인홍
  • 2007-07-24
  • 출처 : KOTRA

   세르비아 국영자동차 제조업체 Zastava, GM과 5년 협력 계약체결

  - 2012년까지 Opel Astra 연간 1만 대 조립생산하기로 -

 

보고일자 : 2007.7.23.

유인홍 자그레브무역관

ihyoo@kotra.or.kr

 

 

□ 민영화 앞둔 세르비아 국영자동차 제조업체 Zastava사, GM, Fiat와의 전략적 제휴 성공

 

 ○ 세르비아 유일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Zastava사는 지난 7월 19일 미국의 General Motors사와2008년 3분기부터 Kragujevac에 근거를 둔 Zastava 공장에서 Opel의 Astra Classic 모델을 조립 생산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향후 5년간의 협력계약을 체결했음.

   

 ○ 이번 계약을 통해 2012년까지 Zastava 공장에서는 연간 1만 대의 Opel Astra 모델의 자동차를 조립생산한다는 계획이며 구 유고 연방시장의 해체로 인해 영업상의 위기를 겪고 있는 Zastava사로서는 이러한 경영악화를 타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번 협력거래의 일환으로, 세르비아 정부는 8300대의 Opel Astra 자동차 수입시 관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는데 올해 말까지 3300대가 수입되고 나머지 5000대는 2008년 도중에 수입예정임.

 

 ○ Zastava는 지난 7월 16일에도 Fiat사의 Punto 모델을 Zastava 10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조만간 조립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음. Zastava 10의 생산을 위해서는 1470만 유로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련 자금은 Zastava사의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한 민영화 수입금에서 일부 충당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궁극적으로 Zastava의 민영화를 오는 12월 입찰을 통해 추진할 것으로 세르비아 정부관계자가 발표

 

 ○ 미국의 GM사는 Fiat사가 Punto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고 Zastava 브랜드로 조립생산하게 한 계약과는 달리 Opel Astra Classic 브랜드로 생산, 판매하기로 계약했으며 계약기간 중 Astra 모델이외에 1개 모델을 추가로 조립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임.

 

 ○ 이 계약에 대해, 현지언론에서는 Fiat도 Zastava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Punto 이외에 추가로 2개 모델을 조립생산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하고 있음.

 

 ○ Zastava는 최근 수년간 자동차 생산물량이 급격히 하락한바 있으며 이러한 빚에 허덕이는 자동차기업을 구조조정하기 위해 시도한 Fiat와 GM과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세르비아 정부에서는 오는 12월에 있을 Zastava의 민영화까지 완성하는데 큰 힘을 얻게 됐음.

 

 ○ Mr. Mladjan Dinkic 세르비아 경제부 장관은 정부가 민영화 계획을 입안한 후 바로 Zastava의 민영화를 입찰을 통해 올해 말까지 민영화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라고 언급했음. 세르비아에서 가장 많은 종업원을 거느린 Zastava사의 구조조정 문제와 민영화 추진이 이번 Fiat와 GM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정부관계자는 평가하고 있음.

 

 ○ Mr. Predrag Bubalo 세르비아 무역 및 서비스 장관은 세르비아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언급하면서 Fiat와 GM 모델을 조립생산하게 되므로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를 찾기가 수월해졌으며 최신 세대의 자동차를 세르비아에서 조립할 수 있다는 준비된 여건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음.

 

 ○ Zastava사는 2006년도 1만5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는데 연간 생산능력은 6만대 수준임. 1999년 NATO의 공습으로 Zastava 공장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재건이 느리게 진행돼 왔음. 2001년 Zastava의 구조조정 이전에는 종업원수가 1만1000명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약 4000명이 고용돼 있음.

 

 ○ 참고로 Zastava의 생산기지인 Kragujevac는 수도인 베오그라드에서 남쪽으로 1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음.

 

□ 전망과 시사점

 

 ○ Zastava사는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와의 이번 일련의 협력계약을 통해 민영화를 앞두고 잠재 투자가에게 어필을 강하게 할 수 있게 됐으며 전략적 투자자에게 성공적인 매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또한 GM이나 Fiat가 Zastava의 민영화 참가를 통한 인수에도 관심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 구 유고연방의 유일한 자동차기업인 Zastava는 낙후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구 유고 시장에서도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GM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의 기술력를 경험할 수 있게 됐음.

 

 ○ 동유럽에 자동차 생산기지를 운영중인 우리 업계에서도 큰 물량은 아니지만 구 유고연방에서 처음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의 모델이 조립생산된다는 것에 대해서 주목할 만하며 앞으로 있을 Zastava사의 민영화 입찰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세르비아는 2000~2006년까지 총 89억5000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으며 계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2006년도에만 43억8000만 달러의 FDI를 유치한바 있음.  

 

 ○ 세르비아의 외국인 투자유치의 형태를 보면 국영기업의 민영화에 따른 외국 투자가의 지분 인수가2002~06년 중 전체 FDI의 60%를 차지하고 있음. 세르비아  민영화기관에 따르면 2006년도 한 해에만 제조업의 경우, 총 327건의 민영화(총 3억3200만 유로 규모)가 이뤄졌으며 3건의 은행 민영화에 따라 추가적으로 5억2100만 유로의 외국인 투자가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음.

 

 

자료원 : B92-Serbian 뉴스포털, BBC News, Reuters 등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세르비아 국영 Zastava 자동차, GM과 5년 협력계약)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