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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7년 만에 對中 무역 적자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지윤정
  • 2007-07-23
  • 출처 : KOTRA

브라질, 7년 만에 대 중국 무역적자로 전환

- 올해 대 중국 무역적자 10억달러 전망 -

- 중국, 아르헨티나 제치고 수입 2위국으로 부상 -

 

보고일자 : 2007.7.22.

지윤정 상파울루 무역관

jyjworld@kotra.or.kr

 

 

ㅁ 주요 내용

 

 ㅇ 브라질 주요 경제연구소들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브라질의 대 중국 교역이 7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세로 반전했으며 2007년 대 중국 무역수지적자 규모가 총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임. 올해 6월까지 대 중국 수입증가율은 49% 수준으로 브라질 전체 수입증가율 26.6%를 훨씬 상회했음.

 

 ㅇ 지난 6월까지 대 중국 수출은 49억1500만 달러(34.3% 증가), 수입은 52억1000만 달러(49.1% 증가)로 무역수지 2억9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음. 이는 전년 동기에 무역수지 1억6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에 비해 278% 감소한 수치이며, 2003년 12억 달러 흑자와 비교하면 4년 만에 급속도로 무역수지가 감소했음을 알 수 있음. 이로써 중국이 브라질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수입 2위를 고수했던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수입 2위국으로 부상하게 됨.

 

 ㅇ 중국경제의 성장과 2005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헤알화 강세 현상으로 브라질 시장에서 중국산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음. 2002년 10월만 해도 달러 대 헤알화 환율은 R$ 4에 달했는데 최근 환율은 R$ 1.85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음. 이러한 환율 하락으로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특히 중국산의 수입이 가속화 되고 있음.

 

 ㅇ 대외무역국(Secex)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가전제품분야 수입 98%, 정보처리기기 78%, 발전기 및 변압기 67% 등이 증가했음. 브라질 시장에서는 중국산의 증가로 DVD의 경우 R$ 100(54달러)짜리도 구매 가능해짐.

 

                                              브라질의 대중국 교역 추이

  자료원 : 브라질 관세청

 

브라질의 대중국 무역수지 현황

자료원 : 브라질 관세청

 

 ㅇ 한편 브라질 수입시장에서 한중일의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면, 중국은 2003년까지만 해도 수입시장 점유율 5위로 4.5%에 불과했음. 이 기간 일본은 5.2%의 점유율로 수입시장점유율 4위였고 한국은 2.2%에 불과해 11위를 차지했음. 그러나 2004년부터 중국의 대 브라질 수출이 급속히 증가(72.7%)해 2004년 일본을 역전시키고 4위로 부상했으며, 2007년 6월 기준 시장점유율 9.9%로 3년 반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음. 이 기간 일본은 수입시장 순위 5~6위로 하락하며 침체기를 맞고 있음. 한국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중임.

 

브라질의 대 한중일 수입 동향

(단위 : 백만달러, %)

국가

2003

2004

2005

2006

2007(1-6월)

2.2% 11위

2.8% 10위

3.2% 9위

3.4% 7위

2.9%

전체

48,259

2.2

62,782

30.1

73,551

17.2

91,396

24.3

52,576

26.6

자료원 : 브라질 관세청

 

                                       한중일의 브라질 수입시장 점유율 추이

자료원 : 브라질 관세청

 

 ㅇ 중국은 Huawi, Gree, ZTE, SVA 등이 통신 및 가전분야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중국 정부는 향후 브라질에 중국인들이 200만 명 이상 활동토록 추진한다는 계획임. 현재 중국계가 브라질에 40만~50만 명에 달하고 한국교민이 5만여 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놓고 볼 때 엄청난 규모로 볼 수 있음.

 

 ㅇ 브라질–중국 상공 회의소(http://www.camarabrasilchina.com.br/)에 의하면, 현재 브라질에 공식적으로 진출해 있는 중국 기업은 50여 개 안팎이며, 주요 기업으로는 Baosteel, AirChina, Sinopec, Minmetals, Citic, Bank of China, Cosco, Gree, Huawei, ZTE 등을 꼽을 수 있음.

 

□ 시사점

 

 ㅇ 현재 브라질 시장에서 중국의 진출은 생활소비재에서부터 전자부품·섬유·신발·자동차부품·휴대가전(무선전화기, DVD, CD, TV 수상기 등)·자동차·금융·자원에너지까지 폭넓게 퍼져 있음.

 

 ㅇ 이러한 중국의 브라질 시장진출 강화는 한국 기업에는 위협요인이 되고 있음. 중국산 범람에 따른 브라질 정부의 대 아시아산 동반 수입규제 움직임 우려 및 우리 주력제품인 전자제품 및 부품·섬유· 생활소비재·자동차 부품 등의 시장이 위축되고 있음.

 

 ㅇ 또한, 그 동안 주춤했던 일본도 최근 브라질 자원에너지 시장진출을 강화하고 있으며, 브라질 시장에서 중국과 일본의 강세에 비해 2007년 상반기 들어 주춤한 우리 기업들이 브라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임.

 

 

자료원 : 브라질 관세청, 일간지 Estado de Sao Paulo 및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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