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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유치로 주목받는 오스트리아 기업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7-07-11
  • 출처 : KOTRA

소치의 동계올림픽 유치로 주목받는 오스트리아 기업들

- 정부, 민간 부문 합계 총 180억 유로 규모의 대규모 투자 예상 -

- 건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오스트리아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 예상 -

 

보고일자 : 2007.7.11.

김현준  빈무역관

kim@kotra.at

 

□ 개요

 

 ○ 지난 2007년 7월 5일 과테말라에서 열린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제 119차 총회에서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러시아의 소치가 최종 확정되었음. 2차 투표에서 패배한 한국의 평창 못지 않게 그에 앞선 1차 투표에서 이미 탈락한 잘쯔부르크市의 오스트리아도 정/재계, 스포츠계를 포함한 사회 각 부문에 금번 패배의 충격이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소치의 동계 올림픽 개최가 오스트리아에서 직접 同 행사를 개최했을 경우에 버금가는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음.

 

 ○ 소치 동계 올림픽은 도로, 경기장 등 인프라 구축에 정부 부문 90억 유로, 호텔 등 관련 부대 시설에 민간 부문 90억 유로 등 그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인 총 180억 유로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동계 스포츠 종목에서 세계적인 강국으로 군림해 왔으나, 관련 대형 국제 행사를 주최해 본 경험이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금번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준비 및 개최를 위해서는 관련 경험이 풍부한 국가 또는 기업들의 참여 및 도움이 필수적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러시아 특히 푸틴 대통령과 오스트리아의 밀접한 관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알루미늄 재벌 Deripaska의 역할, 풍부한 동계 스포츠 행사 유치 경험 등이 맞물려 오스트리아 기업들이 소치 동계 올림픽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주목받는 오스트리아 기업들

 

 STRABAG (www.strabag.at)

  - 오스트리아 최대의 건설 회사로 오스트리아 내 도로 및 고속도로의 건설 및 관리, 통행료 징수 등을 담당하고 있음.

  - 지난 5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이면서 알루미늄 재벌인 Deripaska氏가 30%의 지분을 인수해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러시아 시장에서의 보다 왕성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음.

  - 그룹 대변인인 Christian Ebner氏에 따르면, Deripaska 씨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철도, 공항 등의 확장 공사, 그 밖에 호텔, 도로 등 현재 참여가 거의 확실시되는 프로젝트 규모만 10억 유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2007년 가을 소치에 현지 법인이 문을 열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의 참여 노력을 기울일 계획임.

 

 ○ Doppelmayr (www.doppelmayr.com)

  - 포랄베르크州 소재의 케이블카/리프트 생산업체로 올림픽 개최 예정 지역인 Krasnodar 지역에 이미 6개의 스키 리프트 설비 공급 및 설치 실적이 있음.

  - Ekkehard Assmann 대변인은 러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음. 특히 소치 동계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2012년까지 해당 지역에 총 길이 200km 규모의 스키장 및 70개의 리프트 설비의 건설이 예정되어 있는 바, 현재로서는 정확한 예상은 어렵지만 과거의 설치 실적 및 경험 등을 근거로 할 때 해당 프로젝트에의 참여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SUFAG (www.sufag.com)

  - 인공설 제조 장비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업체로 중국에까지 제품을 수출하고 있음.

  - CEO인 Anders Rydelius氏는 러시아를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지목하면서, 특히 금번 소치 동계 올림픽 개최가 러시아 시장 공략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함.

 

 ○ Bertsch (www.bertsch.at)

  - 에너지 관련 설비, 육류 및 치즈 가공 설비를 생산하는 오스트리아의 대형 업체로 러시아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음.

  - 지난 7월 5일 Krasnodar 지역에 250만 유로 규모의 육류 및 치즈 가공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CEO인 Hubert Bertsch氏는 금번 소치 동계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보다 많은 공급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밝힘.

 

 ○ BA-CA (www.ba-ca.com)

  - 오스트리아 제1의 은행으로 이미 동유럽 각국에 활발히 진출해 있음. 동계 올림픽 관련 각종 프로젝트, 이에 따른 다국적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 등으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파이낸싱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2008년 중으로 이 지역에 지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임.

 

 ○ 이 밖에 Skidata(www.skidata.com,스키 리프트 출입통제 시스템), Asamer(www.asamer.at,건축자재 생산업체로 최근 Krasnodar 지역에 시멘트 공장 완공), Raiffeisen Bank(www.raiffeisen.at,은행), Wiener Städtische Versicherung(www.wienerstaedtische.at,보험)

등 여러 분야의

오스트리아 기업들이 소치 동계 올림픽 관련 프로젝트 참여를 기대하고 있음.

 

□ 전망

 

 ○ 오스트리아 상공회의소의 대외무역 담당인 Georg Krauchenberg 씨에 따르면, 현재 비엔나와 Krasnodar 사이를 Austrian Airline 항공편이 주 4회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Krasnodar 지역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오스트리아와 긴밀한 경제적 유대관계를 맺고 있음. 러시아와 오스트리아의 정치적인 관계 이외에도 동계 올림픽이라는 큰 행사를 제대로 치르기 위해서는 오스트리아의 경험 및 노하우가 반드시 필요한 바, 관련 오스트리아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되고 있음.

 

 ○ 주목받고 있는 오스트리아 기업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함께 프로젝트 공동 수행 노력 등 관련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언론 보도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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