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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2011년 석유생산 2배 증가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07-06-30
  • 출처 : KOTRA

아제르바이잔, 2011년 석유생산 2배 증가

- 연간 석유생산 6500만 톤 예상 -

 

보고일자 : 2007.6.29.

김성진 모스크바무역관

sjkim@kotra.ru

 

 

□ Azeri-Chirag-Guneshli (ACG) 프로젝트

 

 ○ 아제르바이잔은 2011년까지 석유생산량을 두 배 증가시킬 계획임. 아제르바이잔 국영 석유가스기업의 로브낙 압둘라예프 사장은 지난 6월 6일 Caspian Oil & Gas 연례 컨퍼런스에서, 2011년 무렵 회사의 석유생산은 연간 65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음. 2006년 국영 석유가스기업의 석유생산량은 3220만톤이었음.

 

 ○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2007년 석유생산을 430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고, 2008년에는 5000만톤, 2010년에는 6500만톤까지 계속해서 증가시킬 계획임. 카스피해의 아제리-치라그-규네실리(ACG) 유전지대를 시작으로 프로젝트가 시행될 예정임.

 

 ○ 주요 석유가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카스피해 유전지대인 아제리-치라그-규네실리는 석유매장량이 10억톤이며, 샤흐-데니스 지역은 가스 매장량이 12조㎥임.

 

 ○ BP-아제르바이잔의 빌 쉬레이데르 사장에 따르면, 금년 ACG 유전지대의 석유생산이 하루 평균 70만 배럴이며, 아제르바이잔 전체 일일 생산량은 80만 배럴임. 이는 현재까지 아제르바이잔에서 최대 석유생산 수준이며, 2009년 무렵에는 ACG에서만 생산되는 석유가 하루 80만 배럴이 넘을 것으로 전망됨.

 

□ 외국인 투자유치 전망

 

 ○ 분석가들은 아제르바이잔의 공동프로젝트에 대규모 외국인 투자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함. 단, 석유가스 생산 전망이 좋은 지역과 충분한 수익이 예상되는 조건하에 투자가 있을 것으로 보임.

 

 ○ 생산물분배협정(PSA) 조건이 포함된 아제르바이잔의 석유가스 채굴계획은 서구 및 러시아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BP, 러시아 루코일(LUKOIL)의 자회사인 LUKOIL Overseas, 루스네프티(Russneft) 등이 포함돼 있음.

 

 ○ Azeri-Chirag-Guneshli(ACG)을 포함해 다른 유망 석유가스 산지 역시 새로운 갱의 굴착과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며,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 및 장비 시스템을 재구성하기 위한 신기술 도입이 계획돼 있음.

 

□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

 

 ○ 컨설팅회사 RusEnergy의 사업파트너인 미하일 크루티힌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약 21개의 생산물분배협정(PSA)이 철회될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4년 안에 석유생산이 두 배 증가할 거라는 전망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함.

 

 ○ 또한, 유전개발 과정에서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관료주의와 경제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함. 당초,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카스피해 석유생산량 증대 전망은 과대평가됐다는 견해임.

 

 ○ 그러나 러시아 투자은행 Sovlink 의 분석가 니콜라이 사페로프는 아제르바이잔의 프로젝트의 성공을 낙관하고 있음. 현재, 연간 14%의 석유생산 증가율을 보이는 아제르바이잔의 석유산업 발전속도에 비추어보면 충분히 현실성이 있다고 강조함.

 

□ 아제르바이잔 석유생산 증가에 따른 영향

 

 ○ 아제르바이잔 역시 유럽지역에 대한 연료공급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러시아와의 경쟁을 시도하려 하고 있음. 더구나, 서구 기업들이 아제르바이잔의 유전개발 및 연료구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자국의 석유가스 개발계획에 더욱 고무돼 있음. 특히, 최근에 독일기업 VNG와 브라질기업 Petrobras가 이러한 관심을 표명한바 있음.

 

 ○ 향후, 아제르바이잔의 석유가스 생산이 증가하면 유럽으로서는 연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기대할 수 있어, 유럽국가들이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서구 기업들이 카스피해 연안의 대규모 석유가스 생산 프로젝트에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아제르바이잔을 돕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됨.

 

 ○ 전문가들은 우선 영국의 BP와 프랑스의 Total에서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와 달리, ACG 프로젝트 참여에 루코일이 제외된 것을 고려하면, 러시아 석유가스 기업들의 카스피해 지역 진출 전망은 밝지 않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 RBC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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