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Buenaventura항, 추가 터미널 설치 예정

- 신규 2개, 기존 1개 터미널 운영권 연장합의로 명실상부 전략적 요충지로 발돋움 -

보고일자 : 2007.6.29.

권준섭 보고타무역관

ktcbog@kotra.org.co

□ 개요 및 전망

 ○ 최근 콜롬비아 정부의 신규시공(2건) 및 운영권 연장 (1건) 계약 체결에 따라 ‘부에나벤투라’항은 명실상부, 콜롬비아 최대의 화물선적항으로서 위상을 갖추게 됨.

 ○ 신규 시공 및 운영권 연장에 합의한 3개사는 각각 Sociedad Portuaria Complejo Portuario Industrial de Buenaentura, Puerto de Aguadulce(이상 신규), Sociedad Portuaria de Buenaventura(이상 운영권 연장)으로 알려짐.

 ○ 이 계약건은 Alvaro Uribe 대통령에 의해 직접 발표됐으며, 대통령은 이를 통해 부에나벤투라 항이 대외교역 발전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음.

  ○ 이에 부에나베투라 항은 3개의 국제적 규모의 터미널을 갖추게 될 예정이며, 이들 터미널은 이용 선박의 대기 및 선적·하적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이 아닌 상호보완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

□ 항구별 신축계획 및 투자규모

 ○ Complejo Portuario Industrial de Buenaventura (신축)

  - Complejo Portuario Industrial de Buenaventura사에 의해 시행될 터미널 신축 공사에는 도합 2억5000만 달러가량이 소요되며, 시공과정은 총 4단계에 나눠져 이뤄질 예정

  - 최초1단계에는 총 440미터의 도크가 포함돼 있으며 완공 시 Post Panamax 급 선박 2척 입항 가능. 추가 250미터 도크가 신축될 2단계 공사 완공 시 추가 2척의 입항이 가능 (목표 물동량 : 90만 컨테이너)

 ○ Puerto de Aguadulce(신축)

  - 공식 공사권 양도 발표만 앞둔 상태로서, 발표 즉시 필리핀계 동반업체와 함께 시공 개시 예정

  - 컨테이너 전문항으로 시공예정인 항구 완공 시 최대 18만대 이상의 컨테이너 핸들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참고 : 신축항 운영권 양도기간 및 항만설비 풀가동 가능시기

 ○ Sociedad Portuaria de Buena ventura (운영권 연장)

  - 한편 상기 신축 공사 외 기존 Sociedad Portuaria de Buenaventura 사 역시 정부와 운영권 연장 합의에 성공했으며 현재 세부조항 조율만 남겨둔 상황

  - 이 회사는 현재의 이 항만시설에 4억50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현재 별도 운영 중인 Santa Marta, Banranquilla 항 투자규모인 1억2600만 달러, 1억7800만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금액

□ 콜롬비아 주요 선적항(2007년 6월 현재, 신축항 제외)

□ 우리기업에의 시사점

 ○ 대다수의 교역량이 Buenaventura 항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설비능력 증대 및 공사완비 시기까지 일어날 수 있는 부분적 체증현상에 따른 창고보관 및 물류비용 변동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

 ○ 물동량 증대에 따라 필연적으로 검토돼야 할 창고 및 물류 인프라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없는 점 또한 우리 기업 입장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부분임.(현재 보고타무역관은 해당 당국과 지속적 접촉 중이며 관련 정보 입수 시, 지급 게재 예정)

자료원 : El Tiempo / Economicas, 무역관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