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정부, 저소득층 학생위한 PC보급책 추진

- 교육부·해외장학진흥재단, 저리융자 프로그램 시행 -

- 기술 및 직업훈련과정 6000명, 우선지원대상으로 선정 예정 -

보고일자 : 2007.6.29.

권준섭 보고타무역관

ktcbog@kotra.org.co

□ 추진 개요

 ○ 최근 콜롬비아 정부와 해외장학진흥재단은 IT 인프라 확대정책의 일환으로 기술 및 직업훈련 과정에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용 PC 보급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위해 총 US$ 578만9473 내외의 예산이 배정될 예정

 ○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학생들은 제시된 옵션 및 가격대 중 본인이 원하는 사양을 선택, 별도의 연대 보증인 설정 없이 저리 융자를 통한 PC 구입 가능

 ○ Maria de○ Rosario Guerra 통신부차관은 이는 정부의 IT 인프라 확대, 열린 전자정부구현 의지가 소외계층으로까지 확대된 대표적 사례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사업이 아님을 재차 강조

 ○ Mi PC(My PC)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 소요예산 총 578만9473달러 중 526만3157달러는 해외장학진흥재단이, 나머지 52만6316달러는 교육부에서 부담하며, 프로젝트 원년인 2007년에는 총 600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입을 예정

□ 프로젝트 개요

자료원 : E○ Tiempo / Tecno○ogia

□ 향후 전망 (수혜범위 다변화 및 차등화)

 ○ 한편 통신부는 – 언론 인터뷰를 통해 - 동 프로젝트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단기성 사업이 아니며, 지속적인 수혜범위, 혜택의 다변화를 통해 저소득층 복리후생에 기여할 방침을 공식적으로 확인

 ○ 이에 따르면 저소득층 내에서 자체 분류기준을 재 설정,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편에 속하는 Estrato 1, 2구역에 속하는 학생의 경우 0.5%, 기타 지역 거주학생의 경우 1.0%의 차등 이자율 적용 방침

참고 : Estrato

□ 우리기업에의 시사점

 ○ 2007년 6월 현재, COP 120만~170만 가격대의 완제품 PC의 경우 부가세 면제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바, 이 융자 프로그램 적용대상 역시 동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 한하며 대부분 De○○, HP 등 수입완제 브랜드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음.

 ○ 현재 우리기업이 완제품 직접 납품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에는 시기 및 여건 상 무리가 있으나 사용자의 대부분이 가격에 민감한 저소득층 사용자임을 감안, 추후 저가 범용부품 및 주변기기 패키지 등에 파생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주목할 만함.

 ○ 2007년 현재 콜롬비아 IT 인프라 구축도는 중남미 평균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100명 당 PC 보급률은 1.2대에 불과, 중남미 평균(2.3대), 선진국 평균(14대)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 이는 정부로 하여금 PC 대중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만든 동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교육·공공부문 중심으로 지속적인 완제품과 부품 수요가 이어질 전망

 자료원 : E○ Tiempo, 무역관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