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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산업, 독일 경제의 견인차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이수영
  • 2007-06-30
  • 출처 : KOTRA

태양광산업, 독일 경제의 견인차

 - 지난 6년간 8배의 성장세 기록 -

 

보고일자 : 2007.6.30.

이수영 함부르크무역관

flecky@kotra.or.kr

 

 

□ 수출전략산업으로 뚜렷한 성장세 기록

 

 Ο 2006년 말 기준, 독일 내 PV 발전용량은 총 2500MW로 전 세계 태양광에 의한 발전용량 기준 세계 1위에 해당함. 이에 뒤를 이어 2위의 일본, 3위의 미국이 있음. 2006년 말 기준으로 총 30만개의 태양광발전기가 독일에 설치돼 있음. 

 

 Ο 지난해 총 신규 설치 기준의 경우, 발전용량 750MW로 마찬가지로 세계 1위에 해당함. 독일 태양 경제연방협회(BSW)는 2007년도 독일 태양광 시장이 전년 대비 10~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Ο 2000년 총 4억5000만 유로에 불과했던 독일 PV 산업계 매출액이 2006년 37억 유로를 갱신해 지난 6년간 8배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증가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돼 2020년에는 20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독일 PV업계는 전망하고 있음.

 

 Ο 특히 PV셀 제조분야의 경우, 2005년 전년 대비 제조실적이 66%로 대폭 증가했으며, 이 중 수출비중이 34% 해당했음. 2006년 말 기준, 독일 PV업계의 총 매출액 대비 해외시장 비중은 34%이며, 2007년에는 40.7%, 2020년에는 70%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는바, 태양광분야는 독일의 수출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향후 태양광 분야에 대한 세계 시장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독일 태양광산업 매출액 추이 

                                                                        (단위 : 백만 유로)

 

                                  자료원 : BSW - Bundesverband Solarwirtschaft

 

독일 태양광산업 주요 수치(2006)

총 발전용량(누계)

2.5 GWp

총 설치 완료 태양광발전기

300.000기

총 전기생산량 대비 태양광 비중

0.3%

태양광분야 기업 수 (셀, 모듈 등 부품 제조사)

약 5000개사(50개사)

총 산업 매출액

37억 유로

총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34%

독일 태양광분야 근로자 수

35.000명

                         자료원 : BSW - Bundesverband Solarwirtschaft

 

□ 관건은 핵심기술의 보유임

 

 Ο 태양광분야의 성공 핵심은 전체 공정라인 중 고도기술이며 제품 수요가 높아 향후 수출산업으로 육성이 가능한 공정라인의 제조기술 확보임. 에너지생산효율이 높은 셀 제조 기술 확보 업체 내지 박막기술 분야의 업체가 이에 해당함.

 

 Ο 태양광발전기의 경우 폴리실리콘, 잉고트, 웨이퍼, 셀. 모듈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공정라인을 거치는 바. 이 중 핵심은 모든 공정의 원료인 폴리실리콘임. 제조공정기술이 복잡하고 제조 비용이 높아 현재 전 세계 주요 폴리실리콘 제조사는 Wacker-Chemie(독일), Tokuyama(일본), Hemlock(미국), Solar Grade Silicon(미국) 등 4개사로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의 95%를 차지함. 현재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폴리실리콘 공급부족현상이 세계 태양광시장의 현안임.

 

 Ο 이에 대한 대안으로 독일에서는 변환 효율성이 높은 PV 셀 개발(즉, 적은 양의 폴리실리콘으로도 에너지 생산효율이 높은 태양전지의 개발) 및 기존의 폴리실리콘을 원료로 하지 않은 박막기술에 의한 셀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분야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음. 프라운호퍼연구소(Fraunhofer ISE, Freiburg시 소재)에서 개발한 태양전지의 경우 효율성이 20,3%로 전 세계 폴리실리콘에 의한 태양전지 분야에서 가장 높은 효율성을 기록하고 있음. 박막기술에 의한 셀 개발 분야의 경우 독일 Wuerth Solar사가 12~13% 효율성의 박막 태양전지 개발로 이 분야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음.

 

공정라인 별 독일 주요 업체 리스트

폴리실리콘 제조

Wacker Chemie, Solar World

잉고트 제조

ASI Intertech. Deutsche Solar, PV Silicon

웨이퍼 제조

ASI Intertech, Deutsche Solar, PV Silicon, Schott Solar

PV 셀 제조

Deutsche Cell, Ersol, Schott Solar,Sunways AG,Q-Cells

PV 모듈 제조

GSS, Heckert-B.X.T, Schott Solar, Scheuten, SMD, Solarwatt

Solon, Sunset

박막 셀,모듈 제조

Antec, Sulfurcell, Wuerth Solar, Schott Solar

인버터,충전기 제조

Aixcon,Dorfmueller, Kaco, Siemens, SMA, Solar Konzept, Sunways, Steca, Wuerth Solar

         자료원 : IEEJ, 2006

 

 한국, 집중과 선택의 문제 

 

 Ο 현재 한국에 설치된 태양광발전기의 약 70%가 독일, 일본 등에서 수입된 외국산인 점을 감안할 때, 국내 태양광 시장은 아직 내수시장지향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반대로 독일의 경우 매출액 중 해외시장이 약 40%에 육박하는 현지판매지향 단계에 도달해 있음. 특히 독일 정부 측에서 태양광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독일 재생에너지 시장 육성 강화를 위해 2008년 발효를 목표로 재생에너지법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독일 태양광기업에서는 주요 핵심 기술을 독일에서 직접 생산하고 해외로 수출만 하는 경영전략을 고수할 가능성 높음.

 

 Ο 이 과정에서 한국이 단지 수출 대상국으로서의 지위에서 벗어나서 자체 생산 및 해외수출국으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의 고효율 박막태양전지 개발이라는 틈새시장에 '집중 선택'할 필요 있음. 독일과 일본의 고효율 태양전지와 중국의 저효율이지만 저렴한 가격의 태양전지가 세계 태양광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한국 업계의 생존전략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상황임.

 

 

자료원 : 독일태양경제연방협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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