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브라질, 자본재시장 강세로 백만장자 수 증가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07-06-30
  • 출처 : KOTRA

브라질, 자본재시장 강세로 백만장자 수 증가

- 투자금 100만 달러 이상 보유자 12만400명 -

- 환율하락과 함께 수입 럭셔리상표 제품 수요 증가 -

 

보고일자: 2007.6.30.

최선욱 상파울루무역관

cristina@kotra.com.br

 

 

□ 개요

 

 Ο Merrill Lynch-CapGemini가 조사한 세계 부(富) 연감(Relatorio Mundial de Riqueza)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최근 투자자금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부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2006년의 경우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부자는 총 12만400명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10.1% 증가했음.

 

□ 주요 내용

 

 Ο 브라질 부유층 증가는 최근 자본재 시장 호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안정된 인플레 등으로 경제에 대한 불신감이 사라지면서 '투자 문화'가 형성되고, 소비심리가 부활하고 있는 것도 부자 증가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

 

 Ο 또한 상파울루 증시 BOVESPA가 작년 한 해 동안 44.7%(달러 기준)나 올라 7103억 달러 상당의 자금이 모인 점, 대 브라질 투자를 목적으로 유입되는 외국자본의 대폭 증가 등도 백만장자 수를 늘리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남.

 

 Ο 브라질은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등과 함께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많은 백만장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임. 남미 전체에서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부자는 40여만 명으로 브라질은 그중에서 30%를 차지하고 있음.

 

□ 럭셔리 상품 소비 증가

 

 Ο 지난 3년간 거의 60% 이상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는 헤알화 덕분에 브라질에서는 유례없이 수입 럭셔리 상품 소비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음. 과거에는 구입할 엄두도 내지 못하던 Porche, Ferrari, Jaguar 등 수입 자동차, Cucci, Prada, Tiffany 가방, 액세서리 등을 구매하려는 부유층 소비자 수요가 늘어 수입업체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임.

 

 Ο 20-30만 달러를 상회하는 Porche의 경우 2002년과 2003년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자동차를 이미 올 상반기에 판매했으며, 여타 럭셔리 브랜드 역시 물건이 없어 못 팔 지경이고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가 줄을 서는 상황임.

 

 Ο 일부 수입 핸드백은 브라질 연평균 가구 수입의 절반에 해당하는 3600달러나 되지만 역시 물건이 달려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임.

 

□ 시사점

 

 Ο 브라질은 빈부 격차가 극심한 나라로 국민의 대다수가 기본임금을 가지고 생활하는 빈곤층이지만, 소수를 차지하는 부유층의 소비 행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임.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백만장자가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생활을 누리고 있는 상류층의 소비는 최근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인해 한층 고무돼 있는 상태임.

 

 Ο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9.9%나 상승한 달러 대비 헤알화 가치는 연간 시장 규모가 430억 달러나 되는 고가 수입품 소비를 조장하고 있음. 고가 수입품 시장은 2년 전에 비해 약 48%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Ο 브라질 투자를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은 브라질에 결코 가난한 소비자만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되며, 비록 소수지만 엄청난 구매력을 가진 부유층 소비자가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이에 부응하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 경제 전문지 Gazeta Mercantil, Valor,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브라질, 자본재시장 강세로 백만장자 수 증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