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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의 69%가 경제제재 지지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07-06-30
  • 출처 : KOTRA

러시아인의 69%가 경제제재 지지

 

보고일자 : 2007.6.27.

김성진 모스크바무역관

sjkim@kotra.ru

 

□ Bashkirova and Partners 설문조사

 

 ○ 러시아의 마케팅, 사회정치 조사회사인 Bashkirova and Partners는 자국에 적대적인 국가에 대한 경제제재와 이들 국가의 수입상품 불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음. 조사는 2007년 5월, 18세 이상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음.

 

□ 응답자의 69%가 상품수입 제한에 찬성

 

 ○ 러시아인의 69%가 자국에 적대정책을 펴는 국가로부터 상품 수입을 러시아 정부가 제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남성은 71.9%, 여성은 67.9%가 엄격하게 경제제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

 

 ○ 18~29세 응답자 중 63.2%, 50세 이상의 응답자 중 75%가 경제제재에 대해 찬성해 비교적 연령대별 의견차이는 크지 않았음.

 

 ○ 교육수준별로는 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중인 응답자 중 70.5%, 쉬콜라(초중고 교육과정) 또는 기술학교를 마친 응답자의 68.9%, 쉬콜라 이하의 교육을 받은 응답자의 73%가 경제제재를 지지했음.

 

 ○ 가계경제 측면에서 자신이 물질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중 68.1%가 경제제재를 지지한 반면,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72.7%가 지지를 나타냄.

 

□ 응답자의 65%가 상품불매 의지 피력

 

 ○ 러시아 주민의 65%가 자국에 적대적인 정책을 펴는 국가의 상품에 대해서는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된 상품을 구입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음.

 

 ○ 가계경제 측면에서 보면, 부자들 중 50.5% 만이 상품불매를 지지한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68.4%가 이를 지지해 다소 차이를 보였음.

 

 ○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의 64.6%, 여성의 67.2%가 상품불매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함.

 

 ○ 18~29세의 응답자 중 58.3%, 60세 이상의 응답자 중 72.8%가 상품을 구입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음.

 

□ 설문조사 결과 시사점

 

 ○ Bashkirova and Partners의 사회정치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러시아인의 애국주의가 다소 편협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함. 하지만, 전통적으로 자국에 적대적인 정책을 펴는 국가의 상품 소비를 거절하는 것은 소비자의 일반 행동양식이라 할 수 있음.

 

 ○ 한 사회학자는 러시아 국민의 애국주의 한계를 지적했는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34%가 정부의 경제제재로 인해 수입상품의 가격이 올라도 괜찮다고 응답한 반면, 상품 가격이 오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5%로 뚜렷한 대조를 보였음.

 

 ○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타국가간 정치적인 관계 악화가 상품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러시아 정부가 상품 수입을 거부하면 수출국뿐 아니라, 러시아 소비자 또한 피해를 보게 된다고 지적함.

 

 ○ 아직까지는, 러시아 국민의 소비양식이 정치적인 연관성을 배제하고 있지만, 지난 과거보다 사람들의 집회 또는 모임이 잦고, 정치적인 요인에 따라 외국 상품 구매를 거절할 가능성이 열려있음.

 

 ○ 최근 몇 년간 러시아가 대외 정치적으로 외국상품 수입을 반대했던 국가는 2006년 9월 그루지야, 2007년 4월 에스토니아였음. 당시 그루지야로부터 상품 수입이 러시아정부 결정에 의해 중단됐음. 에스토니아로부터 수입된 상품은 소매유통 자체가 중단됐음.

 

 

자료원 : 베도모스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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