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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은행 산업 동향
  • 경제·무역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6-27
  • 출처 : KOTRA

멕시코, 은행 산업 동향

- 은행산업 성장 잠재력 커 금융 서비스 투자 증가 –

 

보고일자 : 2007.6.26.

황정한 멕시코시티무역관

lewisnjoy@kotra.or.kr

 

 

□ 멕시코, 은행 서비스 부족 그러나 성장 잠재력 큼

 

 Ο 현재 멕시코의 경제규모를 고려했을 때,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는 금융서비스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상황임. 은행지점 개설의 경우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단지 매년 평균 3.1% 정도만 성장함. 경제 발전 정도가 비슷한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비교했을 때도 직불카드, 신용카드 등 금융 서비스 인프라 확장 속도 면에서도 뒤쳐지고 있음.

 

 Ο 은행에서의 여신 서비스 및 이체 등 경제 활동에 필수적인 금융서비스가 없이는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없어 서비스의 질을 따지기에 앞서 그 존재 여부가 중요한 의미를 지님. 현재 멕시코 전체 2439개 시, 군, 구 가운데 단지 251개 시, 군, 구에 전체 은행 지점의 65%인 6287개가 집중돼있고, 이는 단지 전체 인구의 47%에 해당됨. 또한, 전체 은행 및 그 지점이 719개 시, 군, 구 지역에만 있음. 즉, 1449개 시, 군, 구의 약 1400만 인구는 금융서비스를 거의 이용하고 있지 못함.

 

 Ο 그러나, 이는 멕시코 전체의 경제 규모를 고려했을 때 큰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Bancomer 등 여러 은행에서는 신규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은행들이 속속 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멕시코 은행 서비스 현황

 

 Ο 은행 자산 규모는 약 2435억 달러 규모로 국내총생산 대비 은행산업 총자산 비율은 현재 약 29%로 작은 편이나 이는 반대로 멕시코 은행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큼을 나타냄. 현재, 38개의 은행이 영업중이며 푸르덴셜 은행이 멕시코 증권금융 위원회(CNBV: Comision Nacional Bancarias y de Valores)의 은행영업 허가를 득해 39개로 늘어날 예정임.

 

 Ο 현재 38개 은행이 멕시코에서 영업을 하고 있으나, 자산 규모, 지점수, 직원수 등에서 소수의 메이저 은행들이 멕시코 은행 시장의 대부분을 점하고 있음.

 

 Ο 은행별 자산규모를 보면, 상위 7개 은행이 총자산의 87%를 차지하고 있음. 또한, 자산규모 7위까지 중 Banorte와 Inbursa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은행(BBVA Bancomer, Santander 스페인, Banamex 미국, HSBC 영국, Scotiabank 캐나다)은 외국계임.

 

은행별 총자산규모

순위

은행명

자산규모(백만페소)

1

BBVA Bancomer

646,694

2

Banamex

519,848

3

Santander

386,346

4

HSBC

300,141

5

Banorte

218,169

6

Scotiabank Inverlat

132,384

7

Inbursa

92,929

 

기타

345,594

 

Total

2,642,105

                           자료원 : 멕시코 증권금융 위원회(CNBV)

                           주 : 환율 1 USD = 10.85 페소(6월 26일 기준)

 

총자산 기준 시장 점유율

                           자료원 : 멕시코 증권금융 위원회(CNBV)

 

 Ο 은행의 지점 수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총 8509개 지점 중 6개 은행(Bancomer, Banamex, HSBC, Banco Azteca, Banorte, Santander)이 전국 지점의 90%를 차지하고 있음.

 

은행별 지점수 점유율

                          자료원: World Bank

 

 Ο 은행 지점 분포에 대해서는 지역별 편차가 심함. 멕시코 시티(Ciudad de Mexico)와 따바스코(Tabasco) 주에는 모든 시,군,구에 은행 지점이 개설돼 있으나, 와하까(Oaxaca)에는 전체 시, 군의 5.1%에만 은행 지점이 개설돼 있음. 유까딴(Yucatan) 9.4%, 뿌에블라(Puebla) 13.4%, 틀락스칼라(Tlaxcala) 16.7%, 베라크루스(Veracruz) 26.4%로 지방으로 갈수록 은행 지점이 개설되지 않은 시군구 지역이 많음.

 

주별 시, 군, 구 은행 지점 진출 현황

                                                                                                           (단위: %)

                             자료원: 금융소비자 보호위원회(Condusef)

 

□ 향후 전망

 

 Ο 현재까지는 은행 서비스가 활성화 정도가 낮은 편임. 멕시코의 국민총생산 대비 민간 융자 비율이 15.2%로써 다른 주요 국가에 비해서 낮음. 이는 유사한 경제 규모의 개도국의 융자 비율이 약 30%인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낮은 상황임. 그러나, 본 추세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까지 금융관련 국민의식이 올바로 정립되지 않아 융자상환 연체율 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

 

국내총생산 대비 은행 융자 비율

                                                                                                           (단위: %)

                             자료원: World Bank

                             주: 민간은행융자/GDP

 

 Ο 그러나, 국내외 금융관련 업체들의 금융 서비스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음. Volkswagen은 올해 안에 멕시코 금융업에 진출할 예정임. 이미, 브라질에 진출해 4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음. 이 회사의 경우 본 금융서비스를 통해 자사 차량구입시 최장 60개월의 할부 구매 가능하게 해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음. 또한, DaimlerChrysler도 금융업에 진출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음. 이는 점차 낮아지는 매출을 회복하기 위해 할부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임.

 

 Ο 멕시코 증권금융 위원회(CNBV: Comision Nacional Bancarias y de Valores)는 영국 제일의 보험 회사인 푸르덴셜 사의 은행영업을 허가했음. 이 회사는 멕시코 시티에 우선 8개의 지점을 운영할 예정임. 주 금융상품으로는 투자기금 조성, 투자신탁, 퇴직연금, 환전 등이 될 것이라고 함.

 

 Ο BBVA Bancomer에서는 2027년까지 2000만명이 추가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또한, 현재 지역적인 이유 등으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든 1400만 인구까지 감안한다면 멕시코 은행 시장은 매우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고객유치를 위한 전략 및 지점 확대 계획을 추진중임. 일례로 3년 내로 현 1756개 지점에서 2000개 이상으로 지점을 늘릴 계획임.

 

 Ο 현재 미래의 주요고객인 어린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HSBC 등 주요 은행에서는 어린이용 직불카드를 발급하고 있음. 이는 현재의 상황으로 보면 계좌유지 비용에 비해 수익성은 떨어지나 미래의 고객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전략임.

 

□ 시사점

 

 Ο 아직은 경제 규모에 비해 은행산업의 성숙도나 서비스 그리고 지점 분포 등에서 미비한 점이 있으나, 은행들의 지점 확대 전략 및 직불, 신용카드 발급기준 완화, 서비스 질 향상 노력 등으로 인해 그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Ο 멕시코 투자 및 수출입에 있어 양질의 금융 서비스는 필수적임. 현재는 수출입은행만이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음. 한국 기업의 멕시코 진출 시 가장 큰 장애 요인의 하나가 멕시코 현지 금융 여건이 아직까지는 선진국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임.

 

 Ο 그러나, 은행 서비스가 점차 개선 확대되고 있으며, 은행 수수료 및 대출 금리도 낮아지고 있고, 외국인에 대한 은행 서비스 관련 장벽이 많이 낮아지고 있어 이곳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은 이전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됨.

 

 

자료원 : Reforma, El Economista, El Financiero, 멕시코 증권금융 위원회(CNBV: Comision Nacional Bancarias y de Valores), 무역관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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