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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서 남동유럽 에너지정상회의 개최
2007-06-27 유인홍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무역관

크로아티아, 남동부 유럽 에너지 정상회의 개최

-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 에너지외교 전개 -

 

보고일자 : 2007.6.26.

유인홍 자그레브무역관

ihyoo@kotra.or.kr

 

 

□ 남동 유럽 10개국 대표와 러시아 정상 참석

 

 Ο 지난 6월 24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는 남동부 유럽 10개국 정상 및 장관, 그리고 게스트로 초청된 러시아 정상이 참가한 가운데 남동 유럽 에너지 정상회의가 개최됐음.

 

 Ο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루마니아, 세르비아 및 러시아 등 9개국 정상과 그리스 및 슬로베니아로부터의 정부대표, 유럽위원회 (European Commission) 사절단 등이 참가했으며, 참가 정상간 양자 회담도 부수적으로 개최됐음.

 

 Ο Stejepan Mesic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Energy is a commodity but a specific one"이라는 주제하에 각 국가대표는 에너지는 경제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고 정치적 범주에도 포함되는 중요성을 강조했음. 이번 회의에서 에너지원의 균등한 접근성, 에너지 수송, 에너지 생산 등에 있어서 남동유럽 국가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인식을 같이하고 남동유럽이 중요한 에너지 허브로 변모되고 있다고 강조했음.

 

 Ο 또한 이번 에너지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EU 및 러시아의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통한 에너지공급물량의 안정적 확보와 남동 유럽지역 에너지시장의 통합이 남동구의 높은 경제성장, 실업률 축소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음.

 

 Ο 이번 회의에서 남동유럽은 에너지 공급업체로부터 최종사용자까지의 에너지 루트의 중요한 교차지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가간 에너지 시스템 연결과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가 에너지 적자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정치적 현안으로도 중요성을 갖고 있다는 데 참가자간 인식을 같이했음.

 

 Ο 그밖에 각국 대표는 자국의 에너지 개발현황 및 추진중인 발전소 건설프로젝트 등에 대해서도 정보를 교환했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정상은 체코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14억 유로가 소요되는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하는데 합의했으며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에너지 공급원이 많다고 강조했음. 몬테네그로 대통령은 가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17%만 활용하고 있다고 하면서 새로운 발전소 건설이 국가 최우선 정책이라고 언급했음.

 

 Ο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회의가 러시아와 남동유럽 간의 폭넓은 대화채널을 구축해주었으며 미래의 협력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라고 밝히면서 에너지부문의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을 강조했음.

 

 Ο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EU에 수출하는 가스의 50%에 가까운 730억㎥를 작년에 남동구지역에 수출했으며, 세계적인 오일 및 가스 생산국가로서 남동구 유럽에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음. 또한 서유럽 국가로 연결되는 에너지 수송허브로서 남동유럽을 발전시키는데 가능한 기여를 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러시아 기업들은 EU의 최고 수준의 친환경기준을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Ο 이번 회의는 에너지 생산국, 소비국 및 에너지 수송 국가들이 에너지를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데 이용하지 말 것을 합의문 형태로 채택하고 자유롭고 방해받지 않는 에너지로의 접근성과 보급망을 보장하고 모든 국가들은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할 때 균등한 조건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데 합의하면서 폐막됐음.

 

 Ο 또한 참가국간 에너지를 유럽시장에 수송, 보급하기 위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 자원개발과 기존 에너지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투자를 촉진하고 에너지정책의 조화를 추구할 것을 공동 합의했음.

 

□ 시사점

 

 Ο 이번 회의에 참가한 한 대표는 에너지원과 보급경로를 다양화하고 기존의 오일 및 가스 파이프라인을 확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를 통해 모든 국가가 연결을 통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음.

 

 Ο 러시아는 남동구 유럽국가에 최대 석유 및 가스 공급국가로서 과거 정치적 유대관계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통한 이 지역의 영향력이 매우 강해지고 있음. 러시아는 남동구 유럽의 흑해지역을 서유럽 공급을 위한 에너지 물류기지로 활용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러한 남동구지역을 에너지 수송기지로 활용하면서 유럽에 대한 에너지 공급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사료됨.

 

 Ο 이에 따라 일부 남동구 유럽은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최근 크로아티아와 헝가리가 공동으로 크로아티아 해안가에 LPG 터미널을 공동으로 건설하기로 합의했으며 북부아프리카와 중동으로부터 수입해 2012년부터 중부 유럽에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함.

 

 Ο 이번 회의에서는 친환경적인 노력을 아울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존 수력 및 화력발전소 건설뿐만 아니라 바이오 에너지, 태양열 및 풍력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및 대체에너지의 개발과 사용을 확대해 나갈 것도 언급해 우리 기업의 남동구 지역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진출도 유망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현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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