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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겨냥 마케팅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07-06-26
  • 출처 : KOTRA

2008 베이징 올림픽 겨냥 마케팅

- 체력단련 분위기 활용전략, 스타마케팅도 고려해 볼만 -

- 경기장 노선 따라 옥외광고 게재, 문화취향 고려한 기념품 제공 -

- 여행상품·레저스포츠·보안·환경제품 수요 급증 -

 

보고일자 : 2007.6.26.

김명신 베이징무역관

claire@kotra.or.kr

 

 

1. 올림픽 겨냥 마케팅, 어떤 것이 효과적인가?

 

 ○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기업들이 올림픽 기간에 급증하는 비즈니스 기회를 잡고자 하나 실제 올림픽 후원지정기업 이외에는 올림픽을 직접적으로 활용한 마케팅 추진이 크게 제한받음.

  - 베이징조직위원회는 2008년 올림픽 기간에 올림픽경기 참가선수가 비후원기업을 광고선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奧林匹克’(올림픽), ‘奧運會’(올림픽대회) ‘北京2008’, ‘北京奧組委’(베이징올림픽조직위) 등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함.

  - 우리 기업중에는 삼성만이 올림픽 글로벌 후원사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기업이 올림픽을 직접적으로 활용해 마케팅을 추진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임.

  - 그러나, 비후원사가 적절한 엠부쉬(ambush) 마케팅을 추진해 후원사보다 홍보 효과를 더 크게 얻는 경우도 있으며 중국에서 올림픽을 겨냥해 추진해볼 만한 엠부시 마케팅은 아래와 같음.

 

□ 경기장 노선 따라 옥외 광고 게재

 

 ○ 올림픽기간 중 경기장으로 가는 도로변, 지하철역, 경기장 부근에 광고를 집중적으로 노출시킬 경우 소비자들은 올림픽과 광고를 연관시켜 판단할 가능성이 높음.

  - 최근 베이징 지역 버스요금이 내리면서 버스이용승객이 크게 늘었으며 교통체증이 심해지면서 지하철 이용객수도 점차 늘고 있기 때문에 경기장으로 향하는 지하철이나 버스내부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도 효과가 있음.

  - 베이징시정부는 올림픽기간에 버스와 지하철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기간 중 공공교통차량을 활용한 광고의 소비자 대상 노출빈도가 높음.

 

올림픽 기간 중 고려해 볼만한 광고게재 위치

 

□ 무료기념품 배포

 

 ○ 경기장 부근에서 경기티켓을 넣는 자사로고를 부착한 카드케이스나 부채, 모자, 손수건, 열쇠고리, 음료수 등을 무료 배포하는 것도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음.

  - 가족관객보다는 친구나 연인 관객이 많을 것이라는 점을 활용해 연인들을 위한 로고박힌 커플티셔츠나 목걸이, 팔찌 등을 배포하는 것도 바람직함.

  - 특히, 중국여성들은 팔찌착용을 즐겨하고 남자들도 팔찌착용이 많은 편이며 붉은색 실이 악귀를 쫓는다고 생각해 팔목이나 발목에 묶기도 하는데 이점을 고려한 디자인제품을 제공할 경우 판촉물이더라도 장기간 보유할 가능성이 있음.

  -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효과적이며 올림픽 등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제한될 경우, 운동경기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입은 판매원을 배치하는 방법으로 연상작용을 일으키는 방법도 있음.

  -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화면을 설치, 경기를 보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사 제품을 노출시키는 것도 최근 중국에서 자주 쓰이는 마케팅 방법의 하나임.

 

□ 체력단련 분위기 활용 전략

 

 ○ 중국에서는 올림픽을 앞두고 전국민차원의 체력단련을 강조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학교 탁구, 테니스 등 운동경기를 후원하거나 자사杯 운동경기를 주최하는 방법으로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음.

  -  이외에도 시기적으로 건강, 체력, 에너지, 힘, 활력, 승리를 상징하는 내용으로 광고를 할 경우 다른 어느 때보다도 스포츠설비, 음료, 건강식품의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음.

 

 □ 스타 마케팅(Star Marketing)

 

 ○ 2008년 올림픽 참가선수 모델기용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대신한 인지도가 높은 퇴직운동선수와 올림픽 관련 유명 프로그램 진행자를 모델로 기용해 광고를 함으로써 해당제품이나 기업에 대한 올림픽연상 효과를 높일 수 있음.

  - 과거 운동선수로 활약하다가 경기중 부상을 입은 쌍란 등도 국가를 위해 경기했던 애국적인 운동선수이미지로 인기가 높으며 현재도 각종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임.

  - MC양란도 올림픽 홍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이미지가 강하며 장이모 감독은 올림픽 개·폐막식 감독을 맡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을 겨냥한 홍보모델로 적격임.

  - 올림픽가를 부를 가수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왕페이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외에도 코코리, 웨이웨이, 텐전, 순난과 스포츠가요와 인연이 깊은 리우환도 물망에 오르고 있음.

  - 올림픽가를 부르는 가수들이 통상 올림픽전후로 큰 인기를 누리는 점을 감안해 모델기용을 고려해볼만 함.

 

     

딩쥔후이                          쌍란                                       양란                            장이모

    왕페이                        코코리                웨이웨이(韋唯)               텐전(田震)  

   쑨난(孫楠)                 리우환(劉歡)

 

 - 딩쥔후이(丁俊暉) : 중국에서 유명한 당구신동(神童)으로 불리며 최근 몇 년간 세계경기에서 1등을 도맡음. 성화봉송주자중 하나

 

 - 쌍란(桑蘭) : 중국의 유명 체조스타였으나 1998년 경기중 부상으로 장애인으로 됨. 현재 미국 신문그룹산하의 인터넷방송 싱콩웨이스(星空衛士)에서 운동선수 인터뷰를 위주로 하는 '쌍란 2008'이라는 올림픽 관련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음. 성화봉송주자중 하나임. 2008년 장애인올림픽 탁구선수로 참가가능성 있음.

 

 - 양란(楊瀾) : 중국 CCTV의 유명 MC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홍보대사임. 현재 BTV와CCTV가 공동 추진하는 베이징 올림픽 홍보 TV 프로그램 창샹아오윈(唱响奥运)의 MC로 활동중임.

 

 - 장이모(張藝謀) : 배우 공리를 스타로 만든 감독으로 이번 베이징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감독을 맡고 있음.

 

□ 숫자 마케팅

 

 ○ 올림픽 개최날짜를 연상시키는 808, 8.8(8월 8일) 등을 음료 등 제품명칭으로 사용할 경우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와 맞아떨어지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고려해 볼만함.

  - 숫자가 글자보다 인식하고 기억하기 쉽기 때문에 제품명에 숫자가 활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555(담배), 505(건강식품), 999(위장약), 777(건전지), 3.com(서버기), 566(샴푸) 등 숫자를 제품명으로 활용한 경우가 많음.

  - 중국에서는 6, 8, 9등의 숫자가 막힘없다라는 뜻의 流(리우), 돈을 벌다는 의미의 發(파), 오래영속된다는 뜻의 久(지우)와 음이 같기 때문에 이들 숫자를 활용한 제품명이 많이 사용됨.

 

2. 올림픽효과로 덕을 보는 상품 무엇이 있나?

 

□ 레저스포츠용품

 

 ○ 2000년부터 급성장을 보인 중국의 체육용품시장규모가 2008년에는 6억2000민 위앤에 달하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레저스포츠용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베이징시는 올림픽 이후에도 문화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스포츠산업과 문화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베이징시는 올해도 스포츠산업과 문화산업에 각각 5억 위앤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힘.

  - 올림픽이후에도 베이징시는 애니메이션, 온라인게임, 디자인, 건축설계 등 분야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계속할 계획임.

 

 ○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스포츠용품 매출액은 연간 300~400억 위앤 규모로 2004년에는 매출액이 310억3800만 위앤으로 전년대비 45.9% 증가하고 2005년에는 407억8500만 위앤으로 전년대비 31.4% 증가함.

  - 중국의 스포츠용품 시장은 매우 초보적인 수준이나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고급화하고 있으며 특히 의류를 중심으로 스포츠와 캐쥬얼을 결합한 스포츠캐쥬얼에 대한 관심이 높음.

 

□ 여행상품

 

 ○ 올림픽기간에 올림픽을 관람하는 외국관람객들이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관광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 경기장부근에서 경기관람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지도를 배포하거나 여행사를 명기한 한국을 상징하는 기념품을 배포하는 방법을 추진해 볼만함.

  - 북경-인천, 북경-제주도간에는 직항이 개설돼 있으며 제주도가 전 세계 180개 국가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는 점과 중국 해남도를 대체할 만한 관광명소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킨다면 여행객 유치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도 중국의 3대 명절에 중국 각지가 인파로 붐비고 항공요금 등이 해외여행 못지않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제주도를 포함한 한국여행상품이 상당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됨.

  - 젊은층을 대상으로는 문물여행을 위주로 상품을 개발하고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웰빙개념을 도입한 온천관광, 자연에서의 휴식을 테마로 여행상품을 개발할 경우 크게 어필할 수 있음.

 

□ 환경설비

 

 ○ 중국은 베이징올림픽을 친환경올림픽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염설비를 베이징 외지역으로 이전하는 한편, 중소도시까지 환경보호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베이징은 2008년 오수처리율을 90%까지 올리기 위해 120억 위앤을 투자해 9개 오수처리공장과 8개 재생수처리설비증을 건설중이며 오수처리 이외에도 쓰레기처리장과 관련 설비 수요가 늘고 있음.

  -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 2, 3급 도시에서도 지방정부차원에서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오폐수처리, 대기오염, 폐기물 처리 소각장 등 환경시설 설치를 늘리고 있음.

  - 중소도시의 경우 기업간 경쟁이 상대적으로 치열하지 않다는 이점이 있으므로 이미 경쟁포화상태인 대도시에서 벗어나 중소도시의 사업수요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 보안설비

 

 ○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보안장비시장으로 매년 2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08년과 2010년 상하이엑스포가 중국보안시장의 최대 특수를 맞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

  - 올림픽을 앞두고 아파트, 오피스빌딩, 호텔, 상가에 필요한 CCTV, 도어락, 경보장치, 방범문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기존 설치된 아파트, 오피스빌딩, 사무실내 보안장비가 노후화하면서 최근 교체작업이나 업그레이드작업이 한창 진행 중임.

 

 

자료원 : 현지언론 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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