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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라이선싱 산업 현황 및 전망
  • 투자진출
  • 홍콩
  • 홍콩무역관 박해열
  • 2007-06-26
  • 출처 : KOTRA

홍콩 라이선싱 산업 현황 및 전망

- 라이선싱 산업도 홍콩이 허브 -

- 대규모 이벤트 연이어 열려 특수기대 -

 

보고일자 : 2007.6.25.

박은균 홍콩무역관

hanguo@kotra.or.kr

 

  

□ 시장 규모 및 현황

 

 Ο 홍콩 라이선싱 시장은 1990년대 초 형성되기 시작했음.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홍콩은 일본, 대만, 한국, 중국 다음으로 아시아의 다섯 번째 큰 시장으로 발전했음.

 

 Ο 상대적으로 작은 경제 규모에도 불구하고 홍콩 라이선싱 시장의 규모는 2001년 1억2000만 달러에서 2004년 1억4500만 달러로 20% 성장했음.

 

 Ο 협소한 국내 시장 규모로 인해 지명도가 높은 캐릭터도 다양한 분야에서 라이선스화 되기 쉽지 않음. 20개 이상의 회사에 의해 라이선스화 된다면 홍콩에서는 성공적인 캐릭터로 간주됨.

 

 Ο 현재 홍콩에서는 일본 TV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장난감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흥행에 성공한 캐릭터의 경우 매년 700~1000만 달러 정도의 수익을 거두고 있음.

 

 Ο 홍콩은 많은 다국적 라이선서와 라이선싱 에이전트들에게 아시아, 특히 중국 본토의 라이선싱 사업확충의 전략적 요충지로 선택되고 있음.

 

 Ο 현재 홍콩의 라이선싱 기업들은 중국 본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 특히 CEPA(Closer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 중국와 홍콩간 경제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협정)로 인한 서비스업 진출 확대로 홍콩 라이선싱 기업들의 중국 내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Ο 홍콩에서 라이선스화 된 주요 상품은 음식, 음료, 완구, 도서, 선물용품, 문구류, 컴퓨터 관련 제품, 그리고 은행과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의 프로모션 제품을 들 수 있음.

 

 Ο 미국, 일본 캐릭터, 애니메이션 라이선싱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은 홍콩으로, 이는 홍콩 소비자들이 시장 트랜드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임. 특히 라이선스 제품은 젊은층에 어필되고 있음. 예를 들어, 헬로 키티는 홍콩에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다양한 계층의 사랑을 받고 있음.

 

□ 라이선스 허브로서의 홍콩시장 장단점 분석

 

 Ο 홍콩 라이선스 시장의 중요도는 자체 시장의 매출량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라이선스 시장의 허브 역할에 있음. 아시아의 상업 중심지로 홍콩은 많은 라이선스 기업의 기지로 각광받고 있음.

 

 Ο 월트디즈니(Walt Disney)와 엘레(Elle)와 같은 국제 라이선서들은 홍콩에 지사를 설립하고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잠재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음.

 

 Ο 대부분의 홍콩 라이선싱 에이전트들은 자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배급권까지 권한을 부여받고 있음. 지역 매출은 전체의 30%에 불과함.

 

  

 Ο 장점

  - 홍콩은 라이선서와 라이선시, 그리고 에이전트와 제조업자들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위치하고 있음.

  - 홍콩의 모든 사업 계약은 국제 표준을 준수해 아시아에서는 가장 지적재산권보호가 철저한 국가임.

 

  - 잘 갖추어진 물류 및 마케팅 네트워크는 세계적인 라이선서와 라이선싱 에이전트들에게 이상적인 시장으로 어필되고 있음.

  - 라이선서와 라이선스된 제품의 중요한 ‘show window'로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많은 제품들은 홍콩을 테스트마켓으로 이용하고 있음.

  - 홍콩은 국제적인 도시로 가장 빠르게 최신의 마켓 트랜드가 도입되는 곳이며, 최신의 라이선스 제품 습득에 용이한 곳임.

  - 라이선싱 산업에 필요한 마케팅, 제조, 디자인, 법률 서비스, 라이선싱 에이젼시 분야에 폭넓은 전문가 풀이 존재함.

  - 무엇보다 홍콩은 가장 큰 잠재시장인 중국과 접하고 있으며, 중국 진출을 위한 최적의 환경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음.

 

 Ο 단점

  - 홍콩은 라이선싱 허브로 유리한 점을 많이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많은 소규모 라이선서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음. 최대 시장인 중국을 근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라이선서들은 홍콩을 간과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정보 부족의 고충을 토로하고 있음.

  - 라이선싱 산업은 소매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산업으로 최대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매력적인 시장일 수밖에 없음. 많은 세계적인 라이선서들은 이미 상해에 지사를 설립하고 있으며, 홍콩은 상해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음.

  - 이전의 라이선서들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역의 배급권을 홍콩 에이전트들에게 주었으나, 제도들이 변경되고 시장이 세분화됨에 따라 에이전트 권한도 국별로 차별화하고 있음.

  - 중국, 한국, 대만 등 주변경쟁국들의 성장으로 홍콩은 라이선싱 허브로서의 지위를 위협받고 있음.

 

□ 홍콩의 라이선싱 기업

 

 Ο 홍콩에는 약 100여개의 라이선서와 라이선싱 에이전트들이 활동하고 있음. 또한 많은 라이선싱 사업자들은 “Licensing Executive Society of China, Hong Kong Chapter"의 회원임. 이들은 주로로얄티의 25%에서 40%를 이익으로 가져감.

 

 Ο 홍콩은 자체적으로 자생된 브랜드가 비교적 적은 편임. 하지만 워너브로스(Warner Bros.), 마텔(Mattel), NBA(the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등과 같은 세계적인 다국적 라이선서들은 홍콩 내 지사를 두고 있음. 게다가 이 지사들은 모두 해당 회사의 지역본부임.

 

 Ο 주요 홍콩 라이선싱 기업

  - Agogo Corporation Limited 홍콩 애니메이션 제작 및 서비스 기업으로, 2002년부터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함. 지난 10년 동안 주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했음.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됨에 따라 이 기업은서비스 제공자에서 라이선서 및 배급자로서 사업 영역을 확장함. 현재 이 기업은 중국에 4개의 생산공장을 갖고 있으며, “Merchandise"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 RM Enterprise 1984년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시작해 현재 홍콩에서 가장 지명도 높은 라이선싱 기업임. 미국, 유럽, 일본의 유명한 캐릭터 라이선스 에이전트를 수행하고 있음. 대표적인 캐릭터로는 스누피, 찰리브라운, 아프로켄 등이 있음 현재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현재 중국, 대만,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 지사를 설림함.

 

 Ο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요 외국 라이선싱 기업

  - NBA, Asia Ltd 미국 최대의 스포츠 라이선서로, 지리적 위치, 중국과의 근접성, 강한 지적재산권 보호, 단순한 세금 구조를 고려 홍콩에 진출함. 홍콩의 세계적인 ‘Connectivity'을 이용 아시아 전역의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이 회사의 비즈니스의 70%를 차지하며, 주요 시장으로는 대만, 중국, 필리핀, 한국, 일본 등을 들 수 있음.

  - Walt Disney 디즈니 라이선스 제품의 아시아 시장 진출의 테스트 마켓으로 홍콩을 지명하고 1990년대 초 지사를 설립함. 장기간 홍콩에서의 라이선스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 홍콩 디즈니랜드를 설립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특히 중국 시장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판단하고 홍콩을 중국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음.

□ 홍콩의 라이선싱 산업의 전망

 

 Ο 대규모 이벤트 특수 기대

  -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009년 홍콩 동아시아 대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등 굵직한 대규모 이벤트가 개최됨. 이를 계기로 홍콩의 라이선싱 산업은 한층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Ο 중국 성장의 후광

  - 중국의 라이선싱 산업규모는 2001년 6억 달러에서 2006년 11억 달러로, 연간 1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

  - 지적재산권 문제, 제도의 미정착 등의 문제로 중국의 직접 진출을 꺼려하고 있는 외국기업들에 홍콩 에이전트는 최적의 파트너로, 현재 많은 홍콩 라이선스 에이전트들이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음.

   

 Ο CEPA 발효로 서비스산업 개방 확대

  - CEPA 발효로 서비스 분야에 대한 중국 진출이 확대되고 있음. 특히 라이선싱 사업 성공에 중요한 요소인 유통 분야의 중국 진출이 용이해짐.

  - 또한 중국 본토에서 제조업을 하고 있는 홍콩 기업들은 무관세로 제품을 중국으로 유통할 수 있어 중국 진출을 노리는 많은 외국기업들이 이러한 홍콩 기업을 찾고 있음.

 

□ 한국 기업의 홍콩 라이선싱 시장 진출 TIP

 

 Ο 포터블(Portable) 마케팅 추진

  - 홍콩은 핸드폰 가입자 수는 9만명으로 인구보다 많으며, PDA, PDP 사용자도 매우 많은 편임. 또한 홍콩 정부는 2억 홍콩달러를 투입해 2008년까지 홍콩 시내를 중심으로 무선인터넷(Wifi) 환경을 설치할 예정임.

  - 핸드폰을 비롯한 포터블 제품의 높은 이용률과 높은 수준의 기술을 고려, 포터블 제품에 장착할 수 있는 라이선스 제품을 개발하거나, 포터블 제품을 통해 프로모션하는 마케팅이 필요함.

 

 Ο 중국에 제조업 기반을 둔 홍콩 에이전트를 발굴

  - 중국과 홍콩간 경제협약인 CEPA가 시작되면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콩 제조업자들은 무관세로 제품을 유통할 수 있게 됨.

  -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둔 한국 기업이라면 단순한 중국진출 경험만 갖고 있는 홍콩 에이전트 발굴보다는 중국에 제조업 기반을 둔 홍콩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임.

 

 Ο 세계적인 홍콩 전시회 활용

  - 홍콩은 세계적인 전시도시로 매년 2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음. 이 중 라이선싱 산업과 관련된 세계적인 전시회가 다수 개최되고 있어 이를 활용해 마케팅을 추진해볼 만함.

  - 예를 들어 1월 완구전, 4월 선물용품전, 7월 라이선싱쇼, 서머소싱쇼, 10월 메가쇼 1, 2 등은 라이센싱 산업과 긴밀한 연관있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매년 많은 바이어들이 참가 및 참관하고 있음.

 

 Ο 캐릭터 개발 초기단계부터 홍콩 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

  - 홍콩 라이선싱 협회 이사인 WILSON LEE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캐릭터 개발에 많은 자본과 시간을 소요하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마케팅에 대한 전략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음. 단순히 미니멈 개런티와 런닝 개런티의 개념으로 라이선스 권리를 이양하고 수익을 취하는 방식으로는 수익 획득에 장시간 소요되는 라이선싱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보았을 때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고 함.

  - 따라서 캐릭터 개발 초기단계부터 홍콩 시장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 이후 수익 획득 단계로 가기 위한 전략을 미리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함.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홍콩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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