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효과음 제조시장의 60%를 점유한 중소기업, 클립튼 퓨쳐 미디어

- 틈새시장 공략, 중소기업으로 승부한 기업 -

보고일자 : 2007.6.25.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kr

□ 일본의 효과음, 사운드시장 60%를 점하는 중소기업이 존재

 ○ 각종 영화나 게임에 필수적인 것은 효과음임. 더불어, 각종 팝 등의 음악에 있어서도 ‘샘플링’ 음반에 따른 정식적인 음원의 사용은 필수적이라 볼 수 있음.

 ○ 한편, 이와 같은 효과음과 음원의 일본내 생산 및 수입대행 판매에 있어서 시장의 60% 가량을 점하고 있는(닛케이 비즈니스 조사) 중소기업이 존재함.

  - 사명 : 클립튼 퓨쳐 미디어 사

  - 설립 : 1995년 7월

  - 자본 : 2000만엔

  - 매상 : 4억6000만엔(2006년)

  - 인원 : 약 20명

□ 엔고상황에 맞춘 적확한 니치시장을 공략으로 성공을 이룸

 ○ 1995년에 설립된 벤쳐기업 클립튼 퓨쳐 미디어(クリプトン　フューチャ　メディア)사는 효과음등의 부문에서 일본내에서 제작되고 있는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등에 채용되고 있음.

  - 이 회사의 2006년도의 매출은 4억6000만엔, 영업이익은 9100만엔에 달함.

 ○  이토우(伊藤博之) 사장은 90년도 경부터 컴퓨터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전자음으로 음향을 만드는 데에 흥미를 갖게 됐음.

  - 자신이 만든 음을 다른이와 공유 또는 판매하고자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이토우 사장은 해외 음반잡지 등을 통해 통신판매를 실시해 어느정도의 성과를 얻게 됨.

 ○ 역으로, 해외의 음향 음원의 보유사들이 일본으로의 판매창구를 찾은데에 있어서 대응하게 되면서 이토우 사장은 일본의 해외음향 음원의 판매 대리점의 역할을 맡게 됨.

  - 당시 엔고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해외로 판매보다는 해외제품의 대일 수입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이 회사는 해외의 음향음원을 일본으로 판매하고 싶은 기업을 접촉해 구매, 수입하게 됨

 ○ 1995년도에 그간의 인맥을 바탕으로 헐리우드영화 등에 효과음을 공급하는 해외 프로덕션과 계약을 체결해 일본시장에 공급하게 됐음.

  - 사업은 순조롭게 성장해 일본의 주요 방송국 및 게임 제작회사 등이 효과음을 구매해 쓰고 있음.

 ○ 2000년도 이후로는 au 등과 협약을 맺고 휴대전화 착신음 제공 등을 수행하고 있음

  - 단순히 음악을 넘어서 강아지, 고양이 울음소리 제공 등을 아이디어로 내놓음.

□ 향후 주력화할 아이템은 ‘원하는 음성으로 내용을 구성’하는 것

 ○ 현재, ‘카이토’, ‘메이코’ 등의 신작 소프트웨어를 발매함.

  - 해당 제품들은 음표와 가사 등을 조합하면, 인간과 비슷한 음성으로 컴퓨터가 노래를 불러준다는 아이디어의 소프트웨어 상품

  - 이에 더불어 100만 종류 이상의 음원소재를 방송 및 게임, 음악 등의 라이선스 시장에 공급한다는 사업의 기본축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음.

  - 클립튼 퓨쳐 미디어 : http://www.crypton.co.jp/

  - 음성구현 소프트웨어 : http://www.crypton.co.jp/mp/pages/prod/vocaloid/

 ○ 해당 기업의 성공적인 발전은 어려운 일본시장에도 틈새시장은 반드시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음.

  - 관련해 한국의 음원 및 소프트웨어 등에서의 연계 등을 고려할 때에도 반드시 참조해야 할 것으로 보임.

  - 해당업계 6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분야 일본시장 공략시 반드시 고려 및 연구해야 할 기업으로 보여짐.

자료원 : 닛케이 비즈니스 6월호, 인터넷, KOTRA 글로벌윈도우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