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올가을 ‘Made in Kazakhstan’ PC 생산 시작

보고일자 : 2007.6.25.

박성호 알마티무역관

park@kotra.kz

 ○ 올 가을부터 카자흐스탄에서 ‘Made in Kazakhstan’ PC의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임. 그 주역은 카자흐스탄의 IT 제품 유통업체인 ‘Glotur’로서 PC 조립 생산 공장을 건립해 연평균 10만 대의 PC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됨. ‘Tacata’라는 브랜드로 생산될 이 PC 1대당 가격은 약 35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됨.

 ○ Glotur의 Khanat Nurekenov 사장은 “350달러는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 가격을 제외한 PC만의 원가”라고 밝히고, “현재 Microsoft사와 가격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설명

 ○ 또한, Glotur의 사장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알마티에 PC 조립 생산 공장뿐만 아니라 앞으로 LCD 모니터 및 TV도 조립 생산할 계획임. 그는 “처음에는 Intel의 프로세서를 장착한 2가지 종류의 PC를 조립 생산할 예정이며, 앞으로는 연간 총 20만 대의 6가지 종류의 PC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하며, “PC 및 LCD 모니터를 한 곳에서 생산하기 위해 2008년 상반기에 PC 및 LCD 모니터 조립 생산 라인을 알마티 시에서 약 20km의 거리에 떨어진 경제특구인 ‘Alatau IT City’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힘.

 ○ Nurekenov 사장에 따르면 ‘Made in Kazakhstan’ PC는 40GB 하드 디스크, 128MB RAM, 비디오 및 오디오 카드, 모뎀 등 기본 부품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임. 또 그는 “앞으로 카자흐스탄산 PC를 이웃 중앙아시아 국가인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및 러시아의 우랄 및 시베리아 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

 ○ 시장 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2006년에 카자흐스탄에서는 총 38만5000대의 PC가 판매됐는데 현지산 PC 생산이 본격화 판매량이 2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참고로, Glotur는 1998년에 설립된 그룹사로서 그 산하에 ‘Alystel’, ‘ERP Kazakhstan’, ‘Glotur Production’, ‘Glotur DS Multimedia’, ‘DNK- Kazakhstan’, ‘Glotur Invest’사를 두고 있으며 주요 업종은 IT 개발, 하드웨어, 보안장비 및 전자제품 수입 및 유통, 일부 전자제품 조립 생산임.

자료원 : Nomad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