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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최대 항구 까오슝항 물동량 순위 지속 하락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6-23
  • 출처 : KOTRA

대만 최대 항구 까오슝항의 물동량 순위 지속적인 하락

- 2007년도 1~4월 중 세계항구 물동량 순위 8위로 하락 -

- 향후 2년간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 –

 

보고일자 : 2007.6.23.

김운태 타이베이무역관

kotra.tpe@msa.hinet.net

 

 

□ 까오슝항 물동량의 낮은 성장세

 

 ○ 지난 4년 동안 전 세계 항구 중 6위의 물동량을 유지하던 까오슝항의 물동량이 2007년 1~4월 중에는 세계 8위로 하락

  - 2007년도 1~4월중 까오슝항의 총 물동량은 413만8000 TUE(20피트 컨테이너 기준)로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4.6%의 성장세를 기록

  - 반면, 네덜란드의 노텔담항이 10%, 두바이항이 2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까오슝항을 추월했고, 까오슝항이 세계항구순위는 8위로 추락

  - 올해 초 부산항이 매 컨테이너당 부가됐던 US$ 20의 항구건설비를 면제해, 일부 선사들이 기항지를 까오슝항에서 부산항으로 이동한 것에 영향을 받음

  - 한편, 초대형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씨랜드(MAERK SEALAND)는 까오슝항의 이용 비중을 점차적으로 감소시키고 있어 주목됨. 오는 7월에 정식으로 사용되는 중국 복건성의 샤먼(廈門)항의 머스크씨랜드 전용 부두로 인해 까오슝항의 물동량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까오슝항의 퇴보 경과 및 향후 예측

  - 까오슝항은 90년까지만 해도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세계 제3대 컨테이너항이었으나, 2000년도에 부산항이 중국 북방의 통과화물을 기반으로 컨테이너 하역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까오슝항은 상대적으로 4위로 밀리게 됐음.

  - 2000년부터 까오슝항은 하역량의 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전용부두 임대조건 및 임대료를 하향조정하고 통과화물에도 다양한 혜택을 부여했으나, 결국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미미한 성장세를 보임

  - 2000년도 이후 중국시장의 급속한 팽창으로, 2002년도에는 상해항이 4위를 차지하게 되고, 연이어 2003년도에는 심천항에도 물동량 순위가 밀리며 6위로 밀려남

  - 이후 3년 동안은 세계 6위 수준의 물동량을 유지했으나, 올해 초 노텔담항과 두바이항이 대폭 성장함에 따라, 물동량 순위가 8위로 하락하게 됐음.

  - 2008년도에는 닝포(寧波)항이 까오슝항의 물동량을 추월하게 되고, 2009년에는 칭다오항에 밀려, 까오슝항의 물동량 순위는 향후 2년 내 10위권 밖으로 추락할 것임

 

(단위 : 만 TEU, %)

 

‘98년

‘99년

‘00년

‘01년

‘02년

‘03년

‘04년

‘05년

‘06년

‘07년

1~4월

하역량

627

699

743

754

849

884

971

947

977

414

성장률

10.1

11.4

6.3

1.5

12.6

4.1

9.85

-2.47

3.2

4.6

순위

3

3

4

4

5

6

6

6

6

8

       자료원 : 교통부 통계자료를 무역관 재정리

 

 ○ 까오슝항 쇠퇴의 근본적인 원인 분석

  - 까오슝항은 총 23개의 부두를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전 부두가 선사들에 전세돼 사용되고 있어 포화상태임. 신부두 및 공지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나, 까오슝 지역의 토지 개발이 이미 포화상태로 공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물동량 성장이 물리적으로 한계에 달함

  -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과 중국 당국의 항만 육성을 위한 강력한 정책적 지지로 인해 중국 각 지역의 항구들이 급속히 현대화 및 팽창을 거듭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까오슝항의 물동량 순위하락이 불가피함

  - 최근 들어 동아시아 지역 항구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 까오슝항 물동량 증가세에 악영향을 주고 있음.

  - 한편, 까오슝항은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양안간 직항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해 중국으로 운반되는 통과화물 유치하지 못하고 있으나, 향후 양안직항이 실현될 경우 홍콩항과 부산항을 경유하는 화물 중 상당부분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 공상시보 6월 21일자 및 무역관 자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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