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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유치에 목마른 시베리아
  • 투자진출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07-06-22
  • 출처 : KOTRA

외국인 투자유치에 목마른 시베리아

- 중앙정부의 무관심 및 은행의 고이자율로, 외국인 투자유치에 관심 고조 -

 

보고일자: 2007.6.22.

김윤성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novokim@kotra.or.kr

 

 

□ 대시베리아 투자의 중심지-노보시비르스크

 

  시베리아, 특히 시베리아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노보시비르스크를 중심으로 로컬 개발 업체들이 외국의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가 또한 시베리아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임.

  - 매니지먼트 회사인 'Sibirak'사의 ‘Taras Demidenko'사장은, 현지 개발업체들이 외국으로부터 저율의 장기 대출 자금을 찾고 있으며, 외국 투자자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함.

  - 컨설턴트 전문회사 ‘GVA Sawyer사 ’Vera Seckaya'부사장의 말에 따르면, 비록 아직까지 외국의 투자자들이 러시아 내 투자에 의구심을 갖고 있긴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러시아 내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으며, 현재 시베리아 시장에 진출해 있는 4개의 외국 펀드 업체도 모두 개발 사업 쪽으로 투자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함.   

 

  시베리아 지역 중에서도 노보시비르스크의 개발 업체들과 건축 회사들은 시베리아 내 어떤 다른 도시보다도 외국 업체와의 협력에 있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 일례로, 노보시비르스크 인근에 약 100만 명 정도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는 외국 자본으로 개발되고 있는 곳이 거의 전무한 상태임. 크라스노야르스크의 가장 큰 건설 업체 중 하나인 ‘Monolitholding' 사의 사장인 Razim Abasov'의 말에 따르면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은 아직 외국 투자자본이 진출하기에는 시장상황이 시기상조이라고 함.

 

 ○ 하지만 최근 들어 노보시비르스크를 위시해 다른 시베리아 지역들도 외국 투자자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고, 외국의 투자자들도 시베리아를 포함한 러시아를 안전한 투자 지역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음.

 

□ 외국 투자 자본에 의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

 

  "Novosibirskenergo"의 자회사인 ‘Stroitel' 사는 외국 자본 투자 유치를 통해 시내 중심가에 ’Cronos'라는 두 개의 대형 비즈니스 센터를 건설중에 있음. 이 투자 계획은 중국의 ‘Heilongjiang'사와의 투자 유치 계약으로 성사됐고, 약 3000만 유로의 은행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남.

  - 이 중에는 슬로베니아의 “Nova Ljubljanska Bank"도 포함돼 있으며, 투자 유치 조건은 현재 연이율 1.2%에 대출 상환 기간을 7년인 것으로 알려짐.

 

  "Sinvkazeminvest"(Novosibirsk Investment and Development Company)는 “Sky City"라는 복합 센터를 짓기 위해 외국 자본을 유치중에 있음.

  - 이 센터에는 노보시비르스크 최초로 5성급 호텔과 65만㎧ 넓이의 비즈니스 센터가 들어설 예정임. 외국 자본이 참여할 것이라는 사실은 작년에 발표됐지만 투자 유형이나 정확한 투자자 정보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황임.

  - 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위해 호텔 방면에는 ”Swissotel", 메인 계약자로서 벨기에와 터키 합작회사인 “KONTEK-ILPA"사, 건축 디자인에 일본의 ”Nikken Sekkei"사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모스크바 회사인 “RosEuroDevelopment"사는 현재 최고급 수준의 비즈니스 센터인 ”RosEuroPlaza"를 노보시비르스크 시 중심에 올해 하반기중 완공할 예정임. 또한 노보시비르스크 인근에 위치한 과학 도시인 ‘아카젬고로독’에도 비즈니스 센터 건설에 곧 착수할 예정이며, 시내에 트레이드 센터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 센터를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짐.

  - 이 프로젝트는 모스크바 자본이 투자한 것으로 비쳐질 수도 있으나 실제로“RosEuroDevelopment"사는 현재 프랑스의 ”Altarea"사가 10%, 미국의 “Moor Capital Patners"가 20% 등 외국 회사들이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이 또한 외국 자본이 간접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볼 수 있음.

 

  이 외에도 “First Building Fund"사는 ”BINBANK”로부터 연간 8%의 이율로 벽돌 공장을 짓기 위해 3500만 유로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짐.

 

□ 외국 자본의 투자 형태

 

  상기 언급한 프로젝트들은 노보시비르스크에 진출하고 있는 외국 자본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임. 하지만 이런 프로젝트가 모두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프로젝트들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외국으로부터 저이율의 장기 대출이 필수로 작용.

  - 외국 투자 자본을 유치를 위해서는 외국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선행돼야 할 조건임.

  - “Mamonov" 그룹의 부회장인 Ekaterina Mamonova의 말에 따르면,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외국 투자 자본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좋은 대출 조건과 외국 투자자의 프로젝트 직접 참여가 동반돼야 한다고 함.

  - 이러한 계획은 2천만 불 이하의 프로젝트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외국의 건설 자재 공급 업체나, 외국의 노동력이나 장비를 들여오기로 한 업체들과의 합작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업체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식이라고 함.

  - 또한 건설 업체인 ”PTK-30"의 사장인 "Vladimir Konovalov"는 외국 자본을 유치할 시에 임시로 해당 외국 자본의 직원을 고용하는 것도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함.

 

  매니지먼트 회사인 'Sibiryak'의 사장인 'Taras Demidenko'는 러시아 측 입장에서는 외국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서 고비용이 소요되지만, 고품격의 서비스가 이러한 고비용을 커버하기 때문에 외국 계약 업체의 프로젝트 직접 참여도 고려해 볼 수 있는 사항이라고 함.

 

  또 다른 투자의 형태로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담보로 투자를 하기도 함. 이러한 경우는 대규모의 투자 유치는 가능하지만, 투자 대상인 회사의 자본과 정책 결정에 투자자가 일정 부분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이 수반돼야 함.

  - 외국의 대형 은행들은 대출 시에 채무 회사 주식 일부를 담보로 하는 조건으로 내거는 경향이 있음. 이러한 경우에 투자의 일정부분을 주식 판매로 대신하게 됨.

 

□ 투자 전망

 

  러시아, 특히 모스크바나 극동 지방에 비해 더욱 알려지지 않은 대시베리아 투자 진출은 리스크가 크다는 점이 사실임. 그러나 최근 들어 외국 자본의 지속적인 유입과 지방 정부의 외자 유치 권장으로 인해 이러한 리스크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

  - 러시아 정부로부터의 투자 지원이 미약한 상황에서 일부 유럽 국가들이 시베리아 지역 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며, 멀지 않은 시기에 모든 시베리아의 모든 개발자들은 외국의 투자자나 은행으로부터 저이율의 장기 대출 자금을 희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무엇보다도 현재 시베리아 부동산 및 건축 사업은 장, 단기적인 관점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업임. 특히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인해 아파트 사업은 가장 안정적이고 투자 회수율이 빠른 사업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음.

  - 개발 전문가들은 투자 유형에 따라 틀리겠지만 부동산이나 건축 사업에 있어서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5년 안에 투자 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음. 게다가 시베리아 지역은 현재 급격한 부동산 인플레를 겪고 있지만 향후 몇 년간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그렇기 때문에 시베리아 지역 내 개발업자들은 외국 투자가 계속해서 증대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더욱더 적극적으로 외국 자본 유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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