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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화장품시장, 자연화장품 부상
  • 경제·무역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윤태웅
  • 2007-06-15
  • 출처 : KOTRA

서유럽 화장품 시장 현황

 

보고일자 : 2007.6.11.

최광희 브뤼셀무역관

ckchoi@skynet.be

 

 

□ 매출 회복세

 

 Ο 2006년 서유럽(EU-15+스위스+노르웨이의)의 화장품(cosmetic+toiletry+perfumery)시장 매출액 627억 유로, 2005년 대비 4.2% 증가해 2005년(2.0%)의 하향곡선에서 다시 상향곡선으로 전향

 

 Ο 이 같이 판매 증가는 서유럽의 주요 마켓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전반적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것임.

 

서유럽 화장품 판매 추이

                                          자료원 : Colipa

 

□ 국별 시장 규모

 

 Ο 2006년 기준 서유럽 국가의 국별 화장품 시장 규모를 보면 독일이 117억1300만 유로에 달해 서유럽 총 매출의 18.7%를 점하는 1위 시장이고 2위는 프랑스로 104억4000만 유로에 달해 서유럽시장의 16.7%를 점함. 그다음 영국(99억9300만 유로), 이탈리아(87억9300만 유로), 스페인(74억4200만 유로)순으로 이들 5 대국 시장이 77.2% 차지함.

 

 Ο 2006년에 스위스(-0.4%)와 덴마크(-0.7%)를 제외한 대부분의 서유럽 국가 시장에서는 2005년 대비 플러스 성장했는데 그중에서도 독일(5.5%), 영국(9.0%), 노르웨이(14.6%), 핀란드(5.6%)가 5% 이상의 고성장률을 기록했고, 그 외 프랑스 3.2%, 이탈리아 3.6%, 스페인 4.6%, 네덜란드 0.1%, 벨/룩스 1.8%, 스웨덴 1.6%, 그리스 2.3%, 오스트리아 3.4%, 포르투갈 0.5%, 아일랜드 3.8%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보였음.

 

국별 시장 규모

(단위 : 백만 유로)

                          자료원 : Colipa

 

□ 자연화장품 수요 증가

 

 Ο 최근 자연화장품(natural/organic cosmetics)의 판매가 계속 성장해 7~8년 전까지만 해도 틈새시장 제품이었던 것이 이제는 주종시장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음.

 

 Ο 이는 건강식품과 더불어 전반적으로 웰니스(wellness)를 추구하는 경향과 더불어 화장품 분야에서도 북유럽 소비자들을 선두로 화장품 구성성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자연 성분의 화장품을 찾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음.

 

 Ο 프랑스에서는 2005년에 자연화장품 판매가 40%로 대폭 증가했는데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2005년 3월 TV에서 화장품에 함유된 파라벤스(parabens)와 같은 물질이 위험할 수 있다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고 그린피스를 비롯, 비정부기관들이 화장품에 들어있는 화학성분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캠페인을 벌인바 소비자들의 화장품성분에 대한 주의와 인식이 고조되고 있음.)

 

 Ο 프랑스 자연화장품 주요 제조업체인 SANOFLORE사는 올해 이 회사 매출이 2배로 증가할 것을 전망하고 소매업에 따르면 1년 사이에 건강식품과 함께 자연화장품의 매출이 5~15% 증가했다고 함.

 

□ 품목별 시장 비중

 

 Ο Skin care, toiletries, hair care가 유럽 화장품 시장을 여전히 주도하고 있음.

 

 Ο 품목별 판매 비중을 보면 스킨케어 24.9%, 헤어케어 24.2%, toiletries가 24.1%이며  향수와 색채화장품(decorative cosmetics)이 각각 14.5%, 12.3%로 구분됨(2005년기준)

     

  품목별 판매 비중

  

                                          자료원 : Colipa

 

□ 제품 트렌드

 

 Ο 남성용 화장품 수요 증가

  - 근래 남성용 화장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 2002~04년 화장품 전체 시장의 증가율은 1.4%밖에 되지 않았지만 동기간 중 남성용 화장품만은 2.3% 증가했듯이 남성용 화장품의 수요가 부쩍 증가하고 있어 프랑스의 경우 현재 남성 화장품 시장이 전체 화장품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남성용 화장품으로는 샤워용 젤, 면도용 무tm 및 크림, 데오, 향수 및 얼굴 크림, 상피박탈용 마스크(exfoliant), 얼굴피부를 젊게 하는 크림, 주름 없애는 크림 또는 눈 주위용 크림 등의 화장품이 나오고 있는데 이중 향수가 거의 60%를 차지하고 Toiletries가 30%. 얼굴용 크림 등 beauty care가 거의 8%, 나머지는 hair care용품

 

 Ο 노화 방지용 화장품 수요 붐

  - 유럽에서는 2차 대전 직후 ‘baby boom" 시절에 태어난 세대가 이제 경제적으로 안정된 senior세대가 되면서 건강하고 젊게 보이려는 욕망과 더불어 anti-ageing 화장품이 붐을 이루고 있음.   

  - Anti-ageing 화장품은 피부용 화장품(skin care)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주름살방지 화장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 Euromonitor International(마케팅 조사업체)에 따르면 Anti-ageing 화장품은 skin care 화장품 중에서도 성장률이 가장 빠른 제품(2002~03년간 11.4%증가)으로 동품 시장 규모는 7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됨.

  - 이 같은 상황에서 세계 유명 화장품 업체들은 anti-ageing 분야에서 시장을 확보하려고 신제품을 다투어 시장에 내놓고 있음.

  - 2005년에 Garnier는 콩(soja)과 무화과를 함유한 Garnier's Skin Naturals를 비롯, Beiersdorf도 new Nivea Vital facial cream을 Scwarzkopf & Henkel은 Diadermine Reactivance를 Lancôme은 Platineum sun protection cream 등을 내놓았음.

  - 최근에는 senior용 anti-ageing 화장품뿐 아니라 주름살이 지기 시작하는 나이의 30~40대 젊은이와 중년세대를 대상으로 한 주름살 방지용 화장품을 내 놓기 시작함.

  - Oenobiol은 30세 이상의 여성용 주름 방지 크림을, Avon은 "Anew"라는 브랜드로 터키시장에 2005년에 시판하기 시작하고 Biotherm는 40대 남성을 대상으로 Biotherm Homme products를 스페인시장에 판매하기 시작

 

□ 유통

 

 Ο 유럽에서는 국가마다 역사적 배경이 다르고 유통 마켓에 대한 법규가 달라 각 유통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다름.

 

 Ο 크게 일반 마켓(mass market), 미장원(hairdresser), 화장품 전문 숍(selective distribution)으로 구분

 

 Ο 일반마켓에서는 90년대 초 까지만 해도 toiletries제품을 주로 취급하고 기타 화장품은 별로 취급하지 않았는데 90년대 중반 이후 skin care제품을 취급하기 시작해 지금은 거의 화장품 전반이 판매되고 있어 매출비중으로 볼 때 가장 중요한 유통 채널로 부상

 

 Ο 하지만 아직까지도 대중급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고가 브랜드 제품은 전문 숍에서 판매되고 있음. 전문 숍의 특징은 고객에게 제품과 브랜드 차이점을 설명하고 조언을 제공하는 전문 판매원이 있기 때문에 고가제품 구매 고객은 전문점을 선호

 

 Ο 전문점의 판매 추이도 국가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음. 벨기에/룩셈부르크와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는 전문점의 판매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독일, 스위스, 독일에서는 감소하고 있음.

       

국별 전문점 판매 현황

                                                                                                                (단위 : 백만 유로)

국가

2003

2004

2005

증감률(05/04)

오스트리아

166.75

166.5

158.9

-4.6%

벨/룩셈부르크

246.05

244.35

259.65

6.4%

프랑스

1712.5

1721

1697

-1.4%

독일

1215.45

1211.4

1195.65

-1.3%

이탈리아

1110.35

1106.15

1120.45

1.3%

네덜란드

304.65

292.85

317.9

8.6%

스페인

1053.95

1112.56

1175.3

5.6%

스위스

299.04

306.84

301.174

-1.8%

영국

1234.61

1386.695

1366.979

-1.4%

               자료원 : Colipa

 

□ 시사점

 

 Ο 유럽의 화장품 공급업체는 주로 프랑스(L'Oreal, Sephora, Geurlain, Lancôme 등), 독일(Nivea, Benkshire, Henkel 등), 영국(Lancaster), 네덜란드(Elisabeth Arden은 Unilever그룹에 속함), 미국(RH, Estee Lauder, Avon, Revelon 등)등의 서구 업체

 

 Ο 최근에는 고가 일본(Shiseido, Anayake, Ganabo 등)산 제품도 시판되고 있어 한국산 화장품의 경우 최근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자연화장품 분야와 같은 틈새시장을 겨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Ο 유럽시장에 진출하려면 우선 제품이 EU 화장품 지침에 의거한 적합성을 보유해야 하며 라벨링 규정을 준수해야 함. 라벨링 규정 사항은 다음과 같음.

  - 제조자 또는 수입업자 또는 EU 유통자 이름과 주소

  - 내용물의 포장 시 무게 또는 부피(volume)

  - 저장수명(shelf life)가 30개월 미만일 경우, 유효기간

  - 개봉 후 유효기간

  - 사용 주의서(현지어)

  - Batch 번호

  - 소비자가 볼 때 무엇에 사용되는지 분명히 파악하기 어려운 제품의 경우에는 제품의 기능이 표시돼야 함.

  - 성분리스트(INCI : International Nomenclature for Cosmetic Ingredients 에 의거한 성분을 무게 순서로 기재)

 

 Ο 동물실험을 원칙적으로 금지되나 동물시험이 부득이 한 경우에는 동물시험과 의학적 효력을 분명히 표시해야 함.

 

 Ο 유통 채널로는 일반 유통채널(Carrefour, Makro 등)과 Di와 같은 화장용품 체인이 적격

 

 Ο 자연화장품의 경우에는 특히 최근 유럽에서 health/fitness 센터가 많이 생기고 이러한 장소에서 자연화장품이 집중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유통망을 선정하는 것이 유망


 

자료원 : Colipa, Echo, cosmeticsdesign-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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