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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전문인력 부족현상 심화
  • 투자진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삼식
  • 2007-06-13
  • 출처 : KOTRA

폴란드, 전문인력과 기술자 부족현상 심화

- 폴란드 경영자연맹 추정, 전문인력 20만 명 부족 –

 

보고일자 : 2007.6.13.

김삼식 바르샤바무역관

sk7192@kotra.or.kr

 

 

□ 최근 노동시장 및 임금 동향

 

 Ο 최근 수년간 경기호조가 지속되면서 폴란드에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데, 특히 전문인력과 기술인력의 부족이 심한 상황임.

  - 폴란드 인력난의 원인으로는 무엇보다 EU 가입(2004년 5월) 후 서유럽으로 인력이 대거 이탈한 점을 꼽을 수 있음(100만명 이상).

  - 또, 외국기업의 잇따른 투자진출, 현지 산업생산 활황, 그리고 EU와 자체 기금 투입을 통한 새 일자리 창출(2004~06년중 35만개) 등을 통한 실업률의 대폭 하락도 주된 요인임.

  - EU 가입 이전 19%를 넘어섰던 실업률은 지속 하락해서 지난 5월 13%를 기록(표면 실업률은 아직 높으나, 이는 농촌 및 낙후지역의 유휴인력 등을 포함한 것임.)

 

 Ο 이에 따라 폴란드 업계가 전반적인 노동력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음. 폴란드 경영자연맹(The Confederation of Polish Employers)은 현재 폴란드 내 약 20만명의 전문인력이 부족하다고 추정했음.

  - 특히 인력 부족이 심각한 건설업의 경우 15만여 명 부족

  - 건설업체 3개사 중 1개, 제조업체 9개사 중 1개사가 노동력을 찾고 있다는 조사결과

 

 Ο 인력난의 결과로 임금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기업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음.

  - 지난해 평균 임금은 10% 정도 상승했는데, 일부 직종(건설 기술자가 대표적)의 경우 몇 개월 만에 20~50% 올랐다고 함.

  - 다른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노동비용이 30% 정도 상승했고,추가적인 임금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전망

  - 공식통계에 따르면, 2006년 폴란드 기업 부문(enterprise sector)에서 월 평균임금은 PLN 2644(약 852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5.1% 상승

 

2006년도 폴란드의 주요 업종별 월 평균임금 현황

                                                                                 (단위 : PLN)

 업종

2006년 1~4분기 평균

증감률(2005년 1~4분기 = 100)

   전체 (기업 부문)

2,643.92

105.1

광업

4,589.65

104.3

제조업

2,425.57

105.9

 전기, 가스 및 수도

3,457.89

105.0

 건설업

2,577.63

109.8

 상업 및 수리업

2,455.49

104.7

 호텔 및 레스토랑

1,932.55

103.9

 수송, 보관 및 통신

2,912.64

103.0

 금융

4,686.98

105.3

 부동산

2,717.80

105.7

       자료원: 폴란드 노동부 등

       주 1. 2006년 PLN/US$ 평균환율은 3.1025

           2. 평균임금은 gross 개념으로 피고용자 부담 사회보장세와 개인소득세를 포함함. 회사 부담 사회보장세(19.8%~22.7%)는 미포함

 

 Ο 문제는 서유럽으로 옮겨간 인력 100여만 명의 상당수가 교육받은 기술자나 전문인력이란 점임(의료, 엔지니어링 및 관리인력, 서비스/건설부문의 전문인력 등).

  - 건설업이나 사무직에 비해서 아직 제조업의 고용여건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최근 들어 임금상승 압박은 상당한 것으로 보임.

 

□ 전망과 업계의 대응방안

 

 Ο 폴란드 경기호황이 향후 2~3년간은 계속될 것이며, 동구시장을 겨냥한 외국기업의 투자 진출과 2012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준비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요인으로 당분간 쓸만한 인력의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한 국가’라는 폴란드의 메리트가 현실적으로 많이 퇴색한 상황

 

 Ο 최근 인력난에 대응해 폴란드 정부에서도 다각적인 방안을 수립하고 있음.

  - 노동관련 준조세가 높다는 여론에 대해 정부(재무부)는 장애연금 부담률을 인하(피고용자 5%, 기업 2%)하는 방안 추진 → 전문가들은 방향은 좋으나 더욱 포괄적인 사회보장세 감축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

  - 외국인 인력에 대해 노동시장 개방폭 확대 추진

  - 또한, 최근 EU 집행위원회도 회원국 내 노동력 부족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음. 집행위는 우크라이나와 같은 동쪽국가, 아프리카, 아시아지역의 제3국과 소위(노동력) ‘이동협약(migration agreement)’을 원하는데, 골자는 EU 회원국 내 특정부문에서 외국 노동자가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임(예컨대, EU 내 노동력이 크게 부족한 부문에서 노동허가를 발급하고 계약 만료시 본국으로 귀환을 의무화하며, 이런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EU 역내로 재입국 금지 등)

 

 Ο 외국계를 포함한 현지기업들도 인력 확보를 위해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음.

  - 일반적인 방법은 임금을 인상시키는 것

  - 경쟁업체에서 인력 빼내오기

  - 일부 기업은 교육훈련에 투자

  - 지방의 중심도시 소재 기업들은 이웃하는 행정구역에서 노동력을 찾거나, 농촌지역 노동력의 이주를 추진

  - 일부 기업이나 인력 알선기관은 임시 근로자나 학생을 고용

 

 Ο 폴란드로 신규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업체들은 폴란드의 노동시장 여건이 과거와 달리 많이 어려워졌음을 인식하고 진출 구상단계부터 면밀한 인력 확보방안과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임.

  -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할 경우에는 투자입지 선정시 노동력 확보 가능성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야 할 것임. 예컨대, 시장과 물류여건이 유리한 대도시에 접근이 용이하면서도 거리상 근로자들이 도시로 출퇴근하기에는 어려운 지역 등을 들 수 있겠음.

 

 

자료원 : 주간 Warsaw Voice, PNB Economic Review, 현지 진출업체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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