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연평균 경제성장률 7% 이상 달성 전망

- 시장개척 확대 노력 절실 -

보고일자 : 2007.6.4.

박강욱 리마무역관

juancarlos@kotra.or.kr

□ 페루 정부,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Ο 페루는 앞으로 3~4년 동안 연평균 7.6%의 고도 경제성장을 계속할 전망

 Ο 페루 경제재무부는(Ministerio de Economía y Finanzas)가 “2008~10 거시경제 전망보고서(Marco Macroenconómico Multimanual 2008~10)”에서 2006년 내놓은 2007~09 연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치 5~5.5%보다 2008~10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바, 이 같은 상향조정의 근거는 역시 원자재 등 수출 증대 및 내수시장 활성화임.

 Ο 페루 정부의 예상에 맞추어 경제성장이 지속되기만 한다면 국민의 50%를 상회하는 빈곤층 인구를 2011년에는 40%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Ο 2007년의 경우 국내 총수요는 2006년 대비 6% 증가하고 민간투자는 15.5% 증가해 경제성장률은 7%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Ο 공공부문 투자는 2006년 대비 54.6% 확대되는 등 이른바 “경제충격(shock)” 요법을 무색게 하고 있음.

□ 건설업, 광업 및 석유개발업, 제조업 등이 성장 주도

 Ο 페루정부는 페루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분야는 건설업종으로 연평균 15%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광업 및 석유개발분야가 연평균 8.5%, 제조업이 6% 정도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Ο 민간 경제전망단체들은 이러한 페루정부 전망은 너무 낙관적인 것으로서 앞으로 성장률은 점차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음.

 Ο 그러나 현재 페루경제가 호황을 구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적어도 당분간은 활발한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임.

페루의 연도별 경제성장률 추세

                                                                                          (단위 : %)

           자료원 : 페루경제재무부

□ 한국, 對 페루 무역적자 막대

 Ο 페루경제 호황세 지속에 따라 우리나라의 對 페루 수출도 활발하게 늘어나 올해 4월 말 기준 1억4900만 달러로 2006년 동기 대비 34.3% 증가율을 보였음.

우리나라의 對 페루 수출실적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통계

 Ο 혹자는 우리나라 수출품은 모두 자동차, 전자제품 등 공산품인 반면, 수입품은 광물을 비롯한 원자재여서 상호보완적인 측면이 강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2006년에 벌써 3000억 달러 이상 달성한 마당에 對 페루 무역적자가 무슨 큰 의미가 있느냐고 말할지 모름. 그러나 그럼에도 페루는 모처럼 만의 경제 호황기를 맞이해 수입수요도 확대되고 있으므로 우리 업계의 시장개척 확대 노력이 절실히 요구됨.

정보원 : 일간지 El Comercio,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