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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나이지리아 투자진출 기지개
- 투자진출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박영하
- 2007-05-2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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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對나이지리아 투자진출 기지개
- 원유개발, 전력 및 건설 부문 대기업을 중심으로 -
보고일자 : 2007.5.28.
박영하 라고스무역관
□ 개요
○ 지난 70년대 대우건설을 효시로 시작됐던 우리 기업의 對나이지리아 투자 진출이 최근 들어 원유개발, 전력 및 건설부문 대기업을 중심으로 서서히 본격화되고 있음.
○ 우리나라는 2005년, 한국석유공사가 나이지리아의 해상 유전광구(2곳) 개발을 위해 진출한데 이어 2007년에는 한국전력이 나이지리아의 최대 발전소인 라고스 소재 엑빈(Egbin) 발전소를 향후 5년 동안 ROT(Rehabilitate, Operate and Transfer)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임.
○ 이와 관련, 우리나라 정부는 2005년 및 2006년, 2250MW급 발전소 건설 및 1200㎞ 가스파이프라인 건설, 카두나(Kaduna) 정유공장 운영 참여 및 1500㎞ 철도건설(POSCO) 등의 지원을 골자로 하는 양해 각서를 나이지리아 정부와 체결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원유가스, 자원개발, 전력 및 건설 부문 등을 중심으로 향후 우리 기업의 對나이지리아 투자 진출이 매우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나이지리아는 한반도의 4.3배에 달하는 92만3769㎢의 방대한 국토에 1억4000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아프리카 최대 국가로 일산 250만 배럴의 원유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8위의 원유 수출국임.
○ 이와 함께 천연가스 매장량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다량의 광물자원도 전국적으로 산재하고 있어 원유가스 및 광물자원 개발 등을 위한 외국기업들의 對나이지리아 투자진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나이지리아 내의 자원 확보를 위한 각국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
□ 원유 및 가스
○ 나이지리아에는 309억 배럴의 원유와 120조 입방피트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나이저 델타 지역에서는 하루 200만 배럴 내외의 원유와 함께 1억20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가 생산되고 있음.
○ 쉘(Shell)은 지난 ‘70년대부터 나이저 델타 지역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해 나이지리아 전력공사(NEPA ; National Eletric Power Authority)의 오고라데(Ogorade), 아팜(Afam), 델타(Delta) V1 및 엑빈 발전소 등에 공급하고 있음.
○ 한편, 나이지리아는 세계 8위의 원유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석유정제 기술 및 인프라 등이 부족해 하루 3000만 리터에 달하는 내수용 석유제품을 민간 유통업체 개별수입(600만 리터) 및 나이지리아 석유공사 자체 수입(1900만 리터)으로 충당하는 등 국내 석유제품 수요의 3/4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는 원유 및 가스개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2007년 및 2008년, 2년에 걸쳐 원유 및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국제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원유부문 64억 달러, 천연가스 부문 280억 달러
- 상류(Upstream : 탐광/개발/채유) 부문 : 121억 달러
- 하류(Dwonstream : 수송/정재/판매) 부문 : 203억 달러
○ 나이지리아 정부도 2007년 연방정부 예산에 포함된 잉여 원유계정(Exess Crude Account)을 활용해 천연가스 하류 부문에 20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
- OK LNG PLANT 지분 투자 98억 달러
- OK Pipeline Project 지분 투자 20억 달러
- Brass LNG Plant 지분 투자 85억 달러
○ 한편, 나이지리아 정부는 2007년 4월, 45개 유전 광구에 대한 국제입찰을 실시했음.
○ 국제입찰에 부의된 유전광구들은 내륙 분지, 나이저 델타 지역, 육상, 수상 및 심해 해상 등에 소재한 유전 광구들로 새로운 유전광구 뿐만 아니라 이미 낙찰됐으나 장기간에 걸쳐 개발되지 않고 방치돼 있거나 기존 낙찰자들이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유전광구들을 회수한 것들임.
○ 국제 입찰에는 약 56개 회사가 참여했으나, 2005년 입찰 시에 비해 세계적인 석유 메이저의 참여는 매우 저조했던 반면, 중국 및 인도회사 등의 참여가 활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유전광구 분양 현황
구 분
광구 수
분양 수
분양비율(%)
Anambra/Benue/Chad Basin
11
0
00.0
Deep Offshore
11
2
18.2
Continental Shelf
11
7
63.6
Onshore
12
12
100.0
계
45
21
46.7
나이지리아의 유전광구 현황
□ 광물자원
○ 나이지리아에는 현재 석탄, 금, Bitumen 등을 비롯해 43개의 광물이 매장돼 있으나, 원유가스 부문에 비해 개발이 매우 부진한 상황임.
○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 정부는 광물자원(Solid Minerals) 개발을 위한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및 민영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나이지리아 민영화위원회(National Council on Privitisation) 및 나이지리아 공기업국(Bureau of Public Enterprise)은 2007년 1월, 나이지리아 광업공사(Nigeria Mining Corporation)가 소유하고 있는 13개 광물 권리증(Mineral Titles)에 대한 국제입찰을 실시한 바 있음.
- PL18997 (Tantalite, Wolframite, Gemstones 'Maradun, Zamfara')
- SML 21302 (Gold )
- SML 2130 (Gold )
- EPL 17222 (Gold)
- EPL 17223 (Gold)
- EPL 17224 (Gold)
- EPL 17225 (Gold)
- EPL 17226 (Gold)
- EPL 17227 (Gold)
- EPL 14000/EPL 14001 (Gold)
- EPL 13212(Talc, Gold, Cassiterite)
- EPL 13214(Talc, Gold, Cassiterite)
- ML 20129(Kaolin)
- EPL 19000(Tantalite, Wolframite, Gemstones)
○ 13개 광산들은 과거에 이미 탐광 및 채굴활동 등이 이뤄졌던 개발 광산들로, 지질지도 작성(Geological Mapping), 샘플채취 갱도(Pitting for Sample), 갱구 천공(Bank Drilling), 견본 추출(Sampling) 및 아말감 제련(Amalgamation) 등의 관련 데이터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화작용 존재(Occurrence of Materialization)가 입증된 광산들도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나이지리아 정부는 앞으로도 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및 민영화 계획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투자수익 실현 가능성이 높은 유망 광물자원들이 우선적인 국제입찰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됨.
□ 최근 對나이지리아 투자진출 현황 및 계획
○ 한국석유공사는 2005년 8월 실시된 나이지리아의 유전광구 국제입찰 결과, 한전, 대우조선 및 포스코 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개 해상 유전광구(OPL323 및 OPL321)에 대한 탐사권을 확보한 바 있음.
○ 2개 해상 유전광구들은 총 20억 배럴의 원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한국석유공사 컨소시엄이 65%, 인도의 ONGC(Oil & Natural Gas Company)가 25%, 나이지리아 현지기업이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한국석유공사 확보 해상 유전광구(OPL 321 및 OPL 323)
○ 이와 관련, 우리나라 정부는 2250MW급 발전소 건설 및 1200㎞ 가스파이프라인 건설, 카두나 정유공장운영 참여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협력 양해각서를 나이지리아 정부와 체결한 바 있음.
○ 이와 함께 한국전력은 나이지리아의 최대 발전소인 라고스 소재 엑빈(Egbin) 발전소를 2007년부터 5년 동안 ROT(Rehabilitate, Operate and Transfer)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임.
○ 포스코 건설 또한, 한국석유공사의 나이지리아 해상 유전광구 개발참여를 계기로 나이지리아의 1500km 철도건설 프로젝트(총 투자액 100억 달러 이상 추정)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임.
□ 우리 업계에 대한 시사점
○ 중국은 2005년,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의 나이지리아 방문 및 정상회담을 계기로 나이지리아로부터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약속받은 바 있으며, 2006년에는 중국의 CNOOC가 4개 유전광구에 대한 지분인수와 함께 나이지리아 내의 인프라 건설에 40억 달러를 투자키로 발표한 바 있음.
○ 중국은 또한, 2007년 개최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 총회에서 아프리카의 인프라 개발 및 무역금융 지원을 위해 향후 3년 동안 200억 달러를 지원키로 약속하는 등 자원확보를 위한 아프리카 진출을 더욱 본격화하고 있음.
○ 이와 관련, 중국수출입은행은 직접 자금조달 방식이나 원유를 대가로 한 기부 등 여러 형태를 통해 나이지리아 및 앙골라 철도망 구축과 에티오피아 수력 발전소 건립 등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나이지리아 정부는 삶의 질 향상, 경제성장 및 국부창출 목표 등을 달성하기 위해 향후 수년 동안 철도, 전력, 천연가스, 수도, 도로 등과 같은 사회간접자본 개발 및 확충을 위한 투자 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됨.
○ 우리 기업들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對나이지리아 원유개발, 전력 및 건설 부문에 대한 투자진출 확대 추세와 나이지리아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개발투자 확대정책 등을 적극 활용해 나이지리아의 원유가스 및 광물자원 개발부문과 대형 건설 및 플랜트 프로젝트 시장진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나이지리아 관련업계 및 우리나라 진출기업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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