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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명품시장, 지속 성장 기대
  • 경제·무역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5-26
  • 출처 : KOTRA

 대형 명품점 개설 및 수요계층 확대로 멕시코 명품시장 지속 성장 기대

 

보고일자 : 2007.5.25.

황정한 멕시코시티무역관

lewisnjoy@kotra.or.kr

 

 

□ 멕시코 명품시장 성장세

 

 Ο 최근 지속 성장해온 멕시코 명품시장은 앞으로도 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현재 세계 4위이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훨씬 뛰어넘는 중남미 1위의 명품시장임. 메릴린치의 예측에 따르면, 2014년까지 라틴아메리카가 세계 명품소비의 22%를 점할 것이라 함. 멕시코의 경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멕-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TLCUEM)으로 인해 관세가 없어 15%의 부가가치세만 지불하기 때문임. 그러나 브라질은 보석과 시계 등의 경우 85%의 관세를 부담해야하는 상황임.

 

 Ο 현재 Antara Polanco(2006년 5월 개점)를 비롯해 여러 대형 명품점이 영업을 시작하고 있음. 본 명품점 관계자에 따르면, 2억 달러가 투자됐으며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히 쇼핑 즐길 수 있다고 함. 이 백화점의 개장 이유로는 명품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해 본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기 때문이라 함. 이외에도, 명품 백화점 체인인 Palacio del Hierro의 경우 2005년 9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대비 10.9% 상승한 것임. 이외에도 멕시코에 진출한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세계 평균 매출 신장률보다 월등한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음.

 

□ 세계 명품시장 동향

 

 Ο 세계 명품시장 확대 추세

  - 세계 명품시장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세계 명품 시장규모가 2003년 880억 달러, 2006년 1000억 달러 이상이라고 함. 전문가들은 이것이 2014년에는 19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음. 이는 멕시코를 비롯해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의 신흥 명품 시장의 성장세까지 고려한 수치임. 또한 여성노동인구의 증가도 이런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음.

 

세계 명품 시장 규모

                                                                                                                        (단위 : 억 달러)

         자료원 : Expansion

         주 : 2010, 2014년도는 예상치임.

 

 Ο 명품 브랜드의 인수 합병 경향

  - 현재 명품브랜드들은 인수 합병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음. 현재,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 그룹으로 독일계의 RICHEMONT와 프랑스계의 LVMH, PPR를 들 수 있음. 이런 추세는 이미 명품 브랜드의 장인 기술과 역사만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임. 패밀리 비즈니스로 시작된 명품브랜드는 재무구조가 열악하고 전략적 사고를 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음. 그러므로 그룹을 통해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디자이너간의 이동을 통해 더욱 양질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당분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주요 명품 그룹 현황

명품 그룹명

보유 상표

매출액(2005년)

RICHEMONT
(독일)

Cartier, Montblanc, Baume & Mercier, Montegrappa, Van Cleef & Arpels, Piaget, Vacheron Constantin, Jaeger-LeCoultre, IWC, Dunhill, Panerai, Lange & Sohne, etc.

약 58억 달러

LVMH
(프랑스)

Louis Vuitton, Guerlain, Kenzo, Cristian Dior, Loewe, Givenchy, Veuve Clicquot, Champagne Krug, Moet & Chandon, Dom Perignon, Hennessy, Belvedere, Terrazas, Glenmorangie, 10 Cane, etc.

약 187억 달러

PPR
(프랑스)

Gucci, Yves Saint Laurent, Balenciaga, Bottega Veneta, Sergio Rossi, Alexander McQueen, Stella McCarteney etc.

약 239억 달러

         자료원 : Expansion,

         주: 프랑스의 프랭탕 백화점을 소유한 PPR 그룹의 경우, 매출액까지 포함된 수치임.

 

 Ο LVMH의 경우 2004년 대비 2005년에 11%의 매출액 신장을 기록했으며, Richemont는 17%의 매출액이 신장됐음. 특히, Richemont는 멕시코 시장에만 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룩했음. 또한 Prada, MiuMiu, Car Shoe, Azzedine Alaia등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Prada 그룹의 경우, 2006년 약 18억 달러 매출을 올림.

 

□ 멕시코 시장내 주요 브랜드별 동향

 

 Ο 까르띠에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매출액이 100% 신장했음. Hermes는 멕시코시장에서 연간 7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음. 165개 매장을 보유한 Hugo Boss의 경우도 라틴아메리카 전체 매출의 50%를 멕시코가 담당한다고 함. Luis Vuitton의 경우 2002년 3개 매장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멕시코 전국에 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그리고 Champagne Krug의 경우도 매출이 25% 성장했다고 함.

 

 Ο 멕시코에서는 주로 유럽의 명품 브랜드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음. 멕시코 시장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메이커는 Yves Saint Laurent와 Ralph Lauren로 이들은 진출 역사가 길고 많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이외에도 멕시코 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시장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메이커는 Cristian Dior, Armani, Gucci, Chanel, Versace, Prada, Louis Vuitton, Salvatore Ferrgamo를 들 수 있음.

 

□ 멕시코 주요 수요 계층

 

 Ο 먼저 전통적인 부유층을 들 수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100만 달러 이상 자산 보유자 870만명으로 작년에 비해 6.5% 상승했다고 하며, 라틴아메리카에는 35만명 이상으로 보고됨. Ipsos Bims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멕시코 시티 인구의 6.3%는 월수입 7만7000페소(약 7,209달러) 이상인 고소득층으로 밟혀짐. 이들이 명품 브랜드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고 할 수 있음.

 

 Ο 두 번째로 중산층을 들 수 있는데, 사실 이런 명품시장의 주역은 돈에 관해 아쉬울게 없는 부유층이라기보다는 경제력에 있어 다소 부족한 듯한 중산층이라 할 수 있음. 이런 층에서는 명품 소유로 인해 감정적인 만족을 얻기 때문인데, 여행이나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등 자산을 관리해 저축한 후 명품을 구입하는 층임. 대형 명품백화점인 Palacio del Hierro 관계자에 따르면, 이런 고객들에 대한 판매가 총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라고 함.

 

 Ο 세 번째로 해외 관광객을 들 수 있음. 많은 명품점이 진출해 있는 Cancun의 경우 관광특구로 지정돼 명품 브랜드를 면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음. 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동종제품을 10~4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임. 대표적으로 Luxury Avenue란 명품몰의 경우 고객의 70%는 외국 관광객임.

 

□ 향후 전망

 

 Ο 멕시코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보고 여러 명품브랜드들이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음. 예를 들어 Hermes는 몬터레이, 과달라하라, 로스 까보스에 매장 개설 계획하고 있음. 1999년 진출한 Armani도 Antara로 매장 확장 이전했으며, 가정용품인 Casa Armani와 Armani Caffe에까지 진출함. 또한, 세계부호 2위인 멕시코 기업인 Carlos Slim의 Grupo Sanborns에서는 명품 체인인 Saks Fifth Avenue에 대한 영업권을 받고 2007년 9월 Santa Fe지역에 대형매장을 설립할 예정임.

 

 Ο 현재는 시장이 주로 멕시코시티에 집중돼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이후 각 명품브랜드 및 대형 명품점 등이 지방 중요 도시로의 진출확대를 계획하고 있음. 이로 인해 멕시코 명품 소비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Ο 이런 명품 트랜드는 비단 기존의 명품 카테고리인 의류, 신발, 시계, 가방 등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생활용품, 커피와 같은 기호품과 심지어 애완동물 사료에 까지도 확대되고 있음. 이는 우리의 전통 제품들 예를 들어 프리미엄 차(Tea) 등 역사와 품질 그리고 감성적인 어필을 할 수 있는 한국의 전통 브랜드 또는 프라다폰의 경우에서처럼 한국의 기술과 유럽의 디자인 및 브랜드 파워를 이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면 충분히 멕시코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Expansion, Financial Times, 서울경제 신문, 무역관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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