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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철도산업 동향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5-24
  • 출처 : KOTRA

멕시코, 철도 산업 동향

 

보고일자 : 2007.5.23.

황정한 멕시코시티무역관

lewisnjoy@kotra.or.kr

 

 

□ 멕시코 철도 산업 개요

 

 Ο 멕시코의 철도산업은 1996년 민영화 이전까지 정부에 의해 운영됐으나, 철도 인프라의 대부분이 20세기 초에 건설된 후 정부의 투자 소홀로 인해 시설 및 서비스가 극히 낙후돼 있었음. 일례로 70년대 물류서비스의 24%를 철도가 담당했음에 비해 민영화 전 1995년에는 12.4%의 물동량만을 담당했음.

 

 Ο 멕시코 철도업체

  - 현재 멕시코에는 총 7개의 업체가 있으며, 그중 6개 업체는 민간기업이고 1개 업체는 국영 기업임. 1996~97년간 실시된 공개 입찰에서 6개 업체가 각 노선에 따른 운영권을 인정 받았음.

 

업체별 철도 노선

              자료원 : 교통통신부(SCT)

 

1. Ferromex
 

 Ο 본 업체는 멕시코 재계서열 21위인 광업회사 Grupo Mexico의 계열사이며, 미국의 Union Pacific Railroad사가 지분의 26%를 보유하고 있음. 이 회사는 멕시코시티(Mexico D.F.), 과달라하라(Guadalajara), 아구아스깔리엔떼(Aguascalientes), 사까떼까(Zacateca), 또레온(Tprreon), 몬테레이(Monterrey), 치와와(Chihuahua), 에르모시요(Hermosillo) 등의 주요 도시와 태평양 연안 그리고 북부 국경지대의 약 8,427 km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2. Ferrosur
 

 Ο 본 업체는 멕시코 최대 부호이자 세계2대 부호인 Telmex의 Carlos Slim이 소유한 회사로, 1998년 1,479km의 철도 노선에 대한 영업권을 받고, 멕시코시티(Mexico D.F.), 꼬르도바(Cordoba), vn에블라(Puebla), 와하까(Oaxaca), 빠추까(Pachuca), 꾸아뜰라(Cuatla)등 중요한 공업지역을 잇는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이 회사는 2005년 Ferromex와 합병을 선언했으나 연방 공정 경쟁위원회(CFC : Comision Federal de Competencia)에서 이를 허가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음. 현재 Ferromex-Ferrosur 측에서는 항소를 제기한 상황임.

  

3. Ferrovalle
 

 Ο 이 회사는 멕시코 시티 주변의 297km구간 및 복합 운송 터미날에 대한 영업권을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4. Ferrocarril Chipas-Mayab
 

 Ο 1999년 미국의 Genesee & Wyoming에서 100%의 지분을 가지고 영업권을 획득한 최초의 외국 투자기업임. 과테말라(Guatemala)와 멕시코 남부의 1550km의 노선을 보유하고 있음. 현재, 2005년 허리케인 Stan에 의해 철도가 심하게 파손돼, 2000만 달러가 넘는 복구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나, 재정상의 문제로 아직까지도 복구가 제대로 시작되지 못했음. 2006년에는 300만 달러의 투자가 이뤄졌으나, 복구보다는 시설 유지 보수에 대부분이 사용됐음. 업체에선 현재 연방 정부의 지원이 없이는 본격적인 복구는 힘들다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음.

 

5.  Kansas City Southern-Mexico(KCSM)
 

 Ο 1996년 멕시코의 Transportacion Ferroviaria Mexicana(TFM)과 동업자인 미국업체 Kansas City Southern(KCS)이 합작해 세운 회사로, 2005년 KCS가 TFM의 모든 주식을 매입한 후, KCSM으로 이름을 변경했고, 실직적인 운영권을 행사하고 있음. 멕시코시티를 시작으로 멕시코 북동부를 잇는 4283km의 노선에서 영업을 하고 있음. 본 회사는 태평양의 Lazaro Cardenas와 멕시코만의 Tampico 그리고 멕시코 시티 및  북부 국경지역인 Laredo, El Paso를 잇는 멕시코와 미국의 육상 무역의 핵심 통로를 맡고 있음.

 

6. Ferrocarril Del Istmo
 

 Ο 유일하게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노선으로 민간 업체가 운영하기에는 큰 경제성이 없기 때문임. 멕시코 만의 Coatzacoalcos와 태평양의 Salina Cruz를 잇는 207km구간을 운영하고 있음. 이후 파나마 운하와 함께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복합운송 채널로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7.  Ferrocarril Coahuila Durango
 

 Ο 이 업체는 북부의 Ferrosur와 KCSM과 연결구간을 맡고 있으며, 총 노선 길이는 974km임. 주로 북부의 광업 지대를 연결하는 노선임.

 

 Ο 멕시코 철도 노선 현황

 

멕시코 철도 노선 길이

                                                                                                                             (단위 : ㎞)

 

1980

1990

1996

1998

2000

2002

2004

2006

철도 노선 길이

25,510

26,361

26,622

26,622

26,655

26,655

26,662

26,662

 

          자료원: 교통통신부(SCT)

 

  - 철도 노선의 경우 1996년 민영화 이후에도 거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음. 투자가 주로 열차 및 철도-복합 운송, 물류 시스템의 현대화에 주로 치중이 됐기 때문임.

 

□ 철도 시장 경향

 

 Ο 멕시코의 승객용 기차 이용은 급감세를 보이고 있음.

 

열차 이용 승객수

                                                                                                                     (단위 : 천명)

 

1992

1994

1996

1998

2000

2002

2004

2006

승객수

14,740

7,189

6,727

1,576

334

237

253

241

 

             자료원 : 교통통신부(SCT)

 

  - 1992년 약 1400만 정도 이던 이용객수가 2006년에는 24만으로 하락했으며,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음. 이는 20년 이상된 철도 인프라 노후화와 투자 미흡 등으로 승객들로부터 외면을 당했고, 철도회사에서도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사업에의 투자를 꺼리기 때문임. 현재 치와와(Chihuahua)의 Barranca del Cobre, 할리스코(Jalisco)의 Tequila Express, 유까딴(Yucatan)주의 Express Maya의 3개 노선이 관광열차 위주로 운행되고 있는 상황임.

 

  - 전 Fox정부 시절 멕시코 시티-과달라하라 구간의 고속철도 및 3개 여객 철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했으나, 예산 부족 및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추진되지 못했음. 이번 Calderon 정부에서도 멕시코시티-과달라하라 간(582.25km)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나 약 5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짐.

 

 Ο 상업용 철도 서비스

  - 승객용 철도와 달리 상업용 철도 화물 서비스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철도 화물 수송량

                                                                                                                      (단위:  천 톤)

 

1992

1994

1996

1998

2000

2002

2004

2006

수송량

48,705

52,052

58,831

75,914

77,164

80,451

88,097

91,600

 

              자료원: 교통 통신부(SCT)

 

  - 멕시코의 상업용 화물 수송 시장은 점차 확대돼 가고 있는 추세임. 1996년 민영화 이후 상업용 화물운송 산업은 연평균 7.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1996년대비 2006년에 화물운송량이 76% 상승했음. 이는 민영화 이후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1995년 철도 운송비율이 12.4%였음에 비해 2006년에는 25%로 상승했음.

 

  - Ferromex의 경우 2005년 대비 17.7%의 수익률 상승이 있었으며, KCS-M의 경우 향후 5년간 4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음.

 

□ 투자 현황

 

 Ο 민영화 이후 1996년에서 2005년에 이르는 기간에 총 23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2006년에는 약 2억8000만 달러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업체별로는 다음과 같음.

  - 2006년 투자 현황(MDD : 백만 달러)

Ferromex : 122.4 MDD

KCSM : 80.9 MDD

Ferrosur : 30 MDD

Ferrovalle : 15.27 MDD

Ferrocarril Chiapas-Mayab : 3 MDD

Ferrocarril de Istmo : 10 MDD

Ferrocarril Coahuila-Durango : 22 MDD

 

  - 2007 년 투자 계획

   · Ferromex - Ferrosur : 향후 2년간 4억8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이 중 1억2500만 달러를 투자해, 2500대의 열차를 구매할 예정임.

   · KCSM : 올해 3억 달러를 투자해, 시스템 및 열차 구매에 사용할 예정임. 이 회사는 2005년 TFM 인수 이후 총 13억 달러를 투자해 467대의 열차를 구매하고, 3500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사세를 확장해 왔음.

   · Ferrovalle : 올해 새로운 열차 구매 및 시스템 현대화에 9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함.

   · 이외의 세 업체(Ferrocarril Chiapas-Mayab, Ferrocarril de Istmo, Ferrocarril Coahuila –Durango)에 대한 정확한 투자 금액은 나오지 않았으나, 예년보다 투자 금액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향후 전망

 

 Ο 현재 Calderon 정부에선 철도 산업 등 사회 인프라에 대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아직까지 재정의 문제로 진행이 더디기는 하지만 민간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Ο 멕시코의 교통 통신부(Secretaria de Comunicaciones y Transportaciones) 에서는 향후 5년간 20개의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중 5개는 철도 관련 프로젝트임. 2007년 예산의 76%가 이미 이 프로젝트를 위해 책정돼 있는 상황임.

 

 Ο 멕시코-께레따로간 철도건설계획이 긍정적으로 고려되고 있음. 그러나, 멕시코 내에는 철도건설에 대한 경험이 있는 국내기업이 없어서 외국기업이 주로 철도 건설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멕시코 시티와 멕시코 주를 연결하는 Buenavista-Cuautitlan간 수도권 전철에 대한 계획도 추진 예정임.

 

 Ο 한편 태평양 연안 Punta Colonet에 아시아에서 들여오는 화물과 미국으로 수출되는 화물을 처리하기 위한 대규모 항만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아직 입찰단계임. Ferromex가 외국계 항만 건설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고 있음.

 

철도 관련 진행 프로젝트

                                                                                                                          (단위: U$ 백만)

프로젝트

장 소 / 업체

금 액

철도

Puerto Punta Colonet-Mexicali

2,000

Chalco-La Paz-DF

1,864

열차 구입

Ferromex / KCS-M

600

항만

Puerto Punta Colonet

1,455

           자료원: Expansion, 미 상무부

 

 Ο 멕시코의 철도산업은 상업용 화물운송 서비스 시장으로 연평균 7.2%의 성장을 보이고 있고, 정부의 프로젝트 계획 및 각 업체들의 투자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부분임.

 

자료원 : Reforma, 교통통신부(SCT), Crain’s Mexico, El Universal, Rieles Latinoamericanos, La Cronica, El Financiero,미 상무부 자료, 무역관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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