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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도와 경제협력 확대 및 투자진출 본격화
  • 투자진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한상곤
  • 2007-05-23
  • 출처 : KOTRA

일본, 인도와 경제협력 확대 및 투자진출 본격화

- 인도 500억 달러의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참가 -

- 양국, FTA 협상 박차, 제3국에서의 에너지자원 공동개발 -

 

보고일자 : 2007.5.23.

한상곤 뭄바이무역관

skhan@kotra.or.kr

 

 

□ 일본, 인도와 경제협력 현황

 

 ○ 1984년에 시작된 양국간 경제협력은 일본을 인도의 5대 교역 파트너로 부상

  - 일본의 대인도 수출 35억 달러, 수입 25억 달러로 교역규모는 60억 달러에 달함.

 

 ○ 일본의 대인도 직접투자(FDI)는 4위로 2006년 11월까지 463억 달러를 기록

  - 2004년 9월 이후 일본은 인도 자본시장에 약 50억 달러를 투자해 오고 있으며, 주로 스즈키, 혼다, 도요타, 야마하 등의 회사들이 인도 투자를 이끌고 있음.

 

 ○ 한편 일본은 인도 IT 기업들에 투자매력지로 부상되고 있는데, 이미 70여 개 인도 IT 회사들이 일본에 사무실을 개설함.

  - 인도의 소프트웨어와 일본의 하드웨어 분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 발생 기대

  - 인도의 풍부한 원자재·광물, 일본의 기술·자본과의 협력은 광범위한 지식기반의 제조상품의 생산으로 연계될 수 있음.


 일본의 대인도 수출현황

                                                                                                    (단위: U$백만)

                                자료원: IBEF

 

  인도의 대일본 수출현황

                                                                                                (단위: U$백만)

                           자료원: IBEF

 

  일본으로부터의 FDI 유입 현황

                                                                                            (단위: U$백만)

자료원: DIPP (2006-7년의 경우 7월까지 수치)

 

  분야별 일본의 대인도 FDI 현황

                                                                                                  (단위 : %)

                                자료원: DIPP

 

□ 일본기업의 최근 인도 진출 동향

 

○ 일본 National Panasonic 그룹의 마쯔시다전기는 지난 4월 23일 인도 Anchor Electricals사의 지분 80%를 4억2200만 달러에 매입

  - 이 투자규모는 인도 전기장비 관련분야에서 최고액이며, 이로 인해 일본기업이 조명시설과 같은 인도 전기건설 원자재 분야에 신규 진입을 가능케 함.

 

 ○ 닛산-르노의 합작을 통한 인도 자동차시장 진출

  - 동건 관련, 인도 자동차 업체인 마힌드라 &마힌드라 사와의 합작생산을 통해 LCV(경사용차) 시장 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임.

  - 궁극적으로 닛산은 타밀나두州의 첸나이에 40만대 생산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건설

 

 ○ Kubota Corporation, 상수도 공급에 크게 사용되는 DI (Ductile Iron)의 생산을 위해 인도 Tata metalikes 사와 15억 루피(3700만 달러)규모의 합작투자 결정

  - Tata 51%, Kubota 44%, 본의 Metal One 5% 지분 보유해 카라그푸르 지역에 40에이커 규모로  공장설립 예정

  - 현재 45만톤 규모의 Pig Iron 생산량은 2007~08년 60만톤으로 증가

 

 ○ 일본 소프트웨어기업인 EZA, 인도 Pune 소재 ‘Zensar Technologies’사와 합작추진

  - Zensar 60%, EZA 40%의 지분 보유, 2008~09년까지 2000만 달러로 투자규모 증액

 

 ○ 일본 트럭 제조업체인 ISUZU Motors, 인도의 Hero 그룹과의 합작투자 추진

  - Hero 그룹은 현재 일본의 혼다 모터스와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모터사이클을 생산하고 있는데, 인도 자동차산업에 신규 진출을 모색하고 있음.

 

 ○ 인도의 Larsen & Toubro Ltd 사는 Coal-Fired 발전소를 위한 보일러의 판매와 생산을 위해 일본의 미쓰비시 중공업과의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함.

  - 합작규모는 6800만 달러이며, 양사 기술협정을 통해 2009년 Supercritical Pressure Boiler를 생산하게 되며 500~1000MW를 공급할 계획임.


2005~07년 일본기업의 주요 대인도 투자현황

회사명

FDI(백만 달러)

 

  Maruti Udyog

699

 자동차 생산 & 디젤엔진 공장 설립

  MCC PTA

364

 Haldia 공장의 생산량 증가

  Toyata Motor

128

 자동차 생산량 증가

  Honda

214

 자동차 생산량 증가 및 새 공장 설립

  Sakata Inx

54

 생산량 증가

 

일본기업의 인도내 지역별 투자현황

                                               자료원: dipp.nic.in

 

□ 양국 정부의 급속한 경제협력 움직임

 

 ○ 인도-일본 자유무역협정 (FTA) 본격 협상

  - 2007년 2월 인도와 일본간 자유무역협정을 위한 1차 라운드에서는 상품과 서비스, 투자  그리고 양자간 협력 등 거래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으며, 2차 라운드가 지난 4월 9일 순조롭게 개최됨.

 

 ○ 인도 인프라스트럭처 500억 달러 프로젝트에 일본참여 발표 (2007.4.20)

  - 2008년 1월에 시작될 델리와 뭄바이간의 1483km 의 길이의 industrial corridor 프로젝트로 참여(2015년 완공 목표)

   · Industrial corridor는 인도 전국토의 14% 를 커버하게 되는데, 우따르프라데쉬, 델리, 하리야나, 라자스탄, 구자라트와 마하라쉬트라를 연결하게 됨.

   · 이 프로젝트는 2006.9월 일본 총리의 인도방문시 양국 정부간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일본METI(Minister of Economic, Trade and Industry) 테스크포스팀이 구성돼 가동중에 있음.

  - 이외에도 화물용 고속철도, 4000MW 규모의 발전소, 항만 3개 및 공항 6개의 건설공사, 12개의 산업단지 및 10개의 물류단지 개발, 농업 허브 개발참여도 포함돼 있음.

 

 ○ 제3국에서의 오일 및 가스탐사 등 에너지자원 개발 공동추진

  - 4월 23일 양국은 일본 도쿄에서 ‘India-Japan Energy Dialogue’ 미팅을 처음으로 가졌으며, 글로벌에너지 안보와 관련해서 제3국에서의 오일과 가스탐사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MOU 체결

 

 ○ 인도에 일본의 에너지 절약기술 제공

  - 일본은 지구 온난화와 관련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를 돕는다는 협력에 사인했으며, 향후 일본은 인도의 에너지산업 지원 및 에너지 절약기술을 인도에 제공키로 함.

 

 ○ 2006/7년 핵심 산업분야의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인도에 91억6000만 루피(23억 달러) 대출

  - 연 1.3% 의 저리로 대출

  - 향후 ODA(Overseas Development Assistance)계획에 따라서 전력, 환경, 산림, 상수도 공급 등 11개 프로젝트를 지원

 

□ 전망 및 시사점

 

 ○ 일본-인도간 교역은 60억 달러로서 일본과 중국간 1700억 달러와 비교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최근 양국 정부, 기업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경제협력관계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음.

  - 특히, 일본기업의 대인도 진출에 있어서 일본 정부가 앞장서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가이미지 및 일본기업의 이미지가 상승하고 있음.

 

 ○ 인도의 낙후된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이 시급한 인도정부와 일본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일본정부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양국간 경제협력이 급진전되고 있음.

  - 향후 500억 달러의 인프라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추진시 일본의 영향력이 커지고 관련산업 및 부품 시장에 있어서 일본의 점유율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

 

 ○ 이와 별도로 인도-일본 FTA 체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대인도 수출 및 투자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현재 협상중인 "한-인도 CEPA”조기 타결 등 정부차원에서의 경제협력 강화가요청되고 있음.

 

 

자료원 : 각종 발표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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