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다국적 기업, 속속 마이애미로

- 50여 개국, 1000여 개 다국적기업 활동 -

보고일자 : 2007.5.19

고광욱 마이애미무역관

kkw0609@kotra.or.kr

□ 50여 개국 1000여 개 다국적기업의 비즈니스센터 마이애미

 ○ 플로리다 교역증대의 견인차 역할

  - 마이애미 투자유치 위원회인 Beacon council CEO Frank Nero에 따르면, 현재 마이애미 일원에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

  - 특히 마이애미 공항 인근 Blue Lagoon Office Park에는 Hewlett-Packard, FedEx, Burger King, Diageo 등 세계적인 기업의 본사 또는 중남미지역 본부가 입주해 있음.

  - 이러한 글로벌 기업들을 통해 2006년도 플로리다주는 총 교역규모가 1100억 달러를 상회한 바 있으며,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플로리다의 교역규모는 신규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중남미→북미, 전 세계→중남미시장 진출의 관문

 ○ 각기업의 대중남미 수출, 큰 폭으로 증가에 기여

  - 마이애미 지역의 최대 장점은 지정학적으로 중남미 및 캐리비안 시장의 진출확대를 위한 관문이며 중남미지역 업체들로 볼 때는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이기 때문임. 이에 더해 마이애미지역의 교통, 통신, 기타 사회 인프라가 우수한 것도 마이애미로 세계적 다국적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임.

  - 미국의 대규모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유럽 및 아시아계 다국적 기업들은 대부분 중남미 및 캐리비언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마이애미에 진출해 있는데 Air France, Assurant Solutions, Siemens, Cartier 등 프랑스계 다국적 기업과 마이애미가 크루즈 허브인 점을 감안해 스페인 AMADEUS사 그리고, 독일 Porsche사는 2000년도에 마이애미에 진출해 대멕시코, 브라질 등에 대한 수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마이애미 관문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아시아계에서는 현재까지 일본 Sony, Panasonic, Toshiba 등이 대거 진출해 있으며, 한국업체의 경우 삼성, LG, 대우, 현대차, 기아차 등이 이미 오래전에 진출한데 이어 최근 대규모 중국기업들이 마이애미를 노크하고 있어 향후 아시아계 기업들이 크게 증가할 전망임.

 ○ GM 중남미 본부, 대표적 영업 성공사례

  - 마이애미에 중남미 및 중동 아프리카지역 본부를 두고 있는 GM은 2006년도에 60명의 스태프로 무려 10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북미시장에서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GM 전체의 영업실적 호전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음.

□ 중남미 경제활기에 힘입어 중남미업계 마이애미 속속 진출

 ○ 중남미계 기업들도 속속 마이애미 진출

  - 한편 중남미계 업체들 역시 북미시장에 진출하려면 마이애미를 거점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데 특히 브라질 업체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음. Banco do Brasil, Embraer 그리고 베네수엘라 Citgo 등의 북미지역 본부가 활동하고 있음.

  - 최근 중남미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힘입어 많은 중남미계 기업들 역시 마이애미를 노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국가별 마이애미 진출 기업수(2006년 현재)

                   자료원 : The  Beacon Council

자료원 : Miami Herald, Florida Business Journal, 무역관 조사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