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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페소화 평가절상 심화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권준섭
  • 2007-05-18
  • 출처 : KOTRA

콜롬비아 페소화, 막대한 해외자본유입으로 인한 평가절상 심화

- 최근 1년간 19.1% 절상, 평가절상률 세계 1위 기록 -

- 심리적 마지노선 COP2000 이하 추락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 및 인플레우려 심화 -

 

보고일자 : 2007.5.16.

권준섭 보고타무역관

ktcbog@kotra.org.co

 

 

 최근 환율급감 추이 및 각국 주요 평가절상 통화

 

 Ο 2007년 5월 14일, 은행 간 외환거래시장에 따르면 콜롬비아 페소화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US$ 1 = COP 2000 이하로 추락, 200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함. 당일 달러당 페소화는 최저 1994.05, 최고 2001.95를 기록, 관련 당국은 물론 업계 전반에 긴장이 고조되는 추세

 

최근 환율급감 추이

일자

환율(US$1=COP)

2007.01.02

2,238.79

2007.01.30

2,261.22

2007.03.02

2,246.88

2007.04.02

2,190.30

2007.05.15

2,002.04

                               자료원 : Superfinanciera

 

 Ο 페소화는 최근 12개월간 집계치 기준 19.1%, 당해년도 1~5월 집계치 기준 11.91%를 기록, 각각 17.51%, 11.75%에 그친 뉴질랜드 달러화, 아이슬란드 코로나화를 제치고 전 세계 통화 중 평가절상률 1위 기록

 

최근 12개월간 주요 평가절상 통화

통화

절상률

콜롬비아 페소화

19.10%

뉴질랜드 달러화

17.51%

슬로바키아 코로나화

17.49%

태국 바트화

13.46%

헝가리 포린트화

12.77%

이스라엘 세켈화

12.09%

루마니아 레이화

11.49%

아이슬란드 코로나화

11.04%

파라과이 과라니화

10.89%

필리핀 페소화

 9.94%

                               자료원 : Bloomberg

 

2007년 1~5월간 주요 평가절상 통화

통화

절상률

콜롬비아 페소화

11.91%

아이슬란드 코로나화

11.75%

인도 루피화

8.29%

브라질 레알화

6.51%

태국 바트화

6.46%

이스라엘 세켈화

6.33%

터키 리라화

6.22%

루마니아 레이화

5.94%

호주 달러화

5.57%

슬로바키아 코로나화

5.42%

                               자료원 : Bloomberg

 

 Ο 특히 5월 중 평가절상률은 최근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5월 1, 2주간 US$ 1 = COP(콜롬비아 페소화)는 100페소(원화 47원 내외) 이상의 절상을 기록함. 2007년 5월 현재 1달러당 페소화 가치는 1월 대비 무려 236페소(원화 110.9원 내외)가 증발된 결과를 가져옴.

 

 주요 평가절상요인 및 향후 전망

 

 Ο 전문가들은 이 평가절상 추세가 지속 심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

 

 Ο 특히, 5월 22~31일 기간 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전쟁세 및 각종 재세 납부에 따른 달러화 유입은 단기적으로 큰 폭의 평가절상을 가져올 가능성이 농후함. 전쟁세 납부에 따른 달러화 유입, 납세 직전 달러매도 빈도수가 높은 주재국 기업 특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페소화 평가절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전쟁세(평화유지세금)

총 자산규모 150만 달러 이상의 자산 소지 내국인에게 한정, 부과되는 평화 유지세금, 상당수의 납부 대상자가 해외거주 자국민으로 이뤄짐.

 

 Ο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중앙은행의 수동적 외환개입이 절상효과를 부추겼다고 주장해 향후 관련 당국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Ο 2007년 1~4월간 콜롬비아 중앙은행은 45억 달러를 상회하는 대규모 달러화 매수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환율방어책을 펼쳤으나, 5월 이후 인플레 부담 등을 이유로 외환시장 개입에 유보적 자세를 견지하고 있음.

 

 Ο Corredores Asociados 증권사 애널리스트 Julian Cardenass는, 이는 더 이상 중앙은행이 무한정 외환시장에 개입할 여력이 없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볼 수 있으며 향후 적극적인 환율방어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함. 일부 증권사는 5월 18일(금)로 예정된 중앙은행 이사회에서 보다 확고한 대비책을 기대하고 있으나, 때맞춰 ‘중앙은행 본연의 목적은 환율방어가 아닌 인플레 억제’라고 발표한 Jose Dario Uribe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은 추가 개입 여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음.

 

 Ο 한편 환율방어 차원의 대규모 달러 매입에 따라 콜롬비아 외환보유고는 20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인플레 억제 및 환율안정을 위한 외채 조기상환(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는 실정. 또 다른 대안으로서 해외유입자본 투자총액 제한제가 검토되고 있으나 투자유인동기 감소 등 실효성 측면에서 회의적인 시각이 많음.

 

콜롬비아 외환보유고 현황

구 분

보유고(US$백만)

2006.05.04 (1년 전)

15,122

2007.02.04 (3개월 전)

16,489

2007.04.04 (1개월 전)

19,148

2007.04.27 (1주 전)

19,707

2007.05.04

19,919

                               자료원 : Banco de la Republica

 

 Ο 최근 콜롬비아 내 급증되는 외환유입에는 전반적인 세계경기 호황에 따른 투자 및 소비수요 확대, 기존 금융강국의 대폭적인 이자율 인하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임. 이 요인에 힙임어, 고수익, 고능률을 찾는 막대한 양의 해외자본이 - 발틱 연안 국가에서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 저렴한 임금, 생산단가를 제공하는 경제권으로 집중 유입되고 있으며 각지의 통화평가절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Ο 해외자본유입 증가에 따른 경기활성화, 조세수입 증가, 신규 고용창출 및 사회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플레이션과 통화평가절상이 주는 역효과에 대한 업계 우려는 날로 심화되는 실정

 

 우리 기업에의 시사점 및 대응방안

 

 Ο 한편 최근 페소화 평가절상에 따라 대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주재국 수입시장은 우리 기업의(특히, 기계 설비 및 차량 부문) 틈새시장 진출 대안으로 검토해 볼 여지가 충분(현년도 1, 2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2% 이상 증가세)

 

 Ο 아울러 급격한 달러화 약세현상에 따른 수입 구매력 확대는 종전의 가격 우선 시장에서 품질 우선 시장으로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는바, 통신 및 IT 분야를 중심으로 대 중국제품 대비 시장경쟁력이 한층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자료원 : El Portafolio, Bloomberg, Banco de la Republica, 무역관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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