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플라스틱 원료 소비 급증

- 대형매장 및 수출품 포장재가 소비 주도 -
 

보고일자 : 2007.5.17.

 이지혜 카사블랑카무역관

H05120@kotra.co.kr

□ 모로코 플라스틱 시장개황

 ○ 모로코의 플라스틱 산업은 제조업분야에서는 섬유산업 다음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플라스틱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업체는 총 258개사이며, 연간 매출규모 5억 달러, 연평균 성장률은 3.5%를 기록하고 있음.

 ○ 최근 국제 원유가격 상승에 따라 전기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플라스틱 부문의 투자규모가 둔화되는 양상으로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투자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 부문의 2004년 투자규모는 3600만 달러로 나타남.

  - 모로코의 플라스틱 생활용품 수요는 매년 평균 15~20%씩 증가하고 있는데, 모로코가 현재 수입하고 있는 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할 경우 플라스틱 몰드 및 관련장비의 시장은 매우 큰 시장 잠재력이 있음.

 ○ 모로코의 플라스틱 소비는 포장재 부문이 39%로 가장 많으며, 이어서 건설 15%, 농업 12%, 섬유 10%, 부품류 7%로 나타남.

  - 현재 모로코 포장재 시장은 대형유통점 및 체인점에서의 포장재 사용 증가와 기업이 마케팅 전략으로 고급 포장재 및 친환경 비닐백을 많이 사용함으로써 높은 소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전자제품 및 자동차, 항공분야의 플라스틱 부품 사용률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음.

  - 특히 모로코의 자동차 수명이 평균 10년으로 향후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포장재 산업동향

 ○ 모로코의 연간 플라스틱 수입량은 15만 톤이며, 그 중 2만5000톤이 플라스틱 가방 및 포장재로 사용되고 있음.

 ○ 현재 모로코 포장재 산업은 35%의 수입관세를 방패로 보호되고 있으나, 2012년에는 모로코와 FTA를 시행중인 EU 및 미국산 제품의 관세가 완전 철폐될 예정이기 때문에 인근 스페인 및 프랑스와의 경쟁에 대비해 모로코 포장재 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필요하며,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임.

 ○ 모로코 플라스틱산업협회에 따르면, 포장재 부문에서 약 14%의 업체만이 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모로코 정부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R&D 지원자금’을 마련하고 이 분야에 약 1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임.

□ 플라스틱 원료 수출입 현황

 ○ 플라스틱 원료의 공급은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수입되는 원료는 폴리에틸렌으로 나타남. PVC의 경우는 모로코 국영기업인 SNEP사에서 모로코 내 필요 물량의 90%를 공급하고 있으며, 그 외에 주요 기업으로는 PLASTIMA, CMB PLASTIQUE, IFRIQUIA PLASTIC사가 있음. 플라스틱 원료 주요 공급국은 프랑스이며, 이어서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베네룩스 3개국, 미국 등임.

 ○ 모로코의 포장재는 농산품, 섬유 등의 수출품에 대한 금속포장재, 종이상자 등이 함께 수출되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의 포장재 수출 규모가 전체 수출규모의 60~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됨.

 ○ 플라스틱 금형의 연간 수입규모는 1500만~1700만 달러 수준이며, 주요 공급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국가이며, 중고 금형도 일부 수입됨.

□ 수요 전망

 ○ 모로코 플라스틱산업협회에서는 향후 플라스틱 원료시장이 연평균 5,5% 성장해 2010년에는 약 45만톤의 플라스틱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힘.

□ 모로코 플라스틱산업협회(AMP/ Association Marocaine de Plasturgie) 연락처

 ○ 주소 : 6, lot. Kamal, Aïn Sebaâ CASABLANCA, 20250

 ○ 전화번호 : (+212-22) 66 53 02

 ○ 팩스번호 : (+212-22) 66 53 04

 ○ 이메일 : amplasturgie@fepmaroc.org

정보원 : L’ECONOMISTE, 플라스틱 소비업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