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급인력 양성은 국가적 우선 과제

- 향후 4년간 총 600만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 -

 

보고일자 : 2007.5.17.

김동현 호치민무역관

maestrong@korea.com

 

 

□ 베트남 정부, 고급 인력 양성 노력

 

 Ο 최근 베트남의 Nguyen Tan Dung 수상은 시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정부 각 부처와 정부 관련 기관에 요청

  - 베트남 근로자의 73%가 어떠한 형태의 교육훈련 과정에도 참가한 적이 없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

 

 Ο Nguyen Tan Dung 수상은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공산당 인민위원회, 정부 각 부처와 지방정부가 직업교육을 위한 기금을 충분히 조성할 것을 촉구

  - 2010년까지 전체 근로자의 40%가 직업훈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목표치 제시

 

 Ο 또한, 직업훈련이 공공부문에 의해서만 이뤄져서는 안되며 민간부문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

  - 직업훈련 참가자들이 저리의 교육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힘.

 

□ 베트남 근로자의 약 50%가 농업부문에 종사중

 

 Ο 베트남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근로자의 약 50%가 농업부문에 종사하고 있다고 함. 농부들중 20%는 저소득으로 인해 최저 생계여건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는데, 그 주된 이유는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함.

 

 Ο 이 고위 관계자는 현재의 여건이 교육훈련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데 다가 최근의 급속한 경제발전에 따라 직업훈련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어 직업훈련 실시를 위한 기금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

 

□ 향후 4년간 총 600만개 일자리 창출 노력

 

 Ο 베트남은 향후 4년간 전체 근로자 수를 4950만명으로 늘리고 도시 근로자 실업률을 5%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함.

 

 Ο 또한, 노동시장의 수요 공급간 균형을 유지하고 공정한 임금을 보장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고 있음.

 

 Ο 이를 위해 베트남 정부는 총 60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간 16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노력할 예정임.

  - 또한, 32만명을 해외 근로자로 파견할 계획임.

 

 Ο 베트남 정부는 해외 노동시장 진출의 양적 확대는 물론, 질적 확대를 위해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함.

  - 직업 훈련, 외국어 교육 등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

 

 Ο 고용주와 근로자간 근로조건과 관련해서 베트남 정부는 곧 직업훈련, 사회보장, 해외 근로자 파견, 개정 노동법 등의 초안을 공표할 예정임.

  - 개정 노동법 초안에는 분쟁해결, 파업 등에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 예정임.

  - 이 밖에도 베트남에는 고용과 최저임금 등에 관한 법률이 다수 있음.

 

 Ο 베트남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01부터 2006년까지 전국적으로 660만명 이상의 근로자가 직업 훈련소, 대학과 관련 기관 등에서 교육 훈련을 받았으며, 그 중 114만명 이상이 장기교육을 이수했음.

  - 또한, 이 기간에 55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음.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취업 장려행사에서 인터뷰중인 기업 관계자들과 구직자들

              자료원 : 베트남 뉴스

 

□ 시사점

 

 Ο 베트남은 인건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고급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특히, 고급 인력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우 구인난을 호소해 왔음.

 

 Ο 최근 들어 베트남 정부가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중이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거둘 경우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도 활발해질 전망임.

 

 Ο 다만, 최근의 인건비 상승추세와 맞물려 평균임금이 상승하는 현상이 가속화될 수도 있을 것임.

 

 

자료원 : 베트남 뉴스, 무역관 자체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