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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유로 2012 경제효과와 유망업종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삼식
  • 2007-05-11
  • 출처 : KOTRA

폴란드 : 유로 2012 경제효과와 유망업종

- 건설, 건설자재, 관광, 광고 및 영상가전제품이 유망 -

 

보고일자 : 2007.5.10.

김삼식 바르샤바무역관

sk7192@kotra.or.kr

 

 

□ 유로 2012의 경제효과

 

 Ο 지난 4월 중순 유럽축구연맹(UEFA)이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2) 개최지로 폴란드-우크라이나(공동개최지)를 선정한 후 유로 2012 관련 뉴스는 폴란드에서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음.

 

 Ο 유로 2012와 관련한 비즈니스도 이미 전개되고 있는데, 폴란드 개최 결정이 발표된 지 몇 시간 만에 www.euro2012.pl을 비롯한 인기 웹 주소들이 판매됐다고 함.

 

 Ο 경제적 효과와 관련한 예측도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2006 독일 월드컵과 유로 2004(포르투갈) 사례를 통해 유로 2012의 경제효과를 추정하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음.

  - 2006 독일 월드컵은 관광업계에서 3억 유로의 추가수익, 5만여 개의 일자리(대부분 임시직), 소매매출 20억 유로 증가 등 효과를 보았다는 추정(DiW 경제연구소). 괜찮은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독일은 GDP 2조4000억 유로로 세계3위 경제대국임을 감안해야 함.

  - 경제규모로 봐서 유로 2004를 개최한 포르투갈(GDP 1520억 유로) 사례가 더 적절할 것임. 대회에 앞서 2003년 UEFA 관계자는 추가 관광객 300만명, 물품서비스 부문에서 8억 유로의 추가 매출을 예상했으나, 실제 결과는 축구팬 100만명 입국, 소매매출 증가 5억 유로로 예상보다 낮았음. 포르투갈은 40억 유로를 지출했는데, 0.1~0.5%의 GDP 신장과 4만개 일자리를 창출했음. 유로 2004의 가장 긍정적인 효과로는 현대적인 인프라와 높아진 국가 위상이었다는 평가임.

 

 Ο 폴란드는 포르투갈과 유사한 효과를 거두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음. 유로 2012의 경제효과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회를 통해 국가 GDP가 연간 0.5% 포인트 올라가고 일자리가 20만개까지 창출될 것이란 분석임.

  - 관광분야에서 추가 수익은 최소한 5억 PLN(약 1억8000만 달러)으로 추정

 

 Ο 현지 여론을 종합하면, 폴란드는 위와 같은 직접적인 경제효과보다는 국가이미지 개선과 같은 무형적인 프로모션효과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보임. 국가이미지 개선은 여행객 증가와 폴란드산 상품 인지도 제고를 통해 장기적인 혜택을 가져다주기 때문임.

  - 도로 및 물류 인프라 구축과 개선도 폴란드에는 매우 중요한 효과임.

 

□ 인프라 및 시설 구축계획과 비용     

 

 Ο 현재 인프라 상태가 취약한 폴란드는 유사 행사를 개최한 서유럽 국가들보다 더 많은 자금을 지출해야 할 것임. 컨설팅사인 KPMG 전문가에 따르면, 신규 고속도로, 철도 및 공항 건설에 PLN 1000억 (약 350억 달러)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자금의 상당부분은 EU 기금을 활용하게 됨.

  - 유로 2012가 아니더라도 EU 가입 후 폴란드는 인프라 건설 및 개선 프로젝트를 실행 및 계획하고 있었음. 중요한 점은 유로대회 덕분에 더디게 진행됐던 인프라 프로젝트가 시간에 맞춰 완료될 가능성이 높아졌음.

  - 최근 EU 집행위는 2007~13년 기간에 폴란드의 EU 기금 지출계획을 승인했음. 기간 중 폴란드에 배정된 기금은 총 670억 유로인데 지출계획에 따르면, 인프라 프로젝트에 279억 유로를 투입하게 돼 있음.

 

 Ο 또한, 경기장, 호텔, 철도 프로젝트에 약 PLN 230억(82억 달러)을 투입할 예정임(호텔∙숙박시설 쪽에는 민간기업 자금을 활용할 계획). 관련 계획은 다음 표를 참조 바람.

  - 총 비용 중 유로 2012가 없었더라도 어차피 지출해야 할 자금을 제외하면, 순수한 대회 운영비용은 150억 PLN(약 53억 달러) 정도로 추산됨.

 

유로 2012 연관 인프라 및 관련시설 구축 계획

분야

세부 내용

비용

 고속도로

- 636km of public freeways

 약 PLN 1,000억

- 450km of freeways built by private companies

- some 2,200km of expressways

 공항

- 12 airports to be renovated

 경기장

- National Stadium in Warsaw

- stadiums in Gdansk, Poznan, Wroclaw and Cracow

PLN 50억 PLN

3개 신규 건립*

 호텔

- over 1,000 hotels, motels and boardinghouses In Warsaw

- 23 facilities in Wroclaw, 70 in Poznan, 36 in Gdansk

PLN 80억

객실 8만개 이상.

민자유치

 철도

- over 1,500km of railways to be modernized, new connections to be launched

PLN 100억

 기타

- health and policing service

PLN 20억

        자료원 : 각종 자료 종합. 비용은 KPMG 등 추산 종합

           주 : * Warsaw, Gdansk 및 Worclaw에 경기장 신규 건설

 

□ 전망 및 수혜 업종    

 

 Ο 현지에서는 유로 2012를 통한 경제발전과 국가위상 제고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음. 반면, 일각에서는 남은 5년간 대회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큰데 고속도로 건설이 가장 큰 걱정거리임.

 

 Ο 유로 2012 유치에 따른 수혜업종으로는 건설 및 건설자재, 관광, 광고 등을 들 수 있음.

  - 대회 유치 소식과 함께 바르샤바 증시에서 건설주 가격은 폭등한 바 있음. 대형 프로젝트의 본격 실시에 따라 건설 및 건설자재업은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임. 단, 최근 건설업 호황에 따른 근로자 부족과 건설자재 품귀현상문제 해결이 관건임.

  - 2006년 폴란드를 방문한 여행자 수는 1570만명이며, 1인당 평균 167달러를 지출했음. 유로 2012에 100만~200만명이 모여들 것으로 추정되므로 관광업계의 추가 수익은 최소 PLN 5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

  - 전문가들은 광고업을 대표적인 수혜업종으로 지적함. 포르투갈의 유로 2004 사례를 보면, 광고 지출은 7% 증가한 9억 유로를 돌파해 전년도의 부진을 벗어났음. 광고 확대는 영상가전제품 등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임.

 

 Ο 유로 2012에 수반되는 좋은 사업기회 포착과 참여를 위한 우리 업계의 보다 높은 관심이 요망됨. 대회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바, 폴란드 정부는 도로, 경기장 건설 프로젝트 실행에 서두를 것으로 보임.

  - 고속도로, 스타디움 건설 프로젝트 참여 및 관련 기자재 공급을 위한 방안 수립: 현지 사업 경험이 풍부한 외국계 업체 및 로컬업체와의 경쟁을 뚫어야 함.

  - 또한, 이전부터 공급난을 보인 건설∙건축자재 품귀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임. 우리 업계가 경쟁력을 보유한 건설자재류 수출을 위한 시장개척단, 세일즈출장 적극 추진 필요

  - 기타 특수가 예상되는 제품군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PNB Economic Review, 주간 Warsaw Voice, GS건설 폴란드 관계자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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