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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하이브리드車, 기술보다 가격이 문제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박인성
  • 2007-04-30
  • 출처 : KOTRA

獨 하이브리드車 기술보다 가격이 문제

- 2012년 세계시장에서 약 200만대 판매전망 -

- 독일 운전자 25% 구매 고려 -

 

보고일자: 2007.4.30.

박인성 함부르크 무역관

park@insung.de

 

 

□ 독일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동향

 

 ○ 2006년도 독일시장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총 5245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 약 346만대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수준임.

 

 이와는 반대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도요타는 미주 및 아시아시장을 위주로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총 65만대를 판매했고 2008년까지는 122만대, 2010년부터는 매년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음. 혼다도 세계 주요시장에서 2006년에 약 5만대를 판매함.

 

                                                                                                          (단위: 대)

            자료원 : PWC(PriceWaterhouseCooper)

 

 ○ 독일시장에서 도요다의 하이브리드 모델 렉서스가 판매되고 혼다, 기아 등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시판을 앞두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폴크스바겐 등 독일 완성차들의 다양한 모델이 출시될 예정임.

 

 ○ 독일의 자동차부품기업 컨티넨탈그룹이 2007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 운전자의 1/4이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1/2이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일반자동차보다 약 2800유로 정도 가격이 인상될 경우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됨.

 

□ 독일 자동차기업,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현황

 

 폴크스바겐그룹(Volkswagen AG)은 1986년에 54마력의 디젤엔진과 24마력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하여 독일의 완성차 메이커 가운데 가장 앞서 있음.

 

 독일 자동차부품기업 컨티넨탈그룹(Continental AG)은 유럽의 자동차부품기업 가운데 최초로 양산용 마일드 하이브리드(Mild Hybrid) 시스템을 개발해 GM의 픽업차량 2가지 모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음.

 

 ○ 폴크스바겐그룹은 주요 전략시장인 중국이 친환경자동차에 높은 관심을 보이자 중국시장을 겨냥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모델 투우란(Touran)을 오는 2008년 북경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후원차량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

 

 ○ 당초 계획은 하이브리드 모델 투우란(Touran)을 중국시장에만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고급 SUV모델 투어렉(Touareg)과 아우디(Audi) Q7뿐만 아니라 골프(Golf)급 소형차에까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

 

 ○ 시장흐름을 관망하던 후발그룹 BMW와 다임러크라이슬러도 서둘러 미국의 GM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섬.

 

□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이 아니라 가격이 문제

 

 ○ 폴크스바겐그룹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과 양산에 있어 기술적인 문제는 없으며 하이브리드 기술도입으로 인한 원가상승폭을 얼마큼 줄일 수 있는가가 관건으로 보고 있음.

 

 ○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 Dual Clutch Transmission)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폴크스바겐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에서 생성된 동력을 DCT를 최적할 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단변속기(CVT: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개발에도 성공해 차량의 무게와 가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기모터와 축전지가 추가로 장착됨에 따라 차량이 무거워지고 이에 따른 추가 경비가 발생해 원가가 상승한다는 문제점 때문에 그 동안 독일 완성차 메이커들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보다는 분진필터를 사용한 디젤엔진과 수소엔진(Hydrogen) 개발에 치중해 왔음.

 

□ 전망 및 시사점

 

 ○ 세계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여 2012년부터는 200만대 이상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폭등하던 유가가 안정세를 보일 경우 가솔린하이브리드 또는 디젤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음.

 

 ○ 하이브리드 자동차 가격은 일반적으로 디젤차량보다는 2500유로, 가솔린차량일 경우에는 3500유로 정도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첨단 시스템부품과 전지개발을 통해 가격상승폭을 줄일 수 있는가가 향후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 폴크스바겐 등 완성차기업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체제가 구축되면서 자동차부품기업들의 OEM진출도 활발해 질 전망임. 차세대 시장인 하이브리드 OEM 자동차부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 하이브리드 자동차부품은 그 성격상 대량 생산제품보다는 완성차 메이커에 따라 요구하는 사양이 다른 다품종 소량 생산 제품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을 겨냥하고 있음. 이러한 맞춤형 제품은 관련부품 공급기업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경쟁력 있는 부품기업들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진출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 폴크스바겐, 컨티넨탈, 독일파이넨셜타임즈, 한델스블라트, PWC, 독일자동차산업협회, 함부르크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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