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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급증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유희숙
  • 2007-04-30
  • 출처 : KOTRA

런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급증

- 아시아국 투자 증가가 주요인, 한국은 8위 투자국 -

 

보고일자 : 2007.4.29.

유희숙 런던무역관

hsyoo@kotra.or.kr

 

 

□ 런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증가 추세

 

 Ο 런던 경제규모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이 지난해 520억 파운드에 달했다고 외국인투자유치 담당 정부기관인 Think London이 발표했음.

  - 외국인 투자유치로 5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는 런던 전체 일자리수의 13%에 상당함.

  - 특히 FDI를 실시한 외국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26%는 연봉이 3만5000파운드가 넘어 런던 소재 영국 기업보다 높은 임금을 받고 있어 질적인 면에서도 런던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

  - FDI로 설립된 외국기업의 설립 목적을 보면 본사로서의 역할이 전체의 25%, 판매 및 마케팅 활동 중점 현지법인 55%, R&D 9% 등으로 기업의 활동 내역도 질적으로 좋은 상황임.

  - 외국기업은 특히 여성의 취업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바, 1998~2004년간 런던에 소재한 기업에 취업한 여성 취업자는 8만명 증가했는데, 이중 외국기업에 취업한 여성이 5만3000명이어서 대졸 이상의 여성 취업자들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했음.

  - 1998~04년간 외국 기업이 런던 경제성장에 42%나 기여함.

  - 외국기업이 런던 소재 영국기업보다 생산성이 2배 이상이나 높아 영국기업에 자극을 주고 있다고 Think London은 분석하고 있음.

 

 Ο 그러나 예전과 달라진 점은 과거에는 같은 서방세계에서의 직접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근년에는 인도,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로부터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임. 특히 인도의 런던투자가 매우 두드러지고 있음.

  - 2003~07년간 런던에 이뤄진 외국인 신규 투자 비중을 보면 미국이 31%, 인도 16%, 프랑스 7%, 중국 6%, 일본 6%, 캐나다 6%, 호주 5%, 한국 4%, 스페인 3%임.

  - 반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뤄진 외국인투자 누적비율을 보면 미국 50%, 프랑스 12%, 네덜란드 7%, 일본 5%, 독일 4%, 스위스 4%, 버뮤다 3%, 호주 3%, 중국 3%, 캐나다 1%, 기타 8%임.

  - 따라서 상기의 통계로 볼 때 최근 4년간 신규로 런던에 집중 투자한 국가 1위는 인도이며, 중국, 한국, 캐나다 등이 많은 투자를 한 것을 볼 수 있음.

 

□ 런던의 외국인 투자유치 매력 요인

 

 Ο 런던은 최고의 글로벌 도시임.

  -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0% 이상의 응답자가 런던은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함.

  - 즉, 글로벌 도시인 런던에 사무실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외국인 투자기업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투자 요인이 되며(응답자의 23%), 이곳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으며, 시장이나 다른 도시와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을 들고 있음.

 

 Ο 런던 법인 유지 비용 보다 수익이 더 높음

  - 런던의 고임금, 높은 사무실 임대 비용, 비싼 집값, 열악한 교통환경에도 불구하고 비용보다는 수익이 더 높음.

 

 Ο 런던에서는 비즈니스하기가 좋음.

  - 기업 친화적인 환경, 정부조직의 투명성, 런던의 기업문화는 수직적이 아니며 다원적이라는 점은 런던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주고 있음.

 

 Ο 런던은 살기에도 좋고 일하기에도 좋은 도시임.

  - 런던은 생각했던 것보다 살기 좋은 도시라고 응답자들은 답변했으며, 다원적인 문화와 다민족적인 문화가 향수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음. 런던은 그들이 살았던 도시보다 오히려 덜 물질적이어서 일과 개인의 삶을 조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응답했음. 또한 런던은 아름답고 문화가 있으며, 무료 박물관등 향유할 수 있는 문화가 많음.

 

 Ο 런던은 경력관리에 좋음.

  - 런던은 최고경영자들의 경력관리에 좋은 곳이라고 응답하고 있음.

 

 Ο 2012년 런던 올림픽은 매우 흥미로운 도시로서의 런던 이미지를 재창출할 것임.

 

□ 시사점

 

 Ο 런던이 특히 금융분야에서 뉴욕보다 더 강한 경쟁력을 보여 주고 있고, 외국인 투자유치에서도 이 분야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글로벌시티로서 갖추어야 할 많은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임.

  - 뉴욕은 사반스-옥슬리법으로 인해 외국인투자자들이 런던으로 눈 돌리게 한 가장 큰 원인이 됐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 유치는 규제에 관한 법률적인 문제가 중요한 환경임을 알 수 있음.

  - 또한 여건이 나빠지다보면 외국인투자는 언제라도 철수할 수 있고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것을 뉴욕의 상황에서 볼 수 있음.

 

 Ο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적한 런던의 매력적인 점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런던이 글로벌 도시라는 점이므로 우리나라 주요 도시들도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함.

  - 외국인들이 살기 좋고, 일하기 좋고,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으며, 다문화적이고,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

  - 고비용이 소요되는 런던이지만, 그보다 수익이 더 나고 네트워킹이 된다면 감수할 수 있다는 것이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임.

 

 Ο 근년에 런던에 투자를 늘린 국가들이 인도, 중국,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로서 이들 국가들은 역동적으로 자국의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음.

  - 따라서 선진국뿐만 아니라 인도, 중국 등 경제성장률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을 글로벌 국가로 인식시킬 수 있다면 많은 투자가 유입될 수 있다고 보임.  


 

정보원 : Think Londo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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