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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보험산업 시장동향
  • 경제·무역
  • 레바논
  • 베이루트KBC 편보현
  • 2007-04-27
  • 출처 : KOTRA

레바논의 보험산업 시장동향

 

보고일자 : 2007.4.27.

편보현 베이루트 무역관

bhpyun@kotra.or.kr

 

 

 ○ 보험업은 인근 국가중 레바논이 가장 앞서 왔음. 국내 52개 보험 회사와 4000명의 보험업 종사자가 있음. 이 중 15개 주요 회사가 전체 시장의 75%를 하고 있음. 1999~2000년에 보험사간의 합병 이후 건실한 성장을 보여 왔음. 2006년 7월 전쟁으로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다시 회복될 기미를 보일 정도로 보험 산업이 활성화돼 있음. 그러나 보험 시장이 일반적인 보험 상품에만 국한돼 있는 현실이어서, 서구 사회처럼 일반 소비자들이 다양한 보험 상품에 대해 필요를 느끼도록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보험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임.

 

□ 안정한 성장을 보인 90년대

 

 ○ 90년대 중반 건설 붐을 바탕으로 반짝 호황을 누림. 96년 보험시장 규모는 2억5100만 달러에 이름. 그러나 의료보험에 절반 이상을 의존하고, 대부분의 보험사가 지나치게 낮은 보험가액을 제시하며 제살깎기 경쟁을 벌임. 97년 이후, 의료 보험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보험 상품을 다양화시키려는 함. 그러나 계속적인 보험사간에 지나친 경쟁, 만성적인 자본 잠식, 부실 경영 등으로 인해 보험사들의 수익이 95년 대비 40% 감소함.

 

□ 보험사간의 합병

 

 ○ 99년 5월, 2년의 유효 기간을 두고 보험사의 최소 자본금으로 150만 달러를 요구하는 법령이 발효됨. 또한, 보험사의 이익금중 일정액을 회사내 기본 자본금으로 재출자해야 한다는 법령도 만들어져 보험사의 수익성을 향상시킴. 보험사의 자본 구조를 개선시키도록 하는 이 법령의 영향으로, 보험사간에 대대적인 합병이 이뤄짐. 그 결과 2001년까지 매년 평균 60~80개의 보험회사가 인수 합병됨. 또한 자본 구조가 건실해진 보험회사는 굴지의 외국계 보험회사로부터 합병 제의를 얻어내어 자본력이 튼튼한 거물급 보험사로 거듭나게 됨.

 

 ○ 99년 발효된 상기 법령으로 인해 촉진된 보험사간의 인수 합병은 90년대 성장의 발목을 잡아 왔던 영세 보험사를 퇴출시키고 건실한 보험사만을 살아남게 함으로 보험 산업이 성장 국면을 맞이하도록 함.

 

□ 2001년에서 7월 전쟁까지의 건실한 성장

 

 ○ 보험사간의 인수합병으로 보험 산업은 호황기를 맞이함. 2001년 총 보험가액은 4억4100만 달러를 기록함. 분야별로 살펴보면 생명 보험은 2001년 ~2005년 기간 평균 12% 성장하고, 의료보험은 평균 7% 성장함.

 

□ 방카슈랑스 상품 성황

 

 ○ 은행연계 보험 소위 방카슈랑스(bancassurance) 상품이 94년 최초로 선보임.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현재 노후 연금, 자녀 교육, 주택 및 자동차 구입 등을 위한 다양한 보험상품이 국내 10여개의 중요 은행에서 소비자들에게 팔리고 있음. 전문가에 따르면, 은행 수익의 25% 이상이 상기 보험 상품을 통해 실현되고 있음.

 

 ○ 2006년 2월 기준으로, 전체 보험 시장에서 방카슈랑스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31%를 기록함. 생명보험,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등의 보험상품 시장에서 방카슈랑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35%에서 50%를 차지할 정도임. 이중에서 생명 보험은 은행 연계 보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임. 은행연계 보험의 경우, 중개업자의 수수료가 제해짐으로 보험액이 저렴한 것이 인기의 비결임. 방카슈랑스는 보험 상품을 일반 대중에게 쉽게 선전하고 판매함으로써 보험 시장의 전체 규모를 증가시키는데도 기여함.

 

□ 제3자 상해보험의 잠재력

 

 ○ 제3자 상해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음. 제3자 보험은 사람이나 사물과 관련해 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 보험임. 이 보험 상품의 주된 소비층은 기업, 공장, 식당, 건설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임. 최근에는 건설 공사시 건설업체가 상기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의무 사항이 됨. 상기 보험은 향후 수년간 20%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이스라엘과의 7월 전쟁으로 인한 간접 손실

 

 ○ 2006년 7월 있었던 전쟁으로 보험사의 실적이 30% 폭락하고, 보험액의 30%가 미지급됨. 레바논 국민의 해외 이주가 늘면서 고객도 잃게 됨. 파괴된 공장으로 인해 보험계약이 취소된 사례도 있음. 전쟁 기간 생명 보험가액은 10% 감소되고, 의료보험 수요도 떨어짐.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이 보험시장에 대한 전쟁 충격은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함.

 

□ 향후 전망

 

 ○ 레바논의 보험 부문은 성장 잠재력이 많음. 향후 정세가 안정된다면, 보험시장은 발전할 것임. 구체적으로, 생명보험 등의 기본보험 상품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임. 이와 함께, 제3자 상해보험처럼 좀 더 많은 보험상품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할 보험이 되면, 보험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임. 이를 위해 보험사측은 새로운 보험상품에 대한 선전과 홍보를 해야 함. 일반대중이 다양한 보험상품에 대한 필요를 느낄 때, 보험시장은 수년내에 호황을 누리게 될 것임.

 

 

자료원 : 월간경제지 Lebanon Opportunities 2007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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