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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가구박람회를 통해 살펴보는 2007년 가구 트렌드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정윤서
  • 2007-04-27
  • 출처 : KOTRA

밀라노 가구박람회를 통해 살펴보는 2007년 가구 트렌드

- 흑(黑)·백(白) 그리고 자연주의-

 

보고일자 : 2007.4.27.

김태연 밀라노무역관

tenniekim@kotra.it

 

 

 2007년 밀라노 가구박람회 개요

 

 Ο 전 세계 가구 업계는 물론, 디자인 관련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던 제46회 밀라노 국제 가구박람회 Salone del mobile가 4월18일부터 4월 23일까지 6일간 개최됐음.

 

 Ο 일반 가구박람회인 Salone Internazionale del Mobile 및 가구소품박람회 Salore Internazionale del Complemento D’arredo, 조명박람회 Euroluce 와 함께 신진 디자이너들의 무대인 Salone Satellite 등 총 4개의 박람회가 함께 개최된 이 박람회는 독일 쾰른, 미국 하이포인트 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가구 박람회로 꼽히는 권위 있는 전시회로 특히 세계 가구 업계의 디자인 경향을 주도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음.

 

 Ο 이번 박람회는 총 전시면적 20만9417 평방미터에 2159개사가 참가했으며 이 중 외국 업체 524개로 집계됨. 전시회 출품을 위해서는 배타적이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하며, 대기 중인 업체 수가 800개사를 넘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함. 참가가 허락된 전체 외국 참가 업체도 대부분이 유럽 국가로 아시아 업체는 3% 미만임.

 

 2007년 밀라노 가구박람회 주요 트렌드

 

 Ο 올해 밀라노 가구박람회는 이번 2007년, 디자이너가 색상, 소재, 디자인에 있어서 특정 흐름에 구애 받지 않는 ‘no trend’가 중심을 이루었음. 특히 가구의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 많아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자 편의를 강조한 제품이 많이 전시됐음.

 

 Ο 이번 박람회에 전시된 제품의 주된 색상은 흑(黑). 백(白)으로, 전체 박람회장이 Black & White의 색감이 주를 이루었음. 원색의 화려한 제품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전체적으로 ‘절대적인 흰색과 그에 대비되는 검은색’의 색채 구성이 강세였음.

 - Molteni & C 사(社)의 Peter Hefti 씨는 자사 제품에는 흰색을 주요 색상으로 사용하면서 검은색은 30% 정도 사용했음.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번 박람회에 출품된 제품에는 흰색과 검은색이 50:50 정도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Molteni & C 사(社)의 가구

 

 Bontempi 사(社)의 Taylor

 

Minotti 사(社)의 Hamilton Islands

MisuraEmme 사(社)의 Nuba

 

  - 클래식 가구를 현대적인 이미지에 맞도록 새롭게 재구성한 제품들도 관심을 끌었는데, Poltrona Frau 계열사인 Gufram 사(社)는 흑백(黑白) 색조 유행에 발을 맞추어 기존의 녹색 제품을 흰색으로 변형한 Cactus - limited edition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음.

 

 Gufram 사(社)의 Cactus

 

 Ο 형태에 있어서는 곡선을 살린 디자인이나 미니멀리즘의 단순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특히 곡선의 부드러운 디자인은 올해 유행 색상인 흑백(黑白) 및 포인트 색상과 어울려 시각적인 효과가 더욱 강조됐음.

 

MDF 사(社)의 Whitecase

Ycam 사(社)의 Round

Cassina 사(社)의 Privè

Driade Store 사(社)의 Clover,

Cappellini 사(社) 의 Island Table

Giovannetti 사(社)의 Love

 

 Ο 디자인 컨셉면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대표하는 삶의 방식인 웰빙의 트렌드가 가구에도 영향을 미쳐 ‘자연을 닮은 디자인’이 강세를 보였음.

  - Ego Paris사(社)의 chaise longue(긴 의자) Fish, Kartell 사(社)의 의자 Stone, Bonaldo 사(社)의 의자 Viento 및 Kundalin 사(社)의 램프 Abyss 등 자연물에서 모티브를 따 제작된 제품들이 대표적으로 사례임.

 

 Bonaldo 사(社)의 Viento

 

 Kartell 사(社)의 Stone

 

 Ego Paris 사(社)의Fish

 

 Kundalini 사(社)의 Abyss

 

   - 특히,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디자인이 돋보였던 신진 디자이너 및 학생들의 전시회인 Salone Satellite에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져, 자연물에서 모티브를 딴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가구와 자연을 접목시킨 다양한 자연친화적인 제품을 볼 수 있었다.

 

 

Guillaume Cazaudehore (프랑스), Scuola Politecnica di Design SPD Greenlounge

 

 

Greece Is For Lovers (그리스)

Ash is ok

 

 

Bo-Young Jung & Emmanuel Wolfs (벨기에)

Habitable

 

 시사점

 

 Ο 최근 중국산 저가 가구제품으로 인해 이탈리아 가구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 여전히 이탈리아 가구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나가는지를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

 

 Ο 이탈리아 가구만의 독자적인 디자인, 양질의 원자재, 뛰어난 제작기술은 오랜 전통에 근거해 형성된바 단시일내 개도국 후발주자들이 모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Ο 우리기업들도 우리만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보유한 분야를 살려 독자적인 분야를 개척해 고급제품 위주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갈 필요가 있음. 특히 올해 가구박람회에 한국 업계 최초로 국내 A가 참가한 것은 한국 가구가 이탈리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음.

 

 

정보원 : 무역관 현지 박람회장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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