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DFW지역 슈퍼마켓시장 월마트가 시장점유 1/3 차지

- 월마트 군림하에 Kroger가 톱 라이벌로 떠올라 -

보고일자 : 2007.4.23.

김경미 댈러스무역관

emily@kotradallas.com

□ 미국 텍사스 DFW지역 슈퍼마켓 경쟁 치열

 ㅇMoney Plus 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최대 슈퍼마켓은 Wal-Mart로 현재 그로서리시장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음.

 ㅇ2위는 Kroger로 2004년 시장점유율 12.7%에서16.2%로 높임.

 ㅇ3위는 월마트에 1위를 빼앗기기 전 달라스 지역 그로서리 업계에서 선두지위를 누렸던 Albertson으로, 2004년 17.6%에서 12.3%의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그침.

 ㅇTomThumb은 “Safeway Inc.”가 인수한 이후 모든 매장을 유사하게 만들려는 시도로 몇 군데 매장을 닫는 등 타격을 입었으며 시장점유율 또한 15%에서 11.3%로 하락함.

□ 유통업체별 특징

 ㅇ 월마트는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 110개의 슈퍼센터, “네이버후드 마켓(Neighborhood Market)”, 샘스클럽 등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에는 플레이노에 세련된 타원형의 화장품 코너와 스시 요리사를 갖춘 “네이버후드 마켓”을 오픈함. 그리고 이달에는 프리스코에 슈퍼센터를 오픈하고 올 가을에는 댈러스와 하일랜드 빌리지(Highland Village)에 두개의 슈퍼센터를 추가할 예정.

 ㅇKroger는 독특한 세일 책으로 월마트와 경쟁해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 다른 업체들보다 빠른 시장점유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타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마킹버드 레인(Mockingbird Lane)과 “그린빌 에버뉴(Greenville Avenue)” 매장을 개조하기 위해 2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워크인 와인 냉각기(Walk-in Wine cooler)를 설치해 와인코너를 확장하는 등 전략적 대응을 하고 있음.

 ㅇ반면 Albertson은 월마트의 저렴한 가격에만 신경을 쓰고 인근지역의 인구분포에 맞는 머천다이징에 실패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 시티그룹의 Debora Weinswig(드보라 웨인스위그) 소매업 분석가는 알버슨이 이윤 채산성이 없는 것은 없애고 공급망을 향상시키는 등 경비절감에만 노력을 집중하고 판매상품을 향상시키지 못해 매출신장에 실패한 것으로 지적함.

 ㅇTomThumb 은 유기농과 신선한 자연식품을 강조하는 라이프 스타일 풍으로 매장을 개조하면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체인점들과 경쟁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고 세이프웨이의 텍사스 지부 회장인 Steve Frisby(스티브 프리스비)씨는 자신감을 피력함.

 ㅇMinyard는 주력 브랜드를 히스패닉에 초점을 맞춘 "Carnival”로 변형하며 지역 매장들이 이윤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모든 Minyard와 “Sack’n Save”(색 앤 세이브) 매장들을 매각한다는 소문도 있음.

 ㅇ한편, 전통적인 슈퍼마켓들은 “Whole Foods Market Inc.(홀푸드마켓)”과 'H.E.Butt"  그로서리 회사의 “Central Market(센트럴 마켓)”같은 고급 쇼핑객들을 겨냥한 특화식품 체인점들의 도전도 받고 있는데, 이 두 체인점들은 달라스 지역을 성장유망한 지역으로 간주하고 고급 고객들을 유치하려는 전통 체인점들에게 강력한 도전이 되고 있음.

□ 향후 전망

 ㅇ 미국 대형 유통업체의 대명사인 월마트는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위해 고급층을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을 계속할 전망이며, 크로거 또한 고급 쇼핑객들을 겨냥한 특화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으로 향후 시장점유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

 ㅇ리테일 업계에서는 마켓 점유율을 놓고 2~4위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됨.

 ㅇ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물품을 구비하기 위한 업계의 마케팅 전략에 맞춰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가공식품류 제품에 대한 적극적 홍보, 마케팅 필요

자료원 : Money Plus, Fortune 및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