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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의약산업 투자 꾸준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4-17
  • 출처 : KOTRA

독일, 의약산업 투자 꾸준

 

보고일자 : 2007.4.17.

구본현 함부르크 무역관

hyuni@kotra.de

 

 

□ 독일 의약산업 최대규모 투자 달성 예상

 

 ㅇ 지난해 독일 의약산업분야의 투자는 뚜렷하게 증가했으며, 올해의 시설투자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ㅇ 독일의 이 분야 대기업들을 비롯해 다국적 기업의 독일 자회사도 회원으로 있는 독일 의약품 연구 제조협회 VFA(Verband Forschender Arzneimittelhersteller e.V.)에 따르면, 2007년의 독일 의약산업분야 투자는 약 20% 증가해 사상 최대의 15억 유로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ㅇ 2006년 이 분야 최대의 투자업체는 4억2000만유로 규모를 투자한 로쉬(Roche)사로, 2007년 투자 규모도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함. 뵈링어(Boehringer)사와 사노피-아벤티스(Sanofi-Aventis)사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옴.

 

 ㅇ 올해 초에는 사노피사가 모든 프로젝트를 보류하는 등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의약산업 투자는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음. 주된 이유는 독일 의료개혁과정에서 초기에 제시됐던 법률안들보다 기업친화적인 법안들이 채택됐기 때문. VFA의 이사급 회원인 하인즈 베르너 마이어에 따르면, 별다른 방해요인이 없다면 독일에서의 투자를 줄일 의향이 없다고 답함.

 

□ 의약산업기지로서 독일의 투자가치

 

 ㅇ 그러나 VFA에 따르면, 많은 외국계 의약업체들은 독일의 산업기지로서의 매력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음. VFA 협회장인 코르넬리아 이제르는 독일에 기존 진출해 있는 의약업체들이 생명공학을 비롯한 분야에서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새로운 투자업체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는 점을 독일 의약산업계의 구조적 약점으로 지적함.

 

 ㅇ 둔화된 시장성장률과 의료개혁의 다중적 측면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비롯해 세금제도 또한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함. 독일 내의 한정된 시장과 자원을 둘러싼 의약업체들 간의 경쟁도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함.

 

 ㅇ 독일에서 생산설비를 가동 중인 의약업체들의 경우 비교적 탄탄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비하고 있음. 알레산드로 반치 뵈링어 그룹 회장에 따르면, 자사의 경우 충성도 높은 고급인력이 독일에서의 경쟁력이라고 언급함. 이 회사는 2007년 다시금 3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독일에서 추진할 계획임. 그러나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더 나은 장소에 대해 고려해 볼 수도 있다고 덧붙임.

 

□ 세계 속의 독일 의약산업과 전망

 

 ㅇ 최근 10년 간의 독일 내 의약산업분야 투자는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이 분야 매출액 신장률은 이에 미치지 못해 투자대비 5% 미만 수준에 머물고 있음. 매출신장의 대부분은 수출에 의한 것임. 독일 내 의약산업의 연구개발비 지출규모는 약 5% 증가했으나 세계적인 의약산업 투자수준에 비춰볼 때는 여전히 10~12% 가량 뒤짐.

 

 ㅇ VFA에 따르면, 독일 의약업체의 반 이상이 2007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또한 약 반수 정도의 업체가 독일 국내에서의 연구개발 규모를 줄일 계획이라고 함. 반면, 약 3분의 2의 업체가 외국에서의 연구개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함. VFA 회장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독일 의료제도가 의약품 특허권을 지나치게 보호하는 등 의약산업의 연구개발에 친화적이지 못한데 기인하며, 이로 인해 독일 의약산업의 연구개발 잠재성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함.

 

 

자료원 : 한델스블랏(Handelsblatt) 2007년 4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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