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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빅 바이어들, 물류기능도 중국에서 해결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유희숙
  • 2007-03-28
  • 출처 : KOTRA

서유럽 빅 바이어들, 물류기능도 중국에서 해결

-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내 물류회사 중요성 부각 -

 

보고일자 : 2007.3.27

유희숙 런던무역관

hsyoo@kotra.or.kr

 

□ 정보내용

 

 Ο 서유럽 대형 유통업체들 가운데 자국에서 이루어지던 물류기능도 중국에서 해결하는 기업들이 점증하고 있는 것으로 Financial Times 지는 전하고 있음.

  - 선박회사 및 물류 회사, 보세창고 운영자들에 따르면 비용절감을 위해 선진국 대형 수입상들은 제품생산의 아웃소싱을 중국에서 해결하는 것에 이어 제품을 최종 배달돼야 하는 점포별 또는 제품 패키지별 분류하고, 라벨링하는 물류센터 기능도 중국에서 아웃소싱 하는 것이 대세라고 말하고 있음.

 

 Ο 이러한 물류센터 기능의 중국 이전은 일명 ‘유통 센터 바이패스 (distribution centre bypass)로 불리고 있는데, 이는 상품이 판매되는 도착지 국가에서의 유통 기능을 생략하게 하기 때문임.

 

 Ο 생산기지에서의 물류센터 기능 수행으로의 시스템 전환은 영국의 대표적 의류 체인점인 ‘Next'의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음.

  - 동사는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홍콩의 ATL Logistics에서 최종 배달지인 영국 내 각 매장으로 운송될 수 있도록 분류작업을 마친 다음, 각 매장에서 소요로 하는 정확한 수량, 또는 정확한 주문 수량만큼 포장해서 컨테이너에 적재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음. 따라서 영국의 항구에 물건이 도착하면 당장 개별 상점으로 컨테이너가 라벨대로 배달되기만 하면 되므로, 영국 내에서의 보관창고나 분류작업 등이 필요가 없어지게 됨.

 

 Ο 또한 영국 최대 슈퍼체인인 TESCO로 납품되는 제품 박스들은 상해에 있는 NYK Logistics에서 각 TESCO 매장별로 들어가야 할 정확한 수량만큼 포장돼 선적됨으로써 영국에서의 핸들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음.

 

 Ο 심지어는 중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조차도 중국의 물류센터로 일단 선적돼 보세창고에서 최종 배달지별로 분류, 포장돼 일본이나 한국으로 재선적되는 경우도 있다고 함.

 

 

□ 시사점

 

 Ο 배달 과정을 포함한 디스트리뷰션 작업은 정확한 시기에 정확한 수량만큼 각 매장에 공급돼야 하는 복잡성 때문에 이때까지는 물건 도착지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인식돼 왔음.

 

 Ο 그러나 유통업체 간의 가격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짐에 따라 이제는 유통과정에서의 비용 절감까지도 철저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며, 대형 물류업체에 따르면 수년 내 많은 수입업체가 유통기능을 자국이 아닌 생산지로 옮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Ο 이러한 생산지에서의 제품 분류 및 포장, 가격표 부착 등의 추세는 빅 바이어들이 생산 공장과 수출과정까지를 연결해 줄 수 있는 전문 물류회사 및 보세창고 운영 회사들의 존재가 더욱 높아졌다는 것도 의미함.

  - 물류회사들이 복잡한 제품 분류, 테스트, 라벨링 등의 서비스를 행하기 때문에 이전의 단순한 물품의 운송이나 단순 보세창고 기능이 아닌 훨씬 고도화된 서비스를 하는 물류회사의 존재가 중요해졌다는 점임.

 

 Ο 생산지에서의 물류회사들의 기능 확대가 가능해 진 배경으로는 중국항에서 빠르고 믿을 수 있고 값싼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는 점임. 현재 홍콩에서 서유럽 주요항구까지 선박으로 20일 내에 도달이 가능한 상황임. 또 하나의 배경으로는 인터넷의 발달로 서유럽 주요 유통업체들이 수시로 물건 배달 일자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임.

  - 중국에서의 물류기지 기능은 원래 중국 남부지방인 Shenzhen 지방에서 시작됐으나, 홍콩이 무관세지역이고, 중국 본토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쉽게 배송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출 전 제품의 분류, 테스트, 라벨링 기능을 하는 물류기지로 더 선호되고 있는 상황임.

 

 

정보원 : Financial Times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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