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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바트화 초강세로 수출업체 문 닫을 판
  • 경제·무역
  • 태국
  • 방콕무역관 이성훈
  • 2007-03-23
  • 출처 : KOTRA

바트화 초강세로 태국 소규모 수출업체  닫을 

- 9년래 최고치 연일 갱신, 1달러  35바트 선도 붕괴된지 오래 -

 

보고일자 : 2007.3.23

이성훈 방콕무역관

kotra2@kotrathai.com

 

 

□ 바트화 초강세 현황 및 전망

 

 Ο 외환딜러 4월 초까지 달러 대비 바트화 환율이 1달러  34.50바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주요 원인은 태국 수출업자들이 계속해서 바트화가 초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매도하고 있기 때문

  - 3월 22, 바트는 오전 장에서는 34.71/72에서 시작돼 최고 34.61/63을 기록하고 34.65/67로 마감

  - 이러한 바트화 강세 추이는 9년래 최고치를 연일 돌파하고 있으며, ‘06년보다 무려 12% 이상 상승

 

 Ο 수출 및 외국 투자자본 유입으로 인해 현재 태국 외환보유고는 7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태국 정부는 유동성 초과분을 흡수하기 위해 발행한 local 국채 규모가 1조 바트에 육박

  - 참고로, 태국 정부의 Local 국채 발행 규모는 2월 말 9807억 바트, 2006년 말 8970억 바트, 2005년 말 6010억 바트였음.

  - 한편, 태국 증시에 유입된 외국 투자자본도 올해 들어 270억 바트 증가

 

 Ο 태국 Kasikorn은행 관계자는 계속되는 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도 불구하고 바트화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한편, 수출업자들은 가능한한 조속히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매도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수입업자들은 달러매입을 망설이고 있는 실정

 

 Ο 태국 1월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7%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무역수지도 8억8000만 달러를 기록

 

 Ο 태국 경제사회 개발원에서는 ‘07년 무역수지흑자가 전년보다 1억 달러 증가한 2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자본 유출ㆍ입을 포함한 경상수지의 경우 전년보다 1억 달러 감소한 3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Ο 일부 민간은행에서는 앞으로 예상되는 중앙은행의 이자율 인하조치가 이러한 바트 강세압력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역외 역내 바트화 환율의 차이가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며, 바트화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봄.

 

 Ο 태국 중앙은행의 이자율 인하조치는 4월11일 예정돼 있는 금융정책위원회 회의에서 50 basis point 인하될 것으로 예상

 

 

□ 태국 상공회의소 바트화 안정을 위해 중앙은행의 이자율 인하를 요구

 

 Ο 태국상공회의소는 바트화 초강세로 인해 소규모 수출업자들인 문을 닫을 판이며, 보다 효과적인 바트화 안정화를 위한 정부정책을 요구

  - 최근 바트화 강세로 인한 수출업체의 영향은 일반적으로 계약이 3~6개월 이전에 이루어지는 것에 비추어볼 때, 3개월 후에나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음.

  - 일부 재정적 여유가 있는 중견 수출업체의 경우 이익감소를 감내하고서도 기존 거래처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이러한 재정적 여유가 없는 소규모 수출업체는 도산하기 일보 직전의 상태고, 1월 17%의 수출 증가율에 대해 정부는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함. 이 수치는 작년 하반기 계약에 의한 것으로, 현재의 시장상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석

  - 특히 농산물 수출업체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는 한편, 업체들이 수출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국내 시장 판매가격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인플레이션 상승 및 태국內 소비자의 피해도 나타날 것으로 경고

 

 Ο 바트화 안정을 위한 대안으로 상공회의소 측은 이자율 인하,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국내소비 및 투자 촉진을 제시

  - 기간산업에 대한 투자 또한 국내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  

 

 

□ 바트화 강세에 따른 태국 수입업체 동향

 

 Ο 원재료 수입 및 사용량 증가

  - 바트화 강세로 인해 태국 내 원재료 조달 비율을 낮추고 수입을 증대

  - 멜라민 제조업체인 스리타이사의 경우, 수입 원재료 물량을 전년보다 20% 늘일 예정

  - 이 회사 ‘06년 45억 바트의 전체 매출 중 19%는 수출이었으나, 바트 강세로 '07년에는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8%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

 

 

□ 우리나라 대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

 

 Ο 대태국 수출에는 긍정적

  - 2006년 우리나라 대태국 총교역량은 전년보다 24.8% 증가한 75억 7400만 달러를 기록

  - 태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바트화의 초강세가 원화 강세의 부정적 요인을 완전 상쇄하고 있으며, 전통적 代태국 수출 효자품목이 ‘07년 전체 수출 증가세를 유지 및 증가시켜 줄 것으로 전망

  - MTI 2단위 기준, 우리나라의 代태국 10대 수출 품목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년도 76.28%, '06년도 77.36.%

  - 이 중, 철강, 석유화학제품, 전자 및 가정용 전자제품, 비철금속이 상위 Top 5수출 품목으로 이들 품목에서 수출 증가세가 최소한 종전 증가세를 유지해 줄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산업용 전자제품, 산업 기계류의 수출 감소세가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 최소 5% 이상의 수출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

 

 

자료원 : 태국 중앙은행, Bangkok Post('07.3.23일자), 한국 무역협회 통계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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