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비닐봉지 세금 부과 임박

– 장바구니 전용가방 상품화 가능성 -

보고일자 : 2007.3.22

박해열 홍콩무역관

Silver90@kotra.or.kr

□ 홍콩의 쓰레기 매립지는 포화상태

 Ο 최근 대기오염을 비롯해 환경오염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홍콩은 매립쓰레기의 양 또한 점증해 매립지 부족 위협을 맞고 있음.

 Ο 그러나 홍콩은 한국과는 달리 쓰레기 종량제나 쓰레기 봉투구입 제도가 없으며, 분리수거 또한 철저하지 않음. 홍콩 환경국에 따르면 홍콩의 비닐봉지 사용량은 타도시의 3~4배 수준임.

 Ο 현재 홍콩인들의 일인당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은 1200개이며, 이 중 1/3 이 슈퍼마켓과 편의점, 식품산업에서 소비되고 있음. 연간 2300만 개의 비닐봉지가 매립지에 매립되고 있는 실정임.

2005년 홍콩 매립쓰레기 구성표

                            자료원 : 홍콩 환경보호국 (HKEDC)

□ 비닐봉지 이용 자제 움직임

 Ο 홍콩 재정부는 2006·2007년 중 비닐봉지 사용에 대한 세금부과 시행을 계획했으며 시행에 앞서 작년부터 대형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비닐봉지 사용자제에 참여하도록 함.

 Ο 홍콩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Parkn Shop은 “비닐봉지 없는 날” 지정을 통해 2006년 4~12월 기간에 매장 내 비닐봉지 사용량 4300만 개 감소에 성공했음. Parkn Shop 관리이사 Phillippe Giard에 따르면 3월 6일부터 매월 첫 주 화요일을 “Green Day”로 선정, 비닐봉지 한 개에 0.5 홍콩 달러(한화 약 60원)에 판매하며 수익금은 Green Power의 “Zero Waste Action” 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됨.

 Ο Green Power 홍콩사무실에 따르면 비닐봉지 세금 부과 시행 시, 홍콩 내 연간 사용량인 84억 개를 60~70% 감소된 50~58억 개로 감소하고 연간 3억 7000만 홍콩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비닐봉지 세금 부과 실행과 비닐봉지 소비량

- 북아일랜드 사례와 홍콩 예상 -

         자료원 : 홍콩 Green Power

□ 홍콩 내 장바구니 전용가방 상품화 가능성 예상

 Ο 현재 장바구니는 홍콩 내수시장보다 서유럽, 일본, 북미 등의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나 홍콩에서도 향후 장바구니를 대체할 장바구니 전용가방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Ο 홍콩의 장바구니 상품

□ 장바구니 수출사 인터뷰

자료원 : HK TDC (홍콩 무역 발전국), 현지 언론 통합, 홍콩 환경보호국, 홍콩 무역관

* 내용 중간에 2005년 홍콩 매립쓰레기 현황 그래프 안의 내용이 보이지 않는 경우, 첨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