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수출 전망 밝아

- 2006년 조정세 거친 후 올해 10% 이상 증가할 듯 -

- 무선전화기, 자동차부품, 건설중장비 등 수출 호조 -

보고일자 : 2007.3.22

이종섭 암스테르담무역관

j7113@kotra.or.kr

□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우리의 대 네덜란드 수출이 올해 다시 호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됨.

 Ο 2005년 사상최고치인 36억 4000만 달러에 달했던 대 네덜란드 수출은 지난해 1.0% 감소한 36억 1000달러를 기록해 조정기를 거쳤으나 네덜란드 경제 활성화와 주변 독일, 프랑스 등 유로존 경기호황에 힘입어 올해는 10% 이상의 수출증가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

□ 대 EU 4위의 교역 대상국, 네덜란드

 Ο 우리나라의 대 네덜란드 수출은 2000년 이후 네덜란드의 경기침체와 맞물려 수출 하락세를 이어 왔음.

 Ο 하지만 2004년부터 네덜란드의 경기가 회복되면서 우리나라의 대 네덜란드 수출규모는 큰 폭의 증가세로 반전돼 2005년 우리나라의 대네덜란드 수출실적은 36억 달러를 돌파함으로써 네덜란드는 우리나라의 16번째 수출 대상국의 위치에 서게 됐음.

 Ο 2006년 유럽경기의 침체와 맞물려 대 네덜란드 수출은 조정기를 거쳤으나 올해는 네덜란드 거시경제지표 및 시장동향 등이 모두 우리 수출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에 현지 진출 우리 상사들은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보다 20% 이상 상승으로 설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연도별 한국의 대 네덜란드 수출실적

                                                                                                                 (단위 : 100만 달러, %)

            자료원 : KOTIS

□ 공산품 수출규모가 주도

 Ο 지난해 산업별 대 네덜란드 수출을 분석하면 공산품이 35억 9800만 달러로 전체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음.

 Ο 공산품 수출 중 경공업제품은 2006년 2억 7100만 달러로 7.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중공업제품은 92.2%를 차지, 2005년과 비교, 중공업제품의 비중이 약 1% 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음.

 Ο 2005년 대 네덜란드 전체수출 중 25.8%를 차지했던 IT 제품의 수출 비중은 2006년도 23.6%로 감소했으나 2007년부터 15% 증가해 안정된 수출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사항임.

□ 대 네덜란드 20대 수출품목

 Ο 2006년부터 올해 1월까지 우리나라의 대 네덜란드 주요 수출품목(MTI 4단위 기준)은 건설중장비, 무선전화기, 승용차, 타이어, 무선통신기기부품, 자동차부품, 컴퓨터부품, 윤활유, 컬러TV, 프린터, 경유, 합성수지, 모니터, 정밀화학원료, 합금철, 냉장고, 보조기억장치, 원동기, 복사기 등인 것으로 나타났음.

  - 합금철, 무선통신기기부품, 합성수지의 경우 올해 2월까지의 수출증가율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88.6%, 281.51%, 197.3%의 기록적인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경유 및 컬러TV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6.6% 및 65.6%의 수출감소세를 기록했음.

  - 특히 20대 수출품목 중 건설중장비, 무선전화기, 타이어, 자동차부품, 윤활유, 원동기 등 6개 품목은 2005년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적으로 수출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대네덜란드 수출 호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

우리나라의 대네덜란드 20대 수출품목

                                                                                                                   (단위 : 1000달러, %)

      자료원 : KOTIS

      주 : 품목코드는 MTI 4단위

자료원 : KOTIS 통계분석, 현지 지상사 접촉결과